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70세 넘으셨고
전엔 안그러시다가 요즘엔 너무너무 부정적이 되어가십니다
섭섭한 말 한마디 안잊으시고 달달 볶아요
화 풀릴때까지 달달 볶아요
며느리가 넷인데 아들이며 며느리들에게도
섭섭할때면 참지를 못하시고
상처줄수 있는 최대치를 다 쏟아부으세요
그리곤 미안하다는 말못하시고 사고수습도 안되세요
그러면서도 섭섭한 기분을 느끼시면 굉장히 오래가고요
잘 풀지를 못합니다.
몇년전까지는 이런 부분이 덜했는데 점차 심해지고 있어요
같이 사는 가족들이 아주 힘듭니다.
섭섭한 마음을 느끼시면 아침밥을 먹을때도 밥에 대해 지적질, 살림에 대해 지적질
그러다가 아들이 한마디 하면 며느리 편든다고 온갖 막말다하시다가
다른 가족들 모이면 불쌍하게 보이고요
문제는 막말하고 괴롭히다가 제가 쌀쌀하게 굴면 불쌍한척 한다는 것입니다.
아니 실제 쓸쓸하고 안되보입니다.
혹시 치매기가 진행되서 성격이 변하는 경우 있나요?
합가하며 오랜시간 조심하고 잘 지내왔는데 최근엔 저에게 참지를 못하시네요
친정에도 전화해서 욕하시고 힘듭니다. 병원에 모시고 가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