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에 화가많은성격..어떻게 고칠수있을까요
천상 여자란 소리듣는데, 화가나면 주체할수가 없습니다.
가까이 부모님이랑 남친에게요.
친구들은 어느정도 거리를 유지하다보니 그런모습은
안보이게 되구요.
특히 엄마랑 잘지내다가 다투게되면 악에바쳐서 얘기하고.
남친과도 잘지내다가 트러블이 생기면 비꼬기와 언성높이기..
욕만 안할뿐 굉장히 공격적으로 말을 하게 됩니다.
아빠가 술로 인해 문제가 생길때도 굉장히 신경질적으로
얘기하게 되구요.
그게...돌이켜보면 성장배경의 문제가 있는것 같기도합니다.
내향적인 성격이라 조용한편인데.. .
부모님께서 언성높이고 공격적으로 자주싸우셨고. 지금도그러고.
아빠께서 다혈질이고 공격적이고 돌변하는 성격인데
당하고 살아와서 그걸 혐오하면서도
제가 그성격으로 학습이 된게 아닐까싶습니다.
저도 화가나면, 말을하면서 더 열이 받고..공격적으로 변해요.
문제는 인식했으나 잘고쳐지지가 않습니다.
다툼과정에서 소리를 크게, 공격적이고 날카롭게 말해야지
소화되는 기분처럼... 어쩜 이것에 길들여진걸까요?
엄마는 당신네 딸이니깐 이런모습도 털어버릴수있으시지만
남친은 이미 한계점에 도달한것 같습니다.
뭐...헤어지자고해도 제가 뭐라고 할수없다고 생각하구요.
문제는 이런 제가 싫은데
어떻게하면 고칠수있을까요
평소에는 차분하고 조용하며 타인에게 화가났을때도
조용히 삼키고 컨트롤하거나 수다로풀어내는데...
가장 가까운 가족과 가족이될 남친에게... 제 밑바닥을
드러낸다는게 정말 고민스럽습니다... .
마음에 수양이 필요할까요
저같은분중에 고치신분 없나요. .
조언좀주세요.
1. 분노조절 장애 같은데요
'14.2.4 4:04 PM (180.65.xxx.29)내성적인 분들이 속에 담아두고 있다가 한꺼번에 폭발하는 사람들 많은것 같더라구요
정신과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안고쳐질것 같은데2. 화에
'14.2.4 4:11 PM (203.238.xxx.24)관한 책을 찾아서 좀 많이 보세요
내면을 들여다 보세요
왜 나는 화가 나는가?
화를 다스릴 줄 알게 되는건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나서야 가능하더라구요
화가 나면 남에게 풀지 말고 내면을 들여다봐야 하는데 잘 안되지요
수양을 쌓는수밖에요3. 저는
'14.2.4 4:18 PM (203.247.xxx.210)10년 이상 화나는 성격에 대해서 생각?을 했더니
.
.
.
이제는 화가 잘 안납니다, 화가 날때는 냅니다, 참는 게 아닌데 거의 화가 안납니다
내가 왜 비꼬고 화내고 있을까, 무엇이 불안한걸까
싸움은 이겼는데 이 찜찜함은 왜 일까
내 잘못이 아닌데 실패(모욕당)한 거 맞나?
나는 그런의도가 아니였다는 건 데 그는 왜 열 받았을까
화 나는 성격이 내 잘못인가? 물려받은 거 아닌가? 엄마도 할머니에게 또 그 할머니에게4. ...
'14.2.4 4:37 PM (1.241.xxx.158)본인이 아는데 못고치는건 응석을 부리는거에요.
남친이나 부모님 모두 자신의 응석을 받아주는 사람이라서요.
같은 이유로 생판 남에겐 화를 그렇게 난리치면서 내진 않잖아요.
남친은 한계점에 도달했다고는 하지만 화 나는 순간 님의 마음은 이번에도 좀 봐줄것이라는 생각쪽으로 얼른 기울여서 화내고 싶은 만큼 내게 됩니다.
화내고 싶거든요. 그냥. 만만한 상대에게.
아마도 결혼하면 남편에게.
혹은 아이에게 그렇게 되겠지요.
거울을 한번 보세요. 아마 지금은 죽어도 못고칠겁니다.
거울 봐도요.
왜냐면 화내는게 사실 좋거든요.
그러니까 받아주는 사람있으면 편하게 내고 싶구요.
거울 봐도 아 내가 이렇구나 생각은 잠시고 다시 내게 될거에요.
젊은 분들은 대부분 그렇더라구요.
남친과 헤어지고. 그리고 다른 남친과 헤어짐의 위기에 있거나 혹은 지금 남친과 결혼해서 이혼 위기에 있어도 그거 못고치더라구요.
병원에 가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 나이들어서도 계속 그렇게 살아요. 후회하고 사람들 괴롭히고 또 후회하면서..
사람들이 받아줄거고 또 안받아주더라도 그냥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