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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제일 잘 한 일은..

자존감 조회수 : 15,401
작성일 : 2014-02-05 15:55:26

살면서 제일 잘한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남편을 만난거에요

불우했던 저의 어린 시절, 외가에서 지내다 또  재혼한 엄마집으로 전전하며

눈치보며 자랐던 우울한 어린시절..

 

누구에게 의논하고  고민을 털어놀 대상조차..아니 그런  생각조차 할수없던

무엇이든 혼자 결정하고 헤쳐나가야했던 벌판에 발가벗겨진듯

마음이 한없이 외롭기만했던 어린시절

 

어렵게 고등학교 겨우 졸업하고 직장 생활하다 만난 남편

남편으로 인해 저는 다시 태어났답니다.

 

20년 넘게 남편의 진정한 사랑과 관심을 받다보니

어느사이  제게도 자존감이 생겼어요.

 

내 자신을 제일 소중하게 생각하게됐고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당당하게 의견을 말할줄도 알게됐고

내가 잘못한 일은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 사과할줄도 알게됐고

 

직장 동료들은 제가 결혼전 친정집에서 편하게 자란것 같다는 말을 할만큼

제 인상도 마음 씀씀이도 편안하게 바뀌었어요.

 

자존감이란

환경이 만든다고 저의 경험으로 믿고

제 아이들에게도 스스로를 가장 사랑하는 아이들로 자랄수 있도록

많은 사랑을 주고 있답니다.

 

남편은 제게 그냥 남편이 아닌

제 인생을 다시 만들어준 은인이지요.

날마다 남편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IP : 119.204.xxx.127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5 3:58 PM (121.160.xxx.55)

    그 복도 원글님께서 만드신거예요...

  • 2. 두 아들의
    '14.2.5 4:01 PM (39.7.xxx.78)

    엄마가 된 일이요. 천사같고 수호신같은 멋진 내 아들 둘...좋은 품성,인성을 물려 준 남편에게도 감사를..
    25살이 넘은 지금까지 늘 든든하고 자랑스러워요. 축복받은 인생입니다.

  • 3. ㅇㄷ
    '14.2.5 4:01 PM (203.152.xxx.219)

    음.. 저는.. 나로 태어난거요.. ㅎㅎ
    나로 태어나서 모든일이 다 일어난것이라서..

  • 4. 내인생의선물
    '14.2.5 4:02 PM (115.95.xxx.212)

    저도 남편을 존경하고 살고싶은데^^
    전 제일 잘한일이 우리 딸들 낳은거요~ㅋ

  • 5. ㅇㅇ
    '14.2.5 4:06 PM (116.37.xxx.161)

    원글님 축하드려요~ 듣는 저도 기분 좋아지네요. 어린시절 힘들게 산 거 뒤로 하고 지금 행복하시니... 사실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서 공감 가네요. 저도 꽁꽁 숨기고 있지만 행복해져서 어디다 자랑하고 싶네요~ ^^

  • 6. 좀 다른데..
    '14.2.5 4:08 PM (14.32.xxx.97)

    남편과 이혼하지 않은거예요.
    누군들 결혼생활에서 고비가 없었겠습니까만
    정말 일촉측발의 이혼위기가 있었죠.
    그때 미친척 한번만 참고 넘어가자...나답지 않지만 한번만...하며
    이 악물고 넘겼는데
    뒤돌아보니 그 사람 또한 성장되어가는 과정이었던것을 알게 되더라구요.

  • 7. 좀 다른데..
    '14.2.5 4:09 PM (14.32.xxx.97)

    오타 - 일촉즉발 ㅋ

  • 8. 따뜻한 글
    '14.2.5 4:09 PM (182.227.xxx.225)

    마음 따뜻한 남편에게 고마워하는 역시 따뜻한 마음 가지신 원글님 늘 행복하시길^^

  • 9. ㅡㅡㅡㅡ
    '14.2.5 4:13 PM (203.226.xxx.75)

    저도요 남편이랑 결혼한게 제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예요!!!!

  • 10. 저 또한 남편남편남편~
    '14.2.5 4:13 PM (183.103.xxx.121)

    남편만나 행복한 결혼생활 하게되었네요.
    이남편 저남편 얘기들어도 내남편이 정말 최고더군요.
    은인이예요. ^^

  • 11. ---
    '14.2.5 4:15 PM (217.84.xxx.248)

    어디 가서 남편(아내)자랑, 자식 자랑 하는 거 아니라는 말 이해되네요. 윗댓글 오그라든다;;
    저도 어디 내놔도 안 빠지는 남편 있습니다만...

  • 12. ㅇㅇ
    '14.2.5 4:16 PM (116.37.xxx.161)

    남편 성품 좋으니. 시댁식구들, 자식들까지 성격이 좋네요. 고마울수록 저도 더 잘 하려고 노력합니다.

  • 13. ......
    '14.2.5 4:17 PM (211.105.xxx.178)

    저도요... 남편 인품이 그리 뛰어나진 않는 거 같은 데 이상하게 자존감이 많이 회복되었어요.
    제 성격에 관한 단점도 알게 되었구요. 나이가 먹어서 그런건가요.

  • 14. ...
    '14.2.5 4:21 PM (112.171.xxx.243)

    제 주위에는 정서적이나 경제적으로 결핍을 느꼈던 사람이 좋은 남편을 만나서 좋아한 것 같아요.
    원글님 케이스처럼.
    물론 별로인 남편 만나서 더 괴로워한 사례도 있고

    걍 자기가 먹고 살만하고 충만했던 사람들은 결혼하고 나서도 결혼의 장,단점이 있더라 이 정도만 말하더라고요.ㅎㅎ

  • 15. ..
    '14.2.5 4:27 PM (121.147.xxx.125)

    전 저로 태어난 거요.

    우리 부모님에게 태어나서 잘 키워주셔서

    모든 면에서 긍정적이고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심성을 갖게해주신거요.

    투병중인데도 매사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사는게 대견하고 좋아요 ㅎ~~

  • 16. 저는
    '14.2.5 4:36 PM (164.124.xxx.147)

    사실 딱 한가지만 고르기가 힘들어요.
    아무리 줄여도 최소 2가지는 되거든요.

    하나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요.
    이 직업 갖게 된게 정말 다행이라고 나이 들수록 느껴요.
    제 의지로 시작한 일은 아니었지만 하고 싶은 일도 뭘 해야 할지도 모르던 제가 어찌어찌 흘러흘러 근 20년 가까이 이 일을 해오고 있는데 물론 저도 열심히 했지만 기회가 주어진 것 자체가 저에겐 복이었던 것 같아요.

    두번째는 저도 남편이요.
    윗님들 자랑하신 것 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늘 중심을 잡아주고 든든하고 제가 심적으로 기댈 수 있는 편안하고 신뢰가 가는 사람이예요.
    우리 부부는 연애때부터 친구같은 관계여서 지금도 오글거리는 남녀라기보다는 많은 일을 상의하고 공유하고 장난치고 재밌게 살고 있는 동료이자 친구같은 관계예요.
    어쨌든 제가 배우자에게 정말로 원했던 것들을 다 갖춘 사람이기도 하구요.

    위에 두 가지 다 억지로는 안되는 일이었고 저에게 기회가 왔기 때문에 이루어진 일이지만, 그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바로 잡아버린 제가 자랑스럽기도 해요. ㅎㅎㅎ

  • 17. ..
    '14.2.5 4:40 PM (1.220.xxx.59)

    부럽네요. 전 제일잘한일이 남편이랑 이혼한거에요
    아주 화목하진 않아도 비교적 화목한집에서 평범하게 살다가 남편만나서 모든게 무너졌어요
    다행히 애 생기기전에 끝냈지만 상처는 크네요
    남편이랑 결혼해서 잘한거라는분들 부럽기도 하고 상상이 잘 안가기도 해요
    지금 가족과 이렇게 행복한걸 다른남자를 만나서도 그런느낌을 받을수 있다는게 믿겨지지 않구요
    제가 잘못된인연을 만나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 18.
    '14.2.5 4:45 PM (58.122.xxx.62)

    부럽네요 남편에게 진정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니..

  • 19. 저는
    '14.2.5 4:50 PM (1.231.xxx.23)

    제일 잘 한일은 우리 딸을 낳은 일
    두번째는 라섹수술 한 일
    세번째는 아이를 하나만 낳은 일

  • 20. 진정 알콩달콩
    '14.2.5 4:57 PM (58.225.xxx.19)

    불노장생하시고
    그 밝고 행복한 기운을 주위에도 널리 베푸시길~~

  • 21. 소란
    '14.2.5 5:50 PM (59.28.xxx.57)

    무리해서라도 집 평수 늘리는거요...

    갈아타길 잘 했다 싶네요..

    집값이 이렇게 뛸줄 몰랐거든요..

  • 22. 엄마 아빠 남편도 그렇지만
    '14.2.5 5:53 PM (14.63.xxx.225)

    우리 언니의 동생으로 태어나서 행복해요.

  • 23. 머니머니해도...
    '14.2.5 6:10 PM (221.146.xxx.185)

    ...저도요..
    남편이랑 결혼한거....

  • 24. 부족한 남편을 통해서
    '14.2.5 7:57 PM (198.228.xxx.49)

    인생의 깨달음을 얻었어요.일주일에 술을 6일을 먹는
    남편과 삽니다.처음에는 뭐가 맨 정신으론 견디기
    힘들어서 매일 술을 먹어야 되는지.....
    충격요법(?)도 써 보고 화도 내어 봤지만.....지금은
    그냥 술 먹고 남편이 풀어 놓는 속의 얘기 들어 주면서
    그래 이 험한 세상에 가장으로 남편으로 아빠로
    살아내려고 얼마나 힘들었니? 하면서 상담 받으러 온
    환자(?) 대하듯 편하게 들어 줍니다.
    처음엔 이 알콜중독자 콱 이혼하고 새 삶을 찻아 볼까?
    고민도 많이 했지만........항상 집에서 술 먹고 다음날은 무슨 일이 있어도 가게에 출근해서 또 열심히 일하는
    남편이라......술로 스트레스 푸는 남편을 이해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어요.
    취해서 하는 넋두리 들어 주기 도 닦는 거 만큼 힘들지만
    그러면서 나 자신도 화가 많고 급한 성격을 내려 놓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한테는 아빠가 힘들게 일하는 거 가게에 데리고
    와서 보여 주고 니네들도 아빠가 술먹는 가 좀 이해해 주고
    사는게 만만치 않다 는 거 어릴때부터 알게 해서
    철이 좀 일찍 들게 하고 싶어요.
    술은 일주일에 한 3일만 먹었으면 좋겠는데.....
    좀 더 나이가 들면 남편도 깨닫는게 있겠지요.

  • 25. 축하드려요~
    '14.2.5 9:08 PM (125.177.xxx.190)

    축하 우습지만 받아주세요 ㅎㅎ
    저는 아들애 낳은거.. 그거때문에 남편을 참고(?) 지낼수 있어요..

  • 26. 123
    '14.2.5 9:58 PM (125.130.xxx.85)

    원글님이 좋은 분이시니까 그런 인연도 만난 거에요. 축복합니다!

  • 27. 부럽네요
    '14.2.5 10:10 PM (115.93.xxx.59)

    맞아요 남편분도 좋은 분이지만 원글님도 좋은 분이고
    20년동안 한결같은 분이신거에요

    좋은 사람을 만나도 본인이 쉽게 변하고
    고마운 사람인거 몰라보고 행복깨는 경우도 있거든요 ^^
    더 행복하고 편안하시길 ^^

  • 28. 우주보다 더 소중한 아들인
    '14.2.5 10:32 PM (110.14.xxx.201)

    아이 , 저와 남편의 오롯한 생명의 합체인 아이를 만난것이요

    공들여 감사하며 만들고 감동으로 낳고 기쁨과 깨달음과 채찍질되는 성숙됨속에 영겁중에 특별한 하나뿐인 인간으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경이롭게 함께하는 전부요

    10살도 훌쩍 넘은 아이두고 표현해보니 어색하고 오글대서 쑥스럽고 뻘쭘하지만

    타임머신 자유자재로 다루며 아무리 좋은 시절과 순간순간 되돌아갈수 있다해도

    지금 제 옆에 잠든 이 아이 꼭 이 아이로 다시 제 옆에 누일수 없을까봐서 사양할만큼 귀한 인연에 항상 숙연해진답니다

    부모 마음 몰라줄때도 있을테고 부모 눈물 뺄 순간조차 각오하고 있지만

    아들아 엄마 아빠에게 와주어 너무나 고맙고 사랑한다 차마 말로 다 못하는 엄마 아빠 사랑이란다

    에구 눈물이 나네요...

  • 29. 전 별로 없네요...
    '14.2.5 10:44 PM (221.149.xxx.4)

    좋은 글인데 왜 서글퍼지는지.... 저도 언젠가는 원글님같이 좋은 남편 만나서 자존감 회복할 수 있겠죠?
    원글님 행복하세요~

  • 30. 저도...
    '14.2.6 12:01 AM (119.67.xxx.158)

    1.남편과 결혼
    2.두 아들 출산
    3.라식 수술

  • 31. 큰배꼽
    '14.2.6 12:16 AM (1.253.xxx.47)

    운전한것...
    아~~~지금도 그때운전을 배워놓지않았더라면 어떡했을까합니다..
    증말증말 태어나서 제일잘한일이라고 늘상 입에달고삽니다ㅎㅎ

  • 32. 손님
    '14.2.6 12:34 AM (222.114.xxx.5)

    고등학교 졸업하고 경리로 일하다가 20대 후반에 유학을 떠났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나이가 적지는 않은 나이였죠.
    중국에 있는 대학에 입학해서 내생에 장학금이란 것도 받아보고, 과대표도 해봤네요.
    저도 어릴적 환경이 안좋아서 자존감은 바닥에 열등감만 가득차있던 삶이었는데
    지금은 사람들 가르치며 먹고 살아요.
    시간강사지만 예전에 경리보던 때와 비교하면 제 자신이 기특하기도 하고 그래요.
    벌이는 시간대비라 아직 많진 않지만 제 생의 진정한 터닝포인트라고 할 수 있죠.
    그때 계속 경리를 보고 있었다면 저는 아직까지도 뭔가 갈망하며 살고 있었을 것 같아요.

  • 33. 둘째 아들
    '14.2.6 2:38 AM (221.147.xxx.88)

    까다로운 첫아들에 지쳐
    안 낳으려다 딸을 기대하며 낳은 둘째,

    뱃속에 있을때 또 아들이란 말에 눈물흘렸지만
    딸보다 예쁘게 생겼고
    애교 엄청 많고
    똑똑하고 운동도 잘하고 붙임성있고

    힘든거 하나도 모르게 크고 있어요.

    제 인생에 미소와 가장큰 행복을 주는 존재랍니다.
    둘째 낳은일이 젤 잘한일 같아요♥♥

  • 34. 별모양
    '14.2.6 9:35 AM (14.32.xxx.77)

    조실부모한 제게 친엄마
    이상의 사랑을 주신 시어머니
    그런 부모를 갖고 태어난 신랑을 만난거
    87세..
    이대로 건강하게 10년만 더 사셨으면
    고맙습니다 어머님^^~~

  • 35. 나무
    '14.2.6 9:57 AM (121.169.xxx.139)

    저도 남편 만나 결혼한 거~~
    그리고 우리 부모님, 시부모님들께도 감사드려요

  • 36. 감사
    '14.2.6 10:10 AM (61.77.xxx.188)

    보석같은 아들 둘, 지금처럼 건강하게 멋지게 잘 자라주렴
    엄마는 너희들 보면 14년째 늘 자동 웃음이...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정말 고맙구나
    근데 좀 있다가 뭘 만들어줘야 하나
    집에 오자마자 배고프다고 할텐데 ^^;;~

  • 37. 저도
    '14.2.6 10:54 AM (183.109.xxx.150)

    저도 그래요
    그리고 예쁘기 그지없는 첫째는 물론 둘째 낳은것도 포함해서요

  • 38. ...
    '14.2.6 11:22 AM (211.253.xxx.57)

    저는 대학원 간거요.
    그리고 엄마랑 여행다니고 부모님 사시고 싶은거 사드린거요

  • 39. ㄱㄷㅋ
    '14.2.6 11:52 AM (125.178.xxx.147)

    저도 지금 신랑과 결혼한거요. 제인생 최고의 선택.

  • 40. 유키지
    '14.2.6 12:55 PM (218.55.xxx.162)

    첫댓글 동감이요
    원글님 오래 행복하세요
    전 천사같은 우리 두 아이 낳은 일요

  • 41. jj
    '14.2.6 1:17 PM (1.232.xxx.24)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거요..
    비록 그사람과 결혼하지는 못했지만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따뜻한 기억이네요
    그 기억으로 지금을 사는거 같아요..

  • 42. ㅇㅇ
    '14.2.6 1:22 PM (61.35.xxx.163)

    늦게나마 학교가서 다시 공부한거요. 주위에서 만류도 있었고 걱정도 많았지만
    결국 지나고 나니 제일 잘한일 같아요.

  • 43. ue
    '14.2.6 2:28 PM (211.108.xxx.252)

    저도 다시 학생이된것.

  • 44. ..
    '14.2.6 3:13 PM (58.29.xxx.7)

    남편 만난일도 잘 한일중에 하나이지만
    저는 제 부모한테서 태어났다는 사실이 가장 자랑스럽답니다

  • 45. jj2
    '14.2.6 3:33 PM (210.178.xxx.214)

    jj님저랑 술 한잔해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거요..
    비록 그사람과 결혼하지는 못했지만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따뜻한 기억이네요
    그 기억으로 지금을 사는거 같아요

  • 46. ㅎㅎ
    '14.2.6 4:12 PM (223.62.xxx.15)

    전 스페인어 배운거 남편은 복근만든거라네요.

  • 47.
    '14.2.6 4:18 PM (223.33.xxx.17)

    이혼한거요.
    아마 같이 살았더라면 알거지에 애들 대학도 못보냈을거에요. 애들아빠는 신불자에..휴
    생각하기도 싫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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