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따뜻한라떼
'14.2.5 4:40 PM
(119.198.xxx.237)
이게 꼭 시댁 할머니들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 굳이 시부모님 선에서 해결해도 될 경조사 비용을 저희에게까지 강요하시고 그런 걸로 체면 차리시는 시어머니라 고민이 되네요.
2. 남편과
'14.2.5 4:43 PM
(180.65.xxx.29)
설득해야지요. 원글님 선에서 차단할수는 없어요 그럼 비자금 만들어 줍니다 남자들은
할머니는 드리세요 5만원 정도 드리면 될겁니다. 저도 시할머니 있었는데 그것 마져 주지 말라고는 못하겠더라구요. 친정 아버지도 할머니 살아봐야 얼마나 살겠냐고 시댁갈때 눈깔사탕이라도 꼭 사가라 가르치셨고,작은 할머니까지 드리는건 오버 같아요
3. ...
'14.2.5 4:46 PM
(39.116.xxx.177)
지난번 글보면서 시작은할머니한테까지 왜 용돈을 드리나..했더니 제수비던데..아닌가요?
만약 제수비라면 드리는게 맞구요...
시어머니도 따로 제수비 드린다면 님은 5만원만 넣으세요.
그리고 시외할머니 이제 드려야할 날 그리 많진않을꺼예요.
그치만 20만원은 과해요.
남편한테 말해서 용돈말고 노인분들 좋아하시는 주전부리나 5만원정도로 타협보세요.
4. 시외할머니
'14.2.5 4:47 PM
(211.211.xxx.7)
계실때 돈드린다면 5만원정도 드렸고, 저희가 생각못하면 어머님이 5만원 챙겨주면서 할머니드리라고 하던데요. 적은돈도 아니고 시외할머니까지 어떻게 챙겨여... 님은 시부모님만 챙기시면 되는데...너무 많은걸 바라시는듯 싶군요
5. 할머니까지만 드리고
'14.2.5 4:48 PM
(118.221.xxx.32)
보통은 아들 돈 아깝다고 말리던데..
본인 체면 차리자고 아들 힘들게 하시네요
아니면 그쪽에서도 받으니 할수없이 님 시어머니께 용돈 드리는 걸 수도 있어요
남편과 의논해서 줄이던지 과일 한박스 정도로 인사 하는게 낫지요
남편 설득이 힘들다면 할수없이 일년에 한두번이니 참는 수 밖에요
6. 따뜻한라떼
'14.2.5 4:48 PM
(119.198.xxx.237)
그럼.. 차라리 생각을 바꿔서 저도 결혼했으니 이제 효녀가 되려구요.. 저도 조부모님 다 살아계시니 일일이 다 챙기겠다하면 남편이 뭐라할지 궁금하네요..
7. 님도
'14.2.5 4:53 PM
(180.65.xxx.29)
5만원 정도 챙기세요. 남자들 그럽니다 너도 줘라. 시부모 모시자 하면서 나도 장모 모실수 있다 ...
8. ㅁㅁㅁㅁ
'14.2.5 4:54 PM
(122.153.xxx.12)
남편을 님 편으로 만들어야죠
시할머니한테도 용돈 안드리는 사람이 태반인데 시외갓댁이 왠말입니까.
남편부터 정신차리게 만드시고, 용돈 거절하는것도 남편보고 시키세요.
기존에 하던거를 안하게 되면 시댁에서는 며느리 잘못들여서 그런다고 오해합니다.
남편보고 알아서 다 짜르라고 하세요.
그래도 남편이 말을 못알아먹으면
님이 댓글 다신대로 님 쪽의 조부모님한테 똑같이 드리겠다고 해보세요.
뭐라고 나올지 궁금합니다.
9. ..
'14.2.5 5:02 PM
(183.101.xxx.16)
원글님 친조부모와 외조부모도 이제 챙기겠다고
시어머니께 말해야지요.
몰라서 그냥 넘어갔는데
어머님 덕분에 잘못을 알았다고,
이제 20만원씩 양쪽 조부모님께 보내겠다고 하세요.
10. ..
'14.2.5 5:04 PM
(183.101.xxx.16)
아니, 이미 설지내자마자 보냈다고 하세요.
그리고 설날 양가 용돈 챙기느라통장이 텅 비어서
남편하고 앞으로 두달동안 라면만 먹어야 한다고 하시구요.
11. 돌 맞을 각오
'14.2.5 5:12 PM
(121.160.xxx.196)
1년에 한 번 드리는건데 이렇게까지 하나요?
친정쪽 할머니 할아버지는 데면데면 하다면서
시집쪽은 친밀하니까 어른 살아계실때 인사하는것이고요.
시집쪽에 돈 더나갔다고 친하지도 않고 그동안 안봤던 조부모님께
용돈 더 준다는것은 어거지 오기로 보이네요
12. 저도
'14.2.5 5:23 PM
(223.62.xxx.71)
결혼하고 첫 명절이면 인사차 그럴 수도 있으니 그냥 넘어갈 것 같아요.
매번 명절마다 20씩은 곤란하고 5만원 정도 드리고요.
친정 조부모님한테도 오기로 돈 드리겠다 하지 말고
그냥 평소에 안부전화도 자주 드리고 한두번 찾아뵙고 하세요.
13. 새댁
'14.2.5 5:28 PM
(211.255.xxx.178)
결혼하고 처음 새신랑 얼굴봐서 인사했다고 치고 다음엔 조정해서 하면 좋겠구만,'
발끈해서 신랑한테 나도 안봤던 친정 조부모님께 용돈 더준다고 오기 부리면
신랑에게 님 맘뽀 보이는 것임...
이왕한거 좋게 좋게 공치사 하고 생활대비 다음엔 조정하자고 신랑과 합의 하면 되겠구만,
결혼후 처음이라 시부모나 새댁이나 과잉 할수도 있고... 인생 살면서 손해도 보고, 뜻밖에 수익도 얻는것
인데... 친인척 간에 너무 빡빡한듯.... 이게 현 새댁들 살림 잘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혹시 님신랑 결혼할때 시외할머니가 과한 부주를 할수도 있었으니.... 그낭 감안하고 두루두루 좋게 좋게
살면 좋을듯...
14. 항상
'14.2.5 5:35 PM
(203.226.xxx.123)
항상 쪼달린다고..죽는소리하세요..
대기업다니는 시누네가 죽는소리하니..시모도 무조건 시누네는 빼더라구요..
그소리듣기싫어 죽는소리안했더니 저희는 살만한줄알고..여기저기돈들어갈일만 알려주고..
예를들면..시어머니의 사촌인지..오촌인지..무슨할머니 용돈드려라..
자기친정을 어찌나 챙기는지..1년에 3~4번을 왕복10시간이넘는거리를가자고하질않나..시이모들 꽃구경, 여행보내달라고하질않나..등등
내친정부모님도 그런거 안보내드렸네요..
돈없다고..끊으세요..
우선 가계부쓰시고..신랑한테 가계부공개를하고 설득을하셔야해요..
안그럼 마마보이 신랑 안넘어와요..
15. 아이고
'14.2.5 5:36 PM
(49.1.xxx.152)
새댁...
아직도 먼 추석일까지 생각하나요?
그럼 결혼생활이 힘들어요
몇년쯤은 속으로 생각하고 잘 지켜보다 나중에 말해도 늦지않아요
그집안과 남편과의관계를 잘 모르시잖아
저도 결혼하니 저희집은 친척끼리도 약간 개인주의라서 주고 받는게 없는집인데,시댁은 다르더군요
살다 애생기고하면 저절로 줄여지게 되고...
이런 생각 그만하시고 맛있는 저녁 준비해서 남편과 즐거운 시간 갖으세요
첫명절 지내고 새댁이 오만생각이 많으시네
16. 따뜻한라떼
'14.2.5 5:42 PM
(119.198.xxx.237)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니 제 생각이 좀 짧은 것도 있네요.. 애 낳고 생활해보고 그때가서 융통성있게 줄이던지.. 상황에 맞게 대처해도 되는데 빨리 돈모으고 싶은 맘에 너무 돈돈거린 것도 같네요. 일단 덕 쌓는다 생각하고 윗분 말씀처럼 몇년은 속으로 생각해야겠어요.
17. 0.0
'14.2.5 5:50 PM
(223.62.xxx.16)
잘생각하셨어요~처음부터용돈줄일생각하지마시구요...
님쪽어른들꼭챙기세요~~~천천히하세여 천천히
18. ...
'14.2.5 5:50 PM
(218.236.xxx.183)
그 시작은할머니 ,외할머니가 남편분 어릴 때 새뱃돈 챙겨 주셨을텐데
살아계시는동안 용돈 당연히 드려야죠...
19. ,,,
'14.2.5 6:11 PM
(116.34.xxx.6)
적금을 들고, 전세를 얻고, 집을 사고 등등등
단기 장기 계획을 세워서 남편과 합의보면
달달이 쓸 수 있는 돈의 액수가 나오잖아요
그중에 양가에 쓸돈 얼마 딱 정해서 남편과 합의 보면 됩니다
20. ,,,
'14.2.5 6:12 PM
(116.34.xxx.6)
아이를 낳으면 교육비, 여행비 등등도 추가하면 좋겠네요
21. ,,,
'14.2.5 6:54 PM
(116.34.xxx.6)
남의 일 같지 않아서 자꾸 답글을 다네요
남편한테 경제권을 넘겨줘서 고맙다
잘 관리해서 당신이 일한거에 대한 보람을 느끼게
해 주고 싶다
앞으로 잘 살아 보자고 설득하세요
22. ,,,
'14.2.5 9:34 PM
(203.229.xxx.62)
시부모님이 경제력이 없어서 부모님이 드려야 할 돈을 대신 하게 하는것 아닌가요?
그래도 원글님 수입 생각해서 줄이세요.
23. 따뜻한라떼
'14.2.6 9:23 AM
(119.198.xxx.237)
댓글 하나하나 다 잘 읽어 보았어요.. 감사합니다. 본인 일처럼 자세히 조언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