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된 말티즈인데 중성화수술은 했어요.
평소에 사료먹고나서는 기분이 좋은지 꼭 강아지인형과 노는데 ( 붕가?)
어제저녁에는 좀 과하게 노는거 같더라구요.
나중에 헥헥거리면서 소파위에 누워있는걸 아들( 중 2)이 봤는데
아들이 깜딱 놀라며 엄마 이게 뭐야? 하는소리에 놀라 가봤더니
옴마야! 고추가 어른 검지손가락( 한 5센티?)만하게 나와있는거 아닌가요?
점막으로 뒤덮혀서 징그러운 느낌으로.
저도 순간 이게 뭐지 탈장인가하는 착각과 함께
응급실이라도 가야되나 전화번호 막 뒤지다가
애가 아프진 않나해서 다시 가봤더니
눈은 새초롬해가지고 그걸을 핥아대니
옴마야! 이게 반으로줄더라구요.
그리고 한 2-3분 쯤 후엔 쏘옥,,
평소에 강아지랑 놀때도 약간 빨간게 나오곤했지만
이렇게 크게 나온것은 처음 봤어요. 정말 검지손가락만한게..
이거 중성화수술 제대로 한거 맞나요?
다른집 강아지들도 발정나면 이렇게 커지나요?
정말 놀랐어요, 애들보기도 민망할정도로.
아침에 나오면서는 강아지 인형 높은곳에 올려두고 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