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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농에 대해 여쭈어봅니다.

하늘빛 조회수 : 1,761
작성일 : 2014-02-05 09:14:55
안녕하세요
저희는 40대에 막들어서는 7세 ,6세 딸, 아들을 둔 부부랍니다.
다름이 아니고 저희 부부는 5년후쯤 귀농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실패하지 않도록 지금부터 하나하나 철저하게 준비하고지합니다 귀농을 생각한 이유는 오래전부터 계획된 일이었고 많은 월급의 직장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남편의 외벌이로 지금껏 살아왔는데,남편은 40중반까지만 직장생활을 하고 이후 귀농으로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싶어하고 저또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요 짧은삶,또 다른 삶을 살아가고픈 것과 직장에 얽매여 가족과 보내는 시간도 없이 살아봤으니 조금은 시간적인 여유에 무게를 두고 귀농을 생각하고 있지요 물론 시골의 막연한 낭만만을 생각하진 않습니다.. 애들교육도 사실 걸리기도 하고요...아직 여러곳을 생각하곤 있지만 제주도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같은뜻이 있는분들과 교류하면서 준비도 좋을듯 합니다)
도시에 사시다가 귀농을 하셨거나 귀농 준비를 하시는 분 있으시면 저희에게 도움될만한 경험담이나 어떤것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려봅니다
IP : 110.70.xxx.2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보다
    '14.2.5 9:23 AM (175.200.xxx.109)

    지성아빠의 나눔세상 이란 네이버 까페 가심 정보가 많아요.
    그런데 귀농이든 귀촌이든 애들 어릴 때 가야 적응이 빠르고
    10명중 2~3명만 성공하고 나머지는 몇년내로 다시 도시로 나온다고 할 만큼 힘들다고 하네요.
    물가 비싸죠. 난방 기름 떼어야 하고 대중교통 불편하니 자동차 필수.젊은 사람들은 또래가 없어 외롭고
    나이 든 사람들은 오랫동안 서로의 삶의 방식이 달라 주민화합이 힘들고..
    아무튼 저는 포기했습니다.
    살 집 말고 여유자금 최소 3억 있고 생계 유지 할 직장 있는 사람들에게나 추천하고 싶어요.
    그래야 한가하게 마당에서 고기 구워 먹고 지낼 수 있어요.
    도시보다 살기 힘들다는 건 분명해요.

  • 2. 길손
    '14.2.5 9:30 AM (211.177.xxx.123)

    귀농
    저장합니다

  • 3. chang2380
    '14.2.5 9:40 AM (211.252.xxx.11)

    저희는 부안으로 귀농했습니다
    귀농은 한다고 해도 고정 수입은 있어야해요
    먹는거 안먹을수 없고 애들 교육에 돈 많이 들어가잖아요
    저희 애도 8세 딸이랑 5세 아들 있어요
    고정 수입없으면 99%로 실패해요
    신랑은 서울에서 했던 걸로 작은 수입있구요
    저는 취직해서 100정도 벌고 있네요
    신랑은 시간이 많으니까 애들 많이 봐줘요
    시골 오니까 집값 싼것 빼놓고 다똑같은것 같아요
    정말 많이 아껴습니다
    모아둔 돈 다 까먹을까봐~~

  • 4. 천재미녀
    '14.2.5 9:58 AM (218.146.xxx.8)

    고정잡이 있는 상태에서 농사는 서브로 시작해야죠

    그런담에 한 4~5년 농사 기술익히고 조금 알만 하겠다 싶으면 시작해도 좋습니다.

    농삿일이 만만한게 아니구요. 애들이 또 어리니 신중을 기하셔서 하시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 5. 귀농
    '14.2.5 10:00 AM (211.51.xxx.170)

    귀농지역을 어디로 정할지에 따라서도 규모나 초기비용이 많이 다릅니다 요즘 지자체마다 귀농창구가 있는곳이 많으니 직접 상담해보세요
    제가 경북 봉화에 살고 있는데 3월부터 2박3일 매달 귀농학교도 하고 귀농멘토제도 운영하고 있어요
    제주도도 귀농지원센터가 있어요
    미리 교육도 받으시고 현실을 바로 인식하는것이 가장 중요해요 귀농해서 자리잡기 까지 드는 비용도 만만치가 않아요

  • 6. 하음맘
    '14.2.5 10:00 AM (175.223.xxx.119)

    음.. 저도 시골이 좋아 떠나지 못하고 있어요ㅎ 결혼하면서 옆 소도시에 나가 2년정도 살다가 다시 친정들어와살고 있어요..
    귀농생활에서 가장 중요한건 좋은 이웃인것 같아요.. 마을마다 조금씩 특성이 있어요. 어르신들만 있는곳.. 젊은 사람들(40대 이상)이 조금이라도 있는곳..아무래도 어르신들만있는곳 보다는 젊은사람들 있는곳에 자리를 잡으심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요즘엔 귀농 정책도 잘되어 있어서 도움받을수있고 혹시 종교가 있다면 교회에 등록하여 다니시면 적응하는데 도움도 되실거에요.. 제가 사는곳은.. 완전 깡촌이 아닌 적당한 거리의 근교지라서 사는데 불편함이 크지는 않아요..
    저희는 농사가 주다 보니 아무래도 논이랑 밭이 있어서 부지런히 몸만 움직이면 먹거리는 어느정도 해결되요.. 저도 입맛이 촌사람이고 아이도 저따라가다보니.. 시골아이입맛이에요.. 한가지 추천을 드리자면~ 마이스터대학에 다니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저도 지금 다니고 있는데 나중에 귀농하실 지역에 있는 마이스터대학 지원해서 다니시면 도움이 되실것같아요..

  • 7. 귀농
    '14.2.5 10:03 AM (211.51.xxx.170)

    글이 짤렸네요 제가 귀농멘토를 하고 있어요 필요하심 메일 주세요 delma9@hanmail.net 입니다
    저도 올해로 귀농11차입니다^^

  • 8. 집도 임대로
    '14.2.5 10:24 AM (175.200.xxx.109)

    첨에 사시다 귀촌이 접한지 연습 해 보시고 맞다 싶음 그때 집 사고 땅 사고 하세요.
    덜렁 집부터 사놓음 나중에 나가고 싶어도 안팔려서 애 먹는 경우도 많아요.
    도시의 집처럼 금방 팔리고 그런게 아니라서요.

  • 9. 원글
    '14.2.5 12:24 PM (110.70.xxx.214)

    많은분들의 댓글 감사해요 .. 위에 메일 주신분 연락드리겠습니다.뒤에라도 다른분들 댓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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