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 알바하고 있는 학생인데,, 카리스마있는 성격 부러워요.

제주도 조회수 : 2,529
작성일 : 2014-02-05 10:54:21

얼마전부터 학원에서 알바하고 있는 남자 대학생입니다.

아직 군대는 안다녀왔구요,, 나이는 그럼에도 23.. 재수해서 들어오고

2학년까지 하다보니 올해 군대 가구요.

암튼 그런데,,

제 성격이 어떻냐면

조곤조곤 말한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 편이에요. 말이 많은편은 아니구요.

제 입으로 말하는게 좀 웃기긴 하지만..

진중하고 차분한 성격? 타입인데요.

뭐 그렇다고 우유부단하게 내가 손해볼짓도 하고 그렇진 않아요..

배려심있고 내 감정,, 좋든 싫든 남들한테 드러내지 않는다고 보시면 될거 같은데요.

감정기복이 거의 없다 보시면 되요,, 안좋은일이 있어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타입이라..

처음에 낯가림이 있긴 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제가 말은 조곤조곤 잘하는 편이라

대화하는데 문제가 있거나 대인관계에서 소심하거나 그렇진 않아요.

평상시에 책도 많이 읽구요. 운동도 좋아하고 그런데,,

쓰다보니 너무 멀쩡하고 좋은 성격 같긴한데,,

그런 이면엔 약간은 소심한 것도 있는거 같구요,,(겉으로 표현은 안하지만 한번씩)

학원 알바하면서 이런 성격이 애들한테도 똑같이 적용이 된다는게..

다른 선생님들은 소리지르고, 명령하고, 강제로 시키고 잘하시던데

저는 애들하고 최대한 말로 좋게좋게 이야기 하고, 위압감? 이런거 없이 하려고 하다보니

안하겠다고 하는 애들은 강제로 공부하게 만들기가 어렵더라구요.

학원에선 강제,명령 이런게 분명 먹히는거 같은데

군대를 가도 이런 성격은 바뀌기 힘들거 같아요,, 아마 제 후임한테도 똑같이 조곤조곤 잘 타이르고

그럴거 같아요, 부모님이 저보고 태어날때부터 유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냥 지금 제 성격에서 장점을 찾아서 발전 시키는게 더 낫겠죠?..

바꾸려고 해도 너무 힘들거 같아요.

  

IP : 39.121.xxx.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들푸들해
    '14.2.5 10:55 AM (68.49.xxx.129)

    아 원글님 딱 내스타일이다...쩝..

  • 2.
    '14.2.5 11:13 AM (112.152.xxx.173)

    카리스마를 소리지르고 명령하는걸로 받아들이시네요
    내 고등학교 선생님은
    굉장히 체구도 가냘프고 말소리도 작고 조곤조곤한 타입이었어요
    한데 굉장한 카리스마로 아이들을 초반에 기선제압해서 찍소리도 못하게 만들었죠
    첨에 딱 들어오자마자 떠드는 아이들을 가만히 쳐다보면서 가만 있더라구요
    애들이 저절로 조용해지자 조근조근하게 아이들을 협박했죠
    떠들고 수업방해하면 이런저런 무서운~~ 불이익이 있다 하지만 말 잘들으면 이런 혜택도 있다 하면서요 ㅋㅋㅋㅋ
    이분은 심지어 정규교사도 아니고 단기교사였었음
    참고할만 하죠?

  • 3. 글쓴이
    '14.2.5 11:15 AM (39.121.xxx.40)

    제가 카리스마를 좀 잘못 이해했나봐요,, 저는 상명하복 이런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참고하겠습니다.

  • 4. 디토
    '14.2.5 6:00 PM (39.112.xxx.28) - 삭제된댓글

    각자 개성이 다르잖아요
    학원에서 아이들을 강제하는 스타일의 강사가 있기도 하고 또 차분하고 이야기 잘 들어주는 스타일이 있기도 하겠죠
    학생들의 주의를 집중시키는 방법이 소리지는 것만 있는 것은 아니예요
    원글님이 본인의 성격에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면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299 펌)박원순 시장님 진도에 또 오셨답니다. 44 1470만 2014/06/07 10,762
386298 남편 외도 14년 후 글쓴 님 7 궁금해요 2014/06/07 13,746
386297 스테인레스 냄비 좀 여쭤봐도 되나요? 11 카라 2014/06/07 2,646
386296 계란 치우는 안희정 지사 14 ... 2014/06/07 9,661
386295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19 샬랄라 2014/06/07 4,660
386294 맥아더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어떤 존재일까요? 8 방금 ebs.. 2014/06/07 1,811
386293 쟤넨 눈엣가시같은 안철수 때는 이때다 죽이자싶겠죠 52 하긴 그러고.. 2014/06/07 2,109
386292 김부겸이 다음 국회의원선거에서 승리한다면 1 .. 2014/06/07 1,538
386291 저 이제 bbq 치킨 안먹을거예요~~~ 33 불매 2014/06/07 14,785
386290 usb,opt 만 있으면 pc방에서도 인뱅 가능한가요?? 4 // 2014/06/07 887
386289 투표는 빨간도장보다는 검정색도장이 더 낫지 않을까요. 2014/06/07 753
386288 김가연은 임요환과 정식 결혼한 건가요? 10 그냥 궁금 2014/06/07 9,079
386287 정신병동 1개월 입원비가 얼마나 들까요 6 대학병원 2014/06/07 6,244
386286 코슷코바이에르샌달이요 3 소시민여자 2014/06/07 2,079
386285 유효기간 지난 상품권,,사용못하나요? 3 dma 2014/06/07 2,966
386284 모닝커피 대신할만한 차가 뭐가 있을까요? 7 30대 중후.. 2014/06/07 2,119
386283 먹어도 살 안찌는 체질만들려면 우찌해야할까요? 24 사랑스러움 2014/06/07 9,986
386282 불안에 인생을 좀 먹히는 느낌입니다. 12 강박증 2014/06/07 3,865
386281 안철수 비난의 90프로는 54 abc 2014/06/07 3,135
386280 선거 방송 보면서..목욕탕에서 7 목욕탕 2014/06/07 1,521
386279 보궐에서 잘하면 새누리 과반 무너뜨릴수도 6 730준비 2014/06/06 1,459
386278 진보교육감 압승, 보수분열보다는 개혁열망작용 2 집배원 2014/06/06 779
386277 매실 엑기스 담는 문제로 말다툼 하다가 수능 5개월 남은 아들도.. 17 이혼의 조건.. 2014/06/06 4,939
386276 애업은 아빠한테도 자리양보들 하시나요? 10 몽즙 2014/06/06 2,349
386275 로레알 마지렐 7,3새치머리염색 방실방실 2014/06/06 2,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