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효도는 엄마아빠랑 서로 사랑하는 거라고 배웠어요.
근데 그건 어차피 가족이니까, 엄마아빠니까 어차피 서로 사랑해요.
시댁은 효도는 순종인거 같아요.
부모가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해도 네네...
온갖 변덕과 기분을 맞춰주고 내가 가진 모든 돈과 마음과 시간을 쏟아부어야 비로소 효도.
저는 효도라는게, 특별히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되는거라...
이게 너무 생소하고 이상해요.
남편한테 걸핏하면 불효자라고 하시는 시부모님, 아 이건 효도가 아닌데...하고 괴로워하는 남편.
대체 왜 저러나... 싶은 제가 이상한 건가요?
효도를 정의내리면 어떤거라고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