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예약한 마일리지로 설 연휴에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삼일절 연휴인 몇년전을 제외하고는 여름이외의 계절에는 처음 가본 제주
겨울아니 봄처럼 따사로웠던 제주도 좋았네요
한겨울에 설경이 가득한 한라산 보는것도 좋았겠지만요
숙소는 애월쪽 유명한 독채펜션을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세심하게 신경쓴 흔적이
너무너무 만족^^
중문쪽 유명 호텔 부럽지 않게 있다 왔습니다
단점은....근처 식당 마땅치 않아서....아침저녁 두끼씩 해내느라.....녹초가 됐다는 점!
우선 식당후기
유명맛집이라고 프린트해갔는데
이런~~~ 연휴라 쉬는집이 많데요
1.곽지- 맛있는 참**
문어칼국수랑 문어해물탕
여기는 보영반점갔는데 문닫아서 고민하다 간곳
맛은 괜찮고 문어도 통으로 들어갔고 친절도 하고 현금결제하면 할인도 조금 되서 좋아요
단점은 양이...-.-
칼국수 1인분 문어해물탕소자를 어른2 초등저 1 유아1시켰는데
양이 많이 적더라구요
해물탕도 문어는 실하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해물이 조금 부실하구요
가격도 이번에 좀 올린것같던데...차라리 더 비싸더라도 푸짐했으면 싶어요
아님 해물탕에 사리를 따로 넣을수 있으면 좋았을텐데(메뉴판에 없어서 제가 몰랐을수도 있네요)
그래도 맛있다!! 하며 먹었습니다
2.산방온천옆 빡빡이돈**
여기는 계획에 없이 온천하고 난뒤에 애들이 배고프다고 해서 들어갔던집
맛집검색에도 몇번 걸려서 들어갔는데
가격도 괜찮았고 맛도 좋았습니다
뭐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제주 관광지 물가에 비하면 만족....
아쉬운건 데미안돈까스가 연휴라 못먹어본 점~~~~ (다음번에 꼭 도전!!!!)
3.삼대국수회관
아침에 한라수목원갔다가 비행기시간이 조금 남아서
간 국립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관람후
(주의 네비에 민속박물관찍어서 나온곳은 사설이었네요)
바로 앞이라 먹었어요
멸치국수 4500 고기국수6000
둘다 훌륭했습니다
맛집이라 할만하구요
여기는 거의 20시간 운영하는듯했습니다
손님도 진짜 많고 국수면이 중면이라 든든했고
양도 넉넉했어요
다음에 또 가서 먹어보고 싶은 맛!!!!
4.쉴만한 물가
선인장자생지 옆에 카페 정말정말 착한가격의 카페
우리가 선택한 메뉴가 좀 별로여서....아쉽지만
다음번에 또 가보고 싶은곳
백년초쥬스2000원 블루베리요거트3000원???
먹어보고 싶었던곳
형제도식당 춘옥이네 늘봄흑돼지 데미안돈까스 요리하는목수 피자굽는돌하르방 연우네 상록식당
애월튀김간 중앙식당 보영반점 삼거리식당 ㅎㅎㅎ동문시장지나다 본 사랑분식...
국수로 배만 빵빵안했으면 꼭 먹어봤을텐데 아쉽..ㅠ.ㅠ 연휴로 문닫은 오복떡집..ㅠ.ㅠ
담에는 꼭 먹어봐야지요
관광지후기
1.산방산탄산온천
도착한날 오후에 할만한게 없어서 숙소에서 1시간걸려 간 온천
탄산이 뽀글뽀글신기했고 노천온천도 작지만 나름 괜찮았던곳
시설이 조금 노후되어 있지만 숙소근처라면 한번쯤 가봐도 되는곳
빡빡이돈** 영수증있으면 30프로인가 할인되는데
전 소셜에서 사갔음...
큰아이가 제일 좋아했음 한번더 가고 싶어함
2.송악산
이번 여행지에서 제일 좋았던곳
나름 꼭대기까지 힘들지 않게 (약간 험하지만 짧음)
올라가고 전망도 멋지고
날이 맑았다면 마라도 가 보였을듯 하지만 흐려서 마라도 잠수함구경만 실컷했음
폐쇄공포증우려로 마라도잠수함은 안탐@@@
대장금촬영지인듯
3.초콜릿박물관
여기는 낚인곳 ..지나가다 남편이 보고 가보자!!! 해서 계획없이 간 ...-.-
아이들 체험시켜주려했는데 32000원이상 초콜릿사야 체험가능하다함
우리는 어린이 2......그럼 64000원...-.- 그냥 박물관만 보기로 함
입장료내면 커피한잔씩 어린이는 초콜릿 정말 한알 줌
그다지 볼것도 없고 아이들도 감흥없음 좀 생뚱맞은곳에 위치함....
다들 취향이겠지만 이번여행에서 제일 별로였음
4.월령리선인장자생지
정말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선인장
열매인듯한것이 매달려있고 이국적인 풍경 가득
사람별로 없음 완전 한적!!!
사이판보다 더 이쁜 바다색!@!!!! 최고!
5.애월한담산책로
커피그루**에서 커피한잔하면서 즐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냥 산책로만 걸음
곽지해수욕장까지 이어진 길 날씨 좋으면 아이들과 모래놀이했음 더 좋았겠지만^^
비가 오락가락해서 얼른 찍고 돌아섬 ㅎㅎㅎ
6.한라수목원
제주현지인들 운동코스인듯
일요일아침 온 관광객은 우리식구뿐인듯
일부러 가기보다는 공항가기전 들르면 좋을듯함
꽃피고 새우는 봄 여름 가을이 최고일듯
7.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작지만 아기자기함
제주토속적인것도 많고 아이들에게 도움많이 되었음
옆에 작게 있는 해양박물관에서 고래뼈 너무 멋졌음!!!(불쌍한 고래)
원래 가보고 싶었던 곳 추가
차귀포구 수월봉 화순곶자왈 별내린전망대 한라생태숲 세계자연유산센터 조랑말체험공원
감귤박물관 제주국립박물관 쇠소깍
갈때마다 늘 새롭게 느껴지는 제주입니다
해외 어디를 가도 정말 최고!!! 소리가 절로 나와요
너무 한적해서 저녁때 할게 없는게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