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클리음대에 대해 아시는분 계실까요?
속좀상했어요..
여유있는 집도 아니고.
저도 자식이 있지만 언니보다는 좀 여유있어
간혹 레슨비 좀 보태라고 목돈 좀 주고했는데..
스스로 혼자 거의 독학식으로 공부하며 다니더니
서울예대는 안되었지만 버클리음대에 합격했다네요
너무 기특하고 장학생으로 갈 예정이어도 정착할때
좀 필요한 돈좀 챙겨줘야겠다 맘먹었는데..
동네 아는엄마가 버클리음대는 원서만 내면 간다고..
제가 조카합격되었다고 얘기한게 아니고 그냥
학교얘기들 나오며 한국서 학교보내는것보다
해외로 대학교보내는 얘기를 하면서..
정말 미국유명한 학교들이 입학하기 쉬운건지...
1. ...
'14.2.5 8:57 AM (165.194.xxx.91)장학금까지 받고 가는데, 원서 낸다고 다 장학금 주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 이웃분이 심통부린거네요.
보스톤이 물가가 좀 비싸요. 더군다나 버클리음대가 있는 위치는 보스톤 내에서도 청담동옆이라고 보시면 돼요.
잘 하라고 격려해주세요. 그래도 장하네요. 독학으로 그렇게 했다니!!!
서울예대보다 버클리음대 나오는게 아이의 미래에 더 도움이 될 거라 봅니다.2. 버클리음대
'14.2.5 8:58 AM (174.116.xxx.54)앞에 살았었는데요..
그닥 커트라인이 높진 않은듯해요.
굉장히 자유로운 음악인들이 많고 실력보단 개성을 보는듯3. ...
'14.2.5 8:59 AM (210.0.xxx.184)버클리 음대는 유씨 버클리와는 전혀 다른학교잖아요. 제 아이가 거기서 기타 전공했다는 분께 기타과외 받았는데 솔직히 상담하면서 많이 놀랐어요. 이런말 그렇지만, 수준이 낮다는게 여러모로 느껴지더라구요. 혹시 가짜 졸업생일지도...
4. 전에
'14.2.5 9:01 AM (223.62.xxx.73)싸이가 버클리 음대에 대해 얘기한 인터뷰봤는데
명문도 있지만 다른곳도 있다고5. ㅁㅁㅁ
'14.2.5 9:08 AM (175.209.xxx.70)거기 입학한 연예인들은 많이 봤는데
제대로 졸업한 사람은 못봤네요
재능있으면 잘 될꺼같아요 화이팅6. ....
'14.2.5 9:16 AM (58.124.xxx.155)버클러 종합대랑은 스펠링 다른 그냥 단과대에요. 돈있으면 솔직히 입학은 정말 쉽긴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 학교의 수업의 질이 낮은 건 아니에요. 그리고 수업료보다 생활비가 무진장 비싼 동네에요. 거기서 돈버는 사람들도 거기서 못 살고 몇시간씩 통근하고 그러거든요.
7. ...
'14.2.5 9:44 AM (210.0.xxx.184)혹시 몰라서 아까 수준 낮았다는 얘기 설명드릴게요.
미국에서 공부하느라 기타들고 비행기 많이 타봤다길래 어떻게 운반했냐고 물었더니 스튜디어스가 도와줬대요. 나이도 젊은 남자분이 아직도 스튜디어스라고 잘못 말하나 싶었어요. 왠지 유학도 다녀오고 그랬음 스튜어디스는 헷갈리지 말아야하는거 아닌가 생각하는게 제 편견일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엄청 돈돈 거렸어요. 첫날 인사차 갔더니 지금부터 시간 카운팅돼서 수업료 내는거라고, 그래서 빨리 나오려고 했더니 붙잡고 계속 자기자랑.
기타 추천해주길래 스펠링 물어보니 지금 옆에 없어서 모르겠다고.. 내가 lag 아니냐니까 것두 모르겠다고. 이게 뭐그리 어려운거라고...
결국 다른걸 샀는데 계속 애한테 후진거 샀다고 뭐라함. 오죽하면 중3짜리가, 이미 산걸갖고 계속 그렇게 말하는건 예의가 아니잖냐며 제게 물어봄.
가르치는거도 진짜 그지같았어요. 그래서 괜히 버클리음대까지 이미지가 안좋아졌네요. 하지만 개인 한사람만 보구 그학교를 평가하면 안되겠죠.8. .........
'14.2.5 10:07 AM (118.219.xxx.161)버클리 음대는 종합대학 버클리 만큼은 아니어도 음대로서는 좋아요 근데 졸업하는게 관건이예요 우리나라연예인들이 많이 합격햇지만 제대로 졸업한 사람은 김동률하나뿐이라고 들었거든요그만큼 졸업하기 힘들다고 알고있어요
9. 운
'14.2.5 10:59 AM (116.41.xxx.135)고민해보세요
집안에 음악관련 일을 하는 사람이 있어서 구정때 들은 이야기가 있어요.
장학금 받는다해도 드는돈이 만만치 않을텐데...
더군다나 여유가 없는 집이라면요.
우리나라에서 버클리 음대를 간 졸업생들이 어떤일을 하며 지내는지 알아보세요.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음악쪽이 불황이라서요. 졸업만하면 앞길이 창창 열리는것도 아니고... 버클리음대나와서 작은 방송국에 150도 못받는 계약직도 허다하다네요. 계약직 면접때 봤더니 전엔 음악관련 전문대 아이들이 많이 오던 자리에 죄다 유학파 원서만 보이더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