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끝나고 맘대로 놀고 싶다고 선포한아들입니다
논다(롤게임에미친다)
이틀에 한번꼴로 집에 들어옵니다
수능볼때 주위에서 받은(친척포함)격려금 으로 쓰다 두어번 알바일 하고
지금은 설날에 받은 (어마어마하게 받음)돈으로 진짜로 배터지게 놀고 다닙니다
오늘아침에 들어왔습니다
그 전에도 얘기 했지만 오늘 또 얘기했습니다
적당하라고
씨알도 안먹힙니다
아침에 아들이랑 한바탕 하고 차끌고 그냥 나왔습니다
눈에서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
죽고 싶을정도로 마음이 아픕니다
친정언니안테 죽고싶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죽지는 말라고 합니다
네 죽지못합니다
언제까지 이런생활 할거냐고 했더니 군대 갈때 까지랍니다
돌아버릴거 같습니다
게임에 빠지면 다 이렇게 되는겁니까
엄마가 죽어야 정신 차릴 거냐니까
죽고싶으면 죽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