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결여-슬기 새엄마의장점

미미 조회수 : 5,263
작성일 : 2014-02-04 14:08:12

이곳에선 슬기새엄마가 너무 까이니까 이런글 올리기가 좀 그런대요.

눈치없고 둔해서 주위사람  불편하게하고, 공감력이 떨어져서 자기밖에 모르는 단점이 있지만, 부모님의 재산에 욕심없고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는건 큰 장점 아닌가요? 그런것이 정신적인 우월감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조차 못하잖아요. 오로지 사랑만이 중요한 그외, 돈이라던가 현실적인 문제들은 계산할줄 모르는 단순하고 어쩌면 좀 맹한 어린애같은 사람으로 전 봤거든요.

무남독려외동딸로 자라서 친조카도 없었고, 아이를 처음 길러보는 젊은 여자가 머리로는 잘하려고하는데, 마음이 안따라주는 아주 전형적인 새엄마의 모습이지 특별히 나쁜사람은 아닌것같아요.

관계를 잘맺지 못하는건 마음이 나빠서라기보단  타고나길  둔해서, 그 방법을 잘 몰라서같구요. 이곳에 남편이 눈치없어서 힘들다 하는글들 많이 올라오잖아요. 꼭 눈치없는 남편같단 생각을 했거든요. 책을 읽어줘야하면 그냥 진짜 읽어주기만하는...

강아지 이뻐하듯 어르고 달래면서 가리치고, 조금만 너그럽게 대해주면  이쁨받는 아내 며늘이 될것같은데...

정말 단순해서 시어머니가 돈때문에 너 이뻐한거 아니다하니 금방 헤벌쭉 하잖아요.

돈에 초월한건 큰 장점이고, 그 외의 단점들은 모자란거지 나쁜건아닌것같아요.

 

IP : 183.107.xxx.72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4 2:11 PM (211.36.xxx.75)

    관계를 잘맺지 못하는 건 모든 사람을 발 아래 두려고 해서입니다
    슬기조차 경쟁자로 생각하는 **

  • 2. ...
    '14.2.4 2:12 PM (118.219.xxx.178)

    자기집돈은 말해 봤자 씨알도 안먹힐거알고 포기~
    시댁돈은 관심있는거 아닐까요??
    못사는집이면 결혼안했을듯~

  • 3. 563457
    '14.2.4 2:15 PM (125.181.xxx.208)

    나쁜사람은 김용림과 그 딸 이겠죠.
    이 사람들은 돈에 눈이 멀어 거짓말과 온갖 술수로 사람을 모함하고 음해하고 사람 차별하는 나쁜 인간들이구요.

    슬기 새엄마는 돈욕심, 모함,음해, 사람 차별 같은 나쁜짓은 안하는 사람인데
    단순하고 솔직하고 직선적인 사람임.

    슬기 엄마 (이지아)는 약간 위선적인 인물.
    자존심 강한척하지만 실제로는 자존심보다 돈을 선택하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컴플렉스과이면서 매사 자기합리화에 능함.

  • 4. 동감
    '14.2.4 2:17 PM (222.233.xxx.46)

    나쁜사람은 김용림과 그 딸 이겠죠.
    이 사람들은 돈에 눈이 멀어 거짓말과 온갖 술수로 사람을 모함하고 음해하고 사람 차별하는 나쁜 인간들이구요.
    222222222

  • 5. ...
    '14.2.4 2:17 PM (49.1.xxx.32)

    82애선 채린이 가루가되도록 까이는 곳이에요. 제가 얼마전에 채린이 한편으로 불쌍하다는 글 올렸더니 아주 무슨 훈계까지 하던데요. 비슷한 과라서 감싸주고싶냐는 말까지 하는 곳입니다.원글님 글에서 우다다다 할퀼려고 달려들까봐 제가 다 걱정되네요.

    채린이 나쁘기만한 사람은 아니라고 저도 생각해요. 아이를 안낳아보았으니 아예 모르는거지요. 그런데 친엄마, 남편, 시누이까지 나서서 눈에 불을켜대고 난리쳐대니 본인도 주눅들거에요. 새사람이 적응하는꼴도 못봐주고 난리난리. 절대 만만한 시댁 아닌데 거기에 홀몸으로 들어와서 시터에 도우미취급받으면서도 남편에 대한 사랑 하나로 헤벌쭉하는 사람인데요. 현실에서 진짜로 저런조건의 사람이 저런 생활을 한다면 안타깝기도하고 결혼잘못했다 생각할것같네요.

    본인이 사랑못받게하고, 눈치없이 자기중심적으로 굴고, 싹싹한 면은 없어요. 둔하고 묘하게 이상적이지만 속내는 속물적이고 이중적이고. 어찌보면 되게 사실적인 사람이에요. 난 혼자 고고한척 우아한척 하지만 결국 애 버리고 재벌가며느리 됐으면서 전처가 조금만 잘못하면 몰아부치는 이지아가 더 밉상입니다.

  • 6.
    '14.2.4 2:18 PM (115.126.xxx.122)

    웃김....

    나쁜 인간 운운한다는 게...
    친일파 자손은 그럼 좋은 인간이여 나쁜 인간이여?...

    모순을 깨닫지 못하는 노인네들이랑 뭐가 다르남?
    딸은 애지중지하면서 며느리 구박하고도
    그 모순을 이해하지 못하는 그 노친네들이랑?

  • 7. ..
    '14.2.4 2:18 PM (211.214.xxx.238)

    말로는 들꽃 좋아한다고 해놓고 일요일 방송분에서 용림엄마가 사준 명품백 닦는거 보고는 아니다 싶었네요..

  • 8. ..
    '14.2.4 2:19 PM (211.214.xxx.238)

    이중성의 최고봉이죠..
    슬기보고 두부 먹으라고 해놓고 지는 밥상에서 콩 골라내고.. 아예 밥을 풀때 콩을 빼달라고 부탁을 하든지 해야지. 어른이 밥상에서 그러는게 제대로 된 사람인가요?

  • 9. 미미
    '14.2.4 2:21 PM (183.107.xxx.72)

    슬기 새엄마는 상대방에게 지적당하면 사과도 잘해요. 고칠게요 이런말도 잘하고요.물론 아줌마에게는 좀 덜하지만 그건 고용관계라서 그런것같구요. 모든 사람을 밑으로 보는건 아닌것같아요.
    돈에 욕심이 많다면 친정부모에게 울고불고 하는게 아무래도 빠르겠지요.
    친딸인데 죽는다고 난리치면 작은금액이라도 친부모가 가능성이크지 시댁 재산에 가능성이 더 클까요.

  • 10. 82가 채린을 까는게 아니라
    '14.2.4 2:22 PM (222.233.xxx.46)

    이 드라마 홍보팀이 채린으로 노이즈 마케팅 하는것 같은데요?
    주인공 방어하려고 일부러 그런것 같기도해염..

  • 11. ㅇㄷ
    '14.2.4 2:22 PM (203.152.xxx.219)

    채린이는 82기준에 봐서는 여기 조언 시키는대로 잘하는 여자예요.
    욕이 배뚫고 들어오지 않으니 본인 하고싶은말 앵무새처럼 해라
    시어머니나 시누이나 억지소리 해대면 할말 해라
    친자식도 내맘대로 안되는데 의붓자식은 어차피 친자식은 아니니
    그냥 상식적인 범위내에서 할만큼만 해줘라
    가정의 가본은 부부다
    부모자식보다는 부부사이가 공고해야 부모자식사이도 좋아진다
    며느리지 도우미 아니다 할만한 일만 해라 할수 없는건 못한다고 해라.
    시집살이는 시어머니가 시키는게 아니고 남편이 시키는것이니 남편붙잡고 남편을 내편으로 만들어라.

    채린이 아주 잘하고 있던데요. 슬기 뺨때린건 물론 잘못했지만 슬기를 학대한건 아니고 순간적으로
    자기 감정 주체 못해서 그런거죠. 슬기가 거짓말 하고 있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으니..

  • 12. ..
    '14.2.4 2:23 PM (211.214.xxx.238)

    고칠게요 사과하고 고치는걸 본적이 없어요.
    슬기한테 책 영혼없이 읽어주는거 못보셨나?
    목소리가 달라서 이상해요라고 애가 말했는데, 이상하다는 니가 이상한거야!! 라고 말하는 사람이 대체 어딨나요?

  • 13. 제가 아이를
    '14.2.4 2:24 PM (222.119.xxx.214)

    안낳아본 아줌마라 저도 채린이가 그렇게까지 밉상인지 모르겠어요. 아이 얼굴 때리는거 그거 진짜
    잘못한거예요. 하지만 자식을 낳아본 경험이 없는 여자가 게다가 전처의 아이인데 그 아이가
    한없이 이쁘고 자기자식처럼 소중하고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니예요??

    처음부터 아이를 미워하거나 그러진 않더라구요. 근데 남편이 너무 관심을 안주니깐
    그 어린 슬기조차도 경쟁자로 생각하는거죠..
    아무래도 드라마의 주 시청자도 그렇고
    여기는 아이를 키우는 주부들이 많다보니
    정말 윗분 말대로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것 같아요.

    눈치도 없지만 사람 자체가 악하다거나 위선적이거나 그렇지는 않은것 같아요.

  • 14. 567379
    '14.2.4 2:26 PM (125.181.xxx.208)

    채린이가 이지아보다 낫죠.

    채린이는 부모의 막대한 재산에 욕심 안두고,
    결혼도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에 대한 사랑 하나만 보고 결혼했고,
    겉과 속이 일치함. 겉다르고 속다른 위선 , 가식 없이 속내를 솔직하게 표현하는 인물.
    시어미 구박하니까 '나 유산 안받는대서 구박함?'대놓고 묻는 사람.

    이지아는 없는 집안 출신에 돈많은 남자랑만 골라 결혼함.
    자칭 자존심 강하고 똑부러진척 하지만 7년가까이 시월드의 음해모함을 남편에게 말하지 않은 이상한 여자.
    그렇지만 결국 그런 이유로 이혼함.
    딸 데리고 산다더니 결국 돈많은 남자랑 재혼하는 바람에 아이를 포기함.
    이런 저런 매사 자기합리화에 능수능란.

  • 15. ...
    '14.2.4 2:30 PM (218.101.xxx.194)

    미혼여성이 보기에도 채린이 밉상이에요.. 채린이 시모나 시누이도 밉상이고요. 남편도 답답열매 먹어서 왜 이지아가 참고 살다가 이혼한지 알겠더라는.... 무조건 남탓에 말로만 고칠게요. 네. 이러고... 본인이나 잘하지 애 반찬 올려준다고 밥상에서 애 보는 앞에서 훈계질에 도우미 아줌마한테 하는 행동도 못됐어요. 아무리 고용주와 고용인관계라지만 적당히 해야죠;; 무슨일만 있으면 남편한테 쪼르르...;; 보면서 이 드라마에선 이 커플도 곧 헤어지겠거니 했어요;

  • 16. 미미
    '14.2.4 2:31 PM (183.107.xxx.72)

    슬기 새엄마 결혼하기전에 비싼 레스토랑에서 밥먹으며 이런거 못먹어봤는데 너무좋아요 이런대사 나왔었어요. 비싸고 예쁜옷, 만난 음식 누구나 좋아하죠. 누릴수 있으면 누리는게 당연한데, 누릴수없을때 누가 더 짜증을 잘 견디고 질투를 덜할것인가는 다를것같아요.

  • 17. 674879
    '14.2.4 2:33 PM (125.181.xxx.208)

    저는 이지아같은 속을 알수 없는 무서운 인간보다는 채린이가 더 순수한 사람이라고 봐요.

    이지아같은 사람은 결국 김용림과 공통점은, 돈으로 움직이고 돈으로 마음을 살수 있는 사람이라는것.

    채린이가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채린이같은 사람은 돈보다는 자기감정에 더욱 솔직한 사람이지요.

  • 18. 미미
    '14.2.4 2:39 PM (183.107.xxx.72)

    이지아는 여우죠.
    강부자에게 적당히, 딱 적당히 자기의 이런저런 고충을 털어놓는것보면...
    저런 여우같은 사람이 인간관계는 참 잘하죠.

  • 19. 나는행복해
    '14.2.4 2:40 PM (125.181.xxx.208)

    채린이가 이지아처럼 없는 집 자식도 아니고, 돈에 자존심 파는 신데렐라 컴플레스 가진것도 아니니,

    시모 구박을 참을 이유도 없고, 남편에게 숨기고 말하지 않을 이유도 없죠.

    시모 구박하고 남편 애정 없으면 솔직하게 이혼한다 할것.

    시모 구박을 수년간 참고 견디고, 남편 외도 참고 견디고, 딸도 버리고...

    없는 집 출신에 돈많은 시댁에 붙어있으려고 안간힘 쓰는것은 이지아같이 자존심없는 여자들이나 하는짓.

    문제는 이지아같은 신데렐라 컴플렉스를 변호하고 옹호하고 성공한것처럼 묘사하는 것이 문제.

  • 20. 798480
    '14.2.4 2:45 PM (125.181.xxx.208)

    채린이가 유산없다고요?
    아버지가 오백억인가 기부했던데..
    그정도 재력이면 기부한거 빼고도 최소 수십-백억은 남을겁니다.
    부동산이랑 사업체도 있을거고.

    아버지가 경비원하는 이지아네 집안과는 달라요.

    아무리 유산없다고 해도 기본이 있는겁니다.
    내가 채린이라도 아버지가 수백억 기부해도 남는 재산이 있는데 뭐하러 억울한 꼴 당하고 참고삽니까.
    오히려 쥐뿔도 없이 부자시댁에 빌붙어 사는 주제에 고고한척하는 이지아가 더 웃김.

  • 21.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14.2.4 2:47 PM (175.120.xxx.60)

    세상에 나쁘 사람 없어요. 눈치없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것 그게 나쁜 거지..
    인간관계 잘맺고 현명하게 처신하는 것을 여우라고 하는 시선도 잘못된 시선이에요..

  • 22. 78940
    '14.2.4 2:50 PM (125.181.xxx.208)

    답답하시네. 아버지가 유산 안줘도 살아생전 자식들에게 '증여'를 안한다는거지

    죽을때까지 본인 살집과 먹고 살 돈은 있을거 아닙니까.

    그럼 죽은후에 그 돈이 어디로 갑니까? 다.. 가게 되어 있어요. 자식이 하나밖에 없다면서요.

  • 23. ...
    '14.2.4 2:53 PM (49.1.xxx.32)

    채린이네는 단순히 수백억 재산뿐 아니라 집안자체도 유서가 깊지 않나요? 저런 집이 속물적인 졸부네와 연결된것 자체가 채린이가 순수하게 송창의를 좋아해서에요. 또 재혼이 아니면 애초에 중매쟁이가 대줄수있는 집도 아니구요.,

    게다가 막말로 혼인 후 유산물려주겠다고 말한것도 아니고 유산을 기부하던 상속하던 그건 진짜 사돈네 마음인거고 복불복인거지 사돈네가 사기친거 아니죠. 저런 부동산졸부네는 명예를 채우기위해 명예가 있고 돈은 없는 집안이나 아니면 똑같은 졸부와 연결되요. 애초에 집안도 좋고 돈도있는 집안을 노리는거 자체가 김용림이 룰을 깬거죠.

    채린이 부모님이 전재산 탈탈털어 기부하고 본인들 노숙자 하지는 않으실테고 최소한 본인들 사시는 집이나 수십억정도라도 물려주겠죠. 그것만해도 이지아하고는 비교불가.

    채린이정도면 주변눈을 의식해서도 있겠지만 정말 양호한 계모임. 정말 뭐하나 거침없이 자라서 거칠것이 없는 사람인거고, 어느정도 어떤사람인지 파악하고 조율해서 지내면 그닥 같이지내기 불편한 사람도 아니에요. 소통 안된다고 하는데 소통이란건 두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통이 되는거고, 애초에 김용림이나 시누이가 벽이고 자기주장이 쏀 사람들인데 왜 채린이한테만 뭐라 하는지 모르겠음.

  • 24. 장점
    '14.2.4 2:54 PM (175.120.xxx.60)

    남이 옆에서 속이터지든 열불이 나든 자기는 자기 감정만 생각하고 동동거리는 것...

  • 25. ...
    '14.2.4 2:58 PM (183.104.xxx.145)

    사람을 서열화 시켜서 자기보다 높다 싶은 사람에겐 눈치보며 살랑거리고 자기보다 서열이 낮다 싶으면 무시하고 깔보는 아주 저질스런 사람이예요.

  • 26. 오렌지
    '14.2.4 3:02 PM (1.229.xxx.74)

    아니예요 그여자는 진심이 없어요
    머리로는 잘하려는데 몸이 안 따라주는거 아니예요
    마음이 없는걸요
    진심이 있는 여자라면 슬기한테 책 그렇게 안 읽어줘요
    슬기가 엄마랑 문자하는걸로 애 잡지 않아요
    처음부터 그 여자는 남자한테만 관심있었어요
    그외에 모든것에는 관심 없어요
    그러니 행동이 둔하고 단순하죠
    마음이 있으면 모든 행동은 세심해지고 안보이는것도 보이게 돼 있어요
    처음 그여자를 만난 이지아가 그러잖아요
    아이를 어떻게 키우겠다 어떤 마음이겠다라는게 하나도 없다고 ...
    전 채린이 별로 예요

  • 27. 57368
    '14.2.4 3:03 PM (125.181.xxx.208)

    드라마를 맹신하고 혼동하시는 분이 많네요.

    설사 아버지가 죽기전에 다 기부한다고 유언을 하더라도 법적으로 유류분 소송으로 자식이 찾아올수 있어요.

    그게 현실입니다. 현실은 드라마와 다르죠.

    그리고 또 현실은, 아무리 잘나가는 쇼핑호스트라도 탑 여배우와 재벌시댁앞에서 핏대세우면서 잘난척 할수 있는 직업은 아닙니다.

  • 28. 657479
    '14.2.4 3:11 PM (125.181.xxx.208)

    조금 막말하자면 이지아는 딸도 버리고 자존심도 버리고, 부자집 시댁에 기생하는 기생충같은 여자이죠.

    미모하나로 그럴수도 있지만, 고고한척 잘난척을 너무 심하게 하는게 이상하다 이겁니다.

    채린이는 자존심 버리고 무언가 자신에게 소중한것을 버리고, 시댁의 재력에 기생할 일은 애초에 없는 여자죠.

    막말로 이혼하고 친정가버려도 먹고살 걱정 없이 입주 도우미 부리면서 편히 살만합니다.

    김용림 딸과 마찬가지예요. 이지아처럼 결혼생활을 참고 살만큼 아쉬운게 없지요.

    이지아도 잘나가는 쇼핑호스트면 년봉 꽤 될것이고, 당당하게 딸과 살수 있는 년봉을 벌수 있는데,

    굳이 딸 버리고 그런 결혼을 반복하는거 보면, 재력에 굴복하는 컴플렉스 쩌는 여자로밖에 안보임

    그러니 굽신굽신 남 비위잘맞추고 성격이라도 사근사근해야죠.

    남의 재산 노리고 탐내는 사람이 솔직할수 없죠. 위선적이어야지.

  • 29. ...
    '14.2.4 3:13 PM (183.104.xxx.145)

    그렇게 좋은 집에서 교육받아서 사과 하나 깍을줄 모르고 자기방 청소 할줄 모르나봄

    애 때려놓고 다른 사람이 들을까봐 입막으면서 화해하자 그러는것 보고 경악했는데 애가 말없이 집 사가니 애 걱정보다 애를 믿은 내가 순진했어 그러더군요.
    눈치가 없는게 아니라 사람이 덜된거라고 생각하는 내가 이상한건가요?
    이런걸 보고 어떻게 그 새엄마를 옹호하는지 무슨 생각으로 옹호하는지 원글님 진짜 궁금해요

  • 30. ..
    '14.2.4 3:14 PM (211.224.xxx.57)

    56347 댓글에 동감해요. 채린이는 아주 착하고 된 인물은 아니지만 그렇게 나쁜 여잔 아네요. 그냥 덜 어른스러운 여자고 자기감정에 솔직하고 부잣집 무남독녀라 이쁨만 받고 자라서 사람과의 밀고 당기고하는거에 능수능란하지 않은거 같아요. 딱 애들같은.
    그 시모,시누는 드라마라서 그 둘이 나오면 재미나서 그렇지 현실에선 악질이라 불리우는 인간들이죠

  • 31.
    '14.2.4 3:19 PM (152.99.xxx.62)

    어찌보면 채린이도 불쌍함,

    옆에 들러붙는 인간들이 하나같이 아버지 돈보고....

    또 그런성격은 어디가서든 이쁨도 못받고,

    기부해버려서 돈도 없고,

    혼자 살 능력도 안되고,

    한마디로 빛좋은 개살구

  • 32. 그거
    '14.2.4 3:21 PM (58.120.xxx.173)

    애 안낳아본 여자가 전실자식을 어떻게 예뻐할수
    있을까요. 게다가 남편은 대놓고 너보다 딸이 우선이다,
    두번째는 엄마다! 이러고 있는데 평정심을 유지할수
    있을까요.
    전실딸은 툭하면 생모와 통화하고
    애 버리고 시집간 생모는 부르르 해서는 블라블라..

    채린이는 아주 평범한 사람인데 시집잘 못갔어요.

  • 33. 좀 덜 자란 인간?
    '14.2.4 3:33 PM (211.217.xxx.253)

    머리랑 몸은 커서, 성인인데 마인드는 아직 어린이인거에요.

    타고나길 둔하고, 눈치없이 태어났고, - 거기다가 적어도 눈치보지 않아도 될만큼은 풍족했으니깐요.
    채린이가 하는 짓, 말로는 매우 순진하고 교육적이러더라구요. 두부를 먹어야 한다, 어른한테 말대꾸하는거 아니다, 돈에 관심없다..등등. 근데 행동은요???
    마치 6-7살 어린이가, "난 착한어린이라서 말도 잘듣고 떼도 부리지 않고 제 일은 제가 해요. 선생님이 그러셨는걸요" 이러면서, 장난감 사달라 떼쓰고, 다른 친구가 더 예쁨받으면 울고, 엄마 하녀부리듯하고 그런거랑 똑같아요.

    나쁜짓을 할 의도같은건 없어요. 아직 그정도까지도 자라지 않았어요. 다만, 교육과 시간으로 인해 머리만 어른으로 자라서, 뭘 해야 옳은건지 메뉴얼처럼 있는데 정작 본인은 그렇지 않은거죠.

    돈 욕심이요? 없죠 당연히. 어린 아이들 새뱃돈 받을때같은 욕심말고 평상시에 애들이 돈 걱정, 엄마아빠 나 유산얼마줄거에요 집안경제는 잘 돌아가나요? 그러나요. 그냥 세 끼밥먹고, 엄마아빠한테 옷 사달라고, 먹고싶은거 먹고 입고싶은거 입고 놀고 그러는거죠. 지금 채린이랑 똑같잖아요.
    가난하게 살아보질 않았고, 그런건 생각도 못했기때문에 욕심도 없죠.(첫 결혼 이혼한게 사랑만 보고 가난한 남자랑 결혼해서 금방 깨졌다고 들었는데, 이건 제가 안봐서 모름) 아버지가 유산을 기부한다는게 뭘 의미하는지조차 모를걸요. 태어나 생산적인 일을 단 한번을 안해도, 결혼 전에 친정집서 잘사고, 이제 송창의네 시집왔는데 왜 돈 욕심이 있겠어요.
    단지 순진하고 순수하기만 했다면, 전 재산 기부하는 집안에서 그렇게 쓸모없는 인간으로 자랐을까요? 단지 직업의 의미가 아니라, 집안일 한번 제대로 안해보고 거기다가 전에도 안해봤으니 난 앞으로도 안하겠다라고 당당히 주장하는 채린이를 보면서, 뭔가 모순을 느꼈어요. 자신들은 사회기부하면서 자식은 쓸모없는 화초로 키워 돈 많은 집에 시집보내 처리하는건가 하구요.
    흔히 말한 완전체? 라는게 바로 채린인가 싶어요. 정말 세상의중심이 자기도 무슨 말을 해도 이해못하고. 결국 자기 위주로 해석하고. 자긴 세상없이 착하고 바르고 순수한 사람이고.............나쁜짓 안하고도 옆 사람 질식하게 만드는 타입이에요.;;

  • 34. 센스없는 여자
    '14.2.4 3:33 PM (175.120.xxx.60)

    사랑없는 남자한테 저만좋다고 시어머니한테 술 수써서 좌지우지 하려고 하는 마인드 부터 글렀어요

  • 35. ...
    '14.2.4 3:39 PM (223.62.xxx.103)

    채린이는 82기준에 봐서는 여기 조언 시키는대로 잘하는 여자예요.
    욕이 배뚫고 들어오지 않으니 본인 하고싶은말 앵무새처럼 해라
    시어머니나 시누이나 억지소리 해대면 할말 해라
    친자식도 내맘대로 안되는데 의붓자식은 어차피 친자식은 아니니
    그냥 상식적인 범위내에서 할만큼만 해줘라
    가정의 가본은 부부다
    부모자식보다는 부부사이가 공고해야 부모자식사이도 좋아진다
    며느리지 도우미 아니다 할만한 일만 해라 할수 없는건 못한다고 해라.
    222222222222

    게다가 친정 재산도 없이(기부했으니 결국 없는셈) 부잣집 시집가서 전업하며 가정부 쓰는 삶~ 82 기준에선 멋진 삶이네요

  • 36. 저 여자가
    '14.2.4 4:05 PM (14.52.xxx.59)

    아무 생각없다면 이지아 하석진 밥먹을때 저러고 아는척 할까요?
    자기 보고싶은것만 보고
    자기 듣고싶은것만 드는 무서운 여자에요
    이런 여자 실제로 안보셨음 말을 마세요
    아마 김수현도 이런 여자 봤을겁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쉴드 나오는거 싫어서 슬기 뺨때리는 장면 넣었을걸요???

  • 37. ..
    '14.2.4 5:36 PM (220.76.xxx.244)

    김용림 대사가 맞아요.
    맹한거 같은데 아니라고...
    순진하고 순수한 어린애라면 차라리 봐 주겠는데
    덜자란 어른이 딱 맞겠어요?
    식사자리에서 이지아 아는 척 하는 장면이라든지 명품가방 닦고있는 거라든지..
    나름 머리 굴리는 타입이네여.
    불쌍하진 않아요 다 계산하고 결혼한거 같으니...

  • 38. ..
    '14.2.4 7:59 PM (58.225.xxx.25)

    글쎄 저는 딱히 채린이가 사과를 잘 한다고는 생각안해요.
    일요일 방송에서도 시누이가 방안에 들어오는데 계속 의자에 앉아있으니 시누이가 "일어나, 일어나는거야"라고 말하니 "어머..뭘 그렇게까지 해요, 여기가 무슨 왕실도 아니고.."라며 입 삐죽거리잖아요. 저것 뿐만 아니라 자기보다 손윗 사람들이 한 마디 말하면 열 마디 해대서 자기 매를 버는 스타일이던데요? 자기는 어른한테 따박따박 말대답 하면서 슬기한텐 질문해놓고 자기가 원하는 대답 안나오니, 어른한테 말대답한다고 입을 꿰매버려야겠다던 사람이 채린인데..못보신건지.
    시어머니가 채린이한테 어쩜 그렇게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느냐라고 여러번 말했으면 뭘 하는 척이라도 해야하잖아요. 그냥 계속 쭉 아무것도 안하죠. 딸기도 자기 손으로 안씻던데..아무것도 못하냐는 시어머니의 반복된 지적에도 죄송하단 말은 안하던데요? 대신 시어머니 독대하고선 "저한테 아무것도 안해도 괜찮댔잖아요"부터 시작해서 혼전에 시어머니가 자기한테 한 말 하나하나 짚고 넘어가는 씬 보면서 진짜 모르는건지 모르는척 하는건지 신기했어요.
    채린이 하나도 안불쌍해요. 맹한 척 하는 맹랑한 사람이죠.
    어지간하면 전처 자식도 있고 홀시어머니에 결혼안한 시누이까지 같이 사는 채린이를 편들어주고 싶은데 드라마 내내 온 집안에 없는 분란도 일으키고 다니는 사람은 채린이던데요. 자기 화를 못이겨서 어린애 따귀 때려놓고 입막음 하는거 보고선 진짜 소름돋았어요. 전처 이기겠다고 결혼한 것부터가 잘못된건데 다 채린이 스스로 자초한 거예요.

  • 39.  
    '14.2.4 8:08 PM (110.8.xxx.5)

    별거 아닌 걸로 애 뺨 싸다구 날리는 게
    새엄마로서 그 정도가 잘 하는 거라구요?

    우와 진짜..... 구토 나오네요.

  • 40. ...
    '14.2.4 8:45 PM (78.225.xxx.51)

    채린이는 옛날 유럽 왕족이나 귀족 딸내미랑 똑같아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저 유럽 살아서 미술관이나 성을 자주 가는데 역사나 인물 공부하고 가서 보면 참 재미있고 달리 보이거든요. 그 당시 왕족이나 귀족 가문 딸은 신분은 귀하지만 여전히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서 자기 의지대로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온실 속의 화초처럼 귀하게 자라 부모의 세를 불리기 위해 시집 갔다가 또 사돈댁이랑 자기 친정이랑 뭐가 안 맞아 틀어지면 (전쟁이나 외교 문제) 시댁에서 구박당하고 쫓겨나고 어쩔 땐 전쟁의 원흉으로 몰려 죽죠. 그렇기 때문에 왕실 여자들은 어차피 이고지고 싸들고 와서 정략적으로 한 결혼에서 실패하지 않으려면 남편의 정부쯤은 눈 감아 주고 왕실 사람들 내 편 만들고 아들 낳아 주고 그러면서도 본국에서 주는 외교적 미션을 수행해 내야 하는 정치적 스킬이 필요했죠. 채린이에게 부족한 건 그런 서바이벌 정치적 스킬이에요. 일하는 아줌마의 존경을 사거나 집안의 일을 도맡아 하는 시누랑 전략적 제휴를 맺거나 (극중에 김용림 대사에도 나왔죠, 그 집은 송창의 잡지사 일로 먹고 사는 게 아니라 김용림 재산으로 먹고 사는 거고 김용림이 젊은 사람 필요할 때 다른 사람들 만나고 정보 수집하고 계약서 검토하고 이런 일은 똑부러지는 시누가 한다는 거...놀고 먹고 쇼핑하고 춤추러 다니는 시누처럼 보여도 사실은 재산 유지와 형성에 기여하는, 시댁왕국 재정부장관 노릇을 하고 있는 거죠) 하는 스킬 부족. 시누가 채린이 그렇게 맘에 들진 않아도 같이 카페나 하자고 했을 때 전 그런 거 안 해요, 하며 단칼에 거절했던 거 봐도 정치적인 감각이 부족한 걸 알 수 있어요.

    귀족 집안도 영국의 예를 들자면 남자형제가 없으면 사촌한테 재산이 다 넘어가서 잘 살던 귀족 가문 여자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한 순간에 가난해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돈 벌어야 한단 생각 없고 여전히 아랫사람 부리고 자기는 손 하나 까닥 안 해요. 내가 누군데...하는 마음. 그래서 나이 차기 전에 부잣집에 시집 가는 게 그런 여자들의 유일한 생계 대책이었고 그래서 여자들은 결혼에 엄청 집착하죠. 이건 제인오스틴 소설만 읽어 봐도 아실 거에요. 채린이가 아버지 기부에 초월할 수 있는 건 고결한 성품을 가져서나 가정교육이 잘 되어서가 아니라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자라 처음부터 그 재산을 탐낼 수 없는 딸의 위치였고 그러나 본인은 귀족이기에 고생하면서 살 수 없으니 그런 재산이 아직 아버지에게 있어 비슷한 재력의 집안에서 중매가 들어올 때 기부 사실을 밝히지 않고 시집 온 거죠. 거기에 덤으로 중매지만 새 남편의 인물이 빠지지 않으니 사랑이나 설레임이란 감정까지 더해져서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아져 버렸기에 결혼 전에 죽자고 매달리고 이지아 만났을 때 어그로 끈 거...

  • 41.
    '14.2.4 9:19 PM (211.58.xxx.92)

    안 낳아 봤다고 책을 그따위로 읽어 줍니까?
    동화구연도 안 들어 봤답니까? 읽어 줬다는 생색
    내려고 읽어주는 겁니다.
    시어머니 방 밖에서 들어 시어머니 속마음 다 알고도
    유산땜에 맘 바뀐거 아니냐고 까놓고 물어 보는것도
    더이상 자기한테 암말 못하도록 쐐기 박는거구요.
    시어머니가 아직은 자존심이 있어서
    자신이 속물로 보이는건 싫어 하잖아요.
    현명하게 행동하면 송창의도 맘을 열텐데
    정말 뇌를 거치지 않은 말만 쏟아내는 밉상입니다.

  • 42.
    '14.2.5 3:18 PM (223.62.xxx.64)

    빙고~ 윗님께 동의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734 새치머리 염색이요~~(도움꼭 부탁드려요) 2 비프 2014/03/20 1,914
361733 4월초 요새미티 가는데 기온이 어느정도인가요? 3 쭈니 2014/03/20 1,049
361732 초4딸의 욕.. 4 .. 2014/03/20 978
361731 화사해지는 메베나 비비는 없나요? 7 화장품 2014/03/20 2,940
361730 2014년 3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4/03/20 388
361729 쑥쑥커서 버스될래요 5 위트 2014/03/20 892
361728 생리증후군 약 효과 있나요? 5 궁금 2014/03/20 6,130
361727 질문)아이허브 앱을 깔았는데 왜 검색에 마이크 표시가 뜨나요, 5 이상해! 2014/03/20 486
361726 제발 개 목줄좀 하고 산책다녔으면 15 목줄 2014/03/20 1,642
361725 독립투사분들은 독립이 될꺼라고 믿으셨을까요? 1 루나틱 2014/03/20 411
361724 친환경농업과 전쟁 벌이는 지상파방송, 배후는? ... 2014/03/20 416
361723 MB 정말 대단~ 2 감동 2014/03/20 1,656
361722 산케이, 박근혜 정권 흔들 사태 발전 가능 1 light7.. 2014/03/20 2,084
361721 예금자보호 한도 이상으로 많이들 넣어두시나요? 20 1금융 2014/03/20 5,751
361720 담임에게 맞아 죽은 이 아이…왜 때리나 참맛 2014/03/20 1,360
361719 경력단절주부 컴퓨터능력 1 메리포핀스 2014/03/20 959
361718 영수증 없이 환불 되나요? 11 봄날의 괭 2014/03/20 4,230
361717 미국 영화 보면서 정말 이해 안되는 게 있어요. 40 ... 2014/03/20 10,710
361716 남친과의 싸움의기술 질문드려요 6 강쥐 2014/03/20 1,559
361715 기분 나쁜일 11 울적한 여.. 2014/03/20 3,340
361714 대한민국 참 살기좋다 북한같으면 이런게 밝혀지겠나? 1 호박덩쿨 2014/03/20 532
361713 어느 초등학생의 반공포스터라네요. 8 ^^ 2014/03/20 2,976
361712 성당나가려고 하는데..조언좀 부탁해요. 1 사과 2014/03/20 1,042
361711 중2 아들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4 속상한 맘 2014/03/20 2,032
361710 영어 잘하시는분 질문이요~ 17 · · · 2014/03/20 3,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