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아파서 동네 정형외과에서 치료받다가 호전 되지 않아 척추전문병원에 갔어요.
친절하지 않은 의사.
이름을 부르길래 진료실에 갔더니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해도 쳐다보지도 말도 안하고 컴퓨터만 보고 있어요.
그래 일단 앉았더니 앉자마자 하는 소리가..증상을 얘기를 해야 기록을 할거 아니냐고..그러네요.
일단 거기서 기분이 안좋았지만 참고.. 여차저차 해서 왔노라고 얘기하면서 증상 얘기를 하는 도중에
제가 골반뼈가 아프단 말을 두 번 했나봐요. 그랬더니 대뜸 골반뼈 얘긴 아까 했구요~ 이러길래
저도 버럭 소릴 질렀어요. 그럴수도 있지 그걸 그렇게 짜르냐고..그랬더니 그제서야 처음 제 얼굴을 보네요? 하하
그러면서 제가 동네병원에서 찍은 엑스레이 사진을 가지고 갔는데 그걸 보면서..이걸로는 아무런 설명도 드릴수 없다고
엠알아이 얘기를 합니다. 물론 그거 찍으려고 가긴 했어요. 그렇지만 그러기전에 기본적인 상담을 하고 싶었던건데.
그래 엠알아이 찍고 엑스레이도 몇장 더 찍자고 해서 찍고(뼈 상태를 보자고) 다시 진료실에 갔더니
..신경을 아직 건드린건 아니고 4번 5번이 많이 안좋고 신경성형술 내지는 고주파 얘기를 합니다.
이상태로는 동네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하고 약물치료하는것만으론 한계가 있다고.
수술은 지금 상태에서는 권하지 않는다고..
상담 마치고 엠알아이 사진 달라고 하니 지금 영상 관련 직원들이 퇴근해서 곤란하고
내일 와서 다시 접수하고 기다리면 만원 받고 준다고...ㅠ
신경성형술을 하더라도 그병원에서는 하고 싶지 않네요. 너무 불친절한 의사.
실력이 얼마나 있는지는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