친정엄마가 립스틱이 떨어졌다고 해서....가볍게 아주 가볍게
내가 사다 줄게 그랬어요.
엄마는 빨간 립스틱을 원하신다고 하셨고...엄마는 갈색 섞인것 말고
밝은 빨강을 이야기 하는것 같았어요
그 정도는 가볍게 고를수 있다 생각하고 룰루랄라 화장품 가게로
갔어요 ...덴장....정신 붕괴를 경험하게 그냥 왔어요ㅠㅠ
무슨 종료가 그리 많나요......빨강도 오렌지 섞인 빨강...검붉은 빨강
그냥 빨강....밝은 빨강.................뭔가요
제가 화장 잘 안해요....기초 순서도 몰라요......당연히 메이크업
그런것 못 하고요......트러블도 심해서 무셔라 하고 안 발라요
그래도....어떻게...립스틱하나도 못 고를 정도라니....으악 나이 40을
훌쩍 넘겼는데......으......그딴 립스틱이 아니였네요.....남자들도
이런 멘붕을 겪겠죠........엄마한테 구입해준다고 큰소리 땅땅 쳤는데
어떻게 하죠......그냥 돈 주고 엄마보고 구입하라고 했다가는 혼날테고
으으.....딸한테 헬프미 외쳤더니 그냥 빨간색 사라고 자기일 아니라고
모르쇠 하고 있네요.......뭔 립스틱이 이리 종류가 많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