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 할 곳이 없네요.
이혼 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지만 또 참아 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결정하기까지 82에서 살았다해도 과언 아닙니다
이혼, 외도, 바람..무수히 검색해 가며 내린 결론입니다
능력없는 엄마, 공부잘하는 아이들.....현명하게 생각하렵니다
이 번엔 각서, 집명의 이전, 손해배상까지 해 달라고 했습니다
상간녀가 업소녀인지 유뷰녀인지도 모르지만 나 한테 이런 병 걸리게 했고
미안하단 말론 부족하니 이혼시 법에서 받을 수 있는 정도의 배상을 하라고 했습니다
재차 거듭된 저의 요구로 오늘 계좌로 돈이 들어 왔더군요
막상 이체된 금액을 보니 다리에 힘이 풀리면서 가슴이 더 아립니다.
이 와중에도 **야 정말 미안하다...는 진심어린 위로를 더 바랬던 모양입니다
저를 속물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이 돈으로 심리치료도 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다지렵니다
그리고 다음에 또 이런일이 일어났을때 당당히 이혼하자고 할 수 있는 여자가 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