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딸 아들 남편까지 세트로 서운하게 느껴지네요.
불손한 말투,눈빛,태도 하며..사춘기니 그러려니 하려다가도
나도 출근 준비하는데 등에 로숀 발라달라고 불러대는 어린애 같은 남편 하며
멀티탭도 시간 맞춰 끄고 켜고 하는 ...나만 아끼고 사는것 같고
자식도 남편도 다 소용 없어 하면서도 오늘은 장보러가서 뭘사지 ?하는 제가 바보 같고
에이...정말 집나가고 싶네요.
오늘 아침에 딸 아들 남편까지 세트로 서운하게 느껴지네요.
불손한 말투,눈빛,태도 하며..사춘기니 그러려니 하려다가도
나도 출근 준비하는데 등에 로숀 발라달라고 불러대는 어린애 같은 남편 하며
멀티탭도 시간 맞춰 끄고 켜고 하는 ...나만 아끼고 사는것 같고
자식도 남편도 다 소용 없어 하면서도 오늘은 장보러가서 뭘사지 ?하는 제가 바보 같고
에이...정말 집나가고 싶네요.
자식이나 남편이나 다 이기적이예요.. 그들 입장에선 엄마인 저도 이기적이라 생각하겠죠....
전 아직 애 없는데요. 신혼인데도 좋을 때도 많지만 싸우고 감정 다툼나고 이러면..
길지도 않은 인생에 내가 왜 이런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이 사람과 같이 살아야 되나.. 아주~~~ 아주 가끔 그런 생각 들어요.
다시 태어나면 그냥 홀홀단신 살꺼에요 ㅋ 결혼도 해봤고 연애도 질리도록 해봤으니까 담 생애엔 그냥 미친척하고 공부만 할래요 ㅋ
아플때입니다
정말 아플때입니다. 남편도 자식도 어찌 해줄수 없지요.
인간은 부모도 자식도 부부도 결국은 이기적이고 혼자인거 같아요.
서운해 하지않으려 노력하고삽니다.
다 사이좋게 살고 있지만 오래 아픈체살고있으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네요.
친구가 수술로 병원에 한2주정도 입원했는데‥
중·고등 아이들이 한번도 병원에 안왔다고
친구가 내심 놀라더라구요‥전화도 없었다고 ㅠ
마지막 퇴원할때 억지로 끌려온것 같은 표정으로
친구 데리러와서 많이 섭섭했다고 합니다 ‥
저도 아플 때.
딸이라도 있으면 좀 나을까??
남편하고 아들은 도무지 몰라요
남편이 평균 년에 1주일정도 아파서 잠도 못자고 회사도 못나갑니다‥그때·전 항상 밤새고 종일 남편과함께 병원서 지내요 ‥
몇년전 제가 몇달간 아팠는데‥남편은 병원 함께가기는 커녕무용지물 이더라구요 ‥제가 밤새 앓았다는 사실조차 모르더라구요‥
인생은 혼자왔다가 혼자가는게 맞는것 같아요
어차피 아이들도 내몸을 빌어서 태어났지만‥
내 소망과는 달리 자기 팔자? 소신대로 살아가구요‥
남편은 내가 맘먹기에 따라선 남‥
즉~끊어낼수 있는 존재더라구요
갑자기 눈물 날려 그러네요..나 아플때 우리 엄마 진짜 미친듯이 걱정해 주는데 ㅠㅠ 에휴..이세상 누가 엄마만큼 자식 걱정해 줄까요..자식이나 남편이나..
우리 아들이 일곱살인데 간장게장 킬러에요. 저도 간장게장을 좋아하는데 모성애로 꾹 참고 게살 살뜰히 발라서 아들 입에 모두 쏙쏙 넣어줬는데.. 제가 집게 발 하나 먹었다고 아까워하는데 자식 필요없다고 느꼈어요 ㅠㅠ
남편은 호빵쪘을때 지 혼자 두개반 먹고 나는 반쪽만 떼 줄때 미워요 ㅋㅋ
얼마전부터 무의식중에 그말이 자꾸나오네요
남편은 원래 그려려니 --
아이들은 아이들보다 제가 부모님께하는거보면 자식키워야소용없다 소리가 나와요
그말은 들은 우리둘째는 제가그말을할거같다하면 제입을 속으로 막아요...ㅎㅎ
내가 억울하다 생각하면 한이 없어요
그냥 그 자신들도 스스로는 외롭다고 느낄거예요
저는 그냥 더 베풀어주고 또 지독히 베풀지 않고 나를 사랑하고 살 거예요
저는 우선순위가 저예요
아이나 남편에게 아주 잘 하는 편이지만 제 스트레스가 쌓이면 스탑하고 제가 하고 싶은 걸
하는 편이예요
그럼 또 기분좋게 그들과 잘 지낼 수 있죠
자꾸 억울해 하고 참으면 그 관계가 왜곡되더라구요
작년에 이혼해 딸과 둘이 사는데~~자기 아프면 큰일 난 것 처럼 호들갑. 내가 아프다하면 짜증이네요. 너무 서운하더라고요. 인생은 혼자 왔다 홀로 가는 거나는 돌아가신 아버지 말씀이 생각 나네요.
댓글이 더 많이 달렸으면 좋겠어요
위로가 되네요 ^ ^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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