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이구..
혹시라도 비과세 연금 저축 보험 이딴거 드시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오늘 글을 다 써보네요.
2008년 11월 장기주택마련저축 막차라고 다 들어야 한다고 제가 신한은행에서 장기주택마련저축을 울 신랑 이름으로 하나 들었는데 울 신랑이 밥먹고 나오다가 뭐 쓰지도 못하는 이상한 사은품 주는 보험사 영업사원한테 걸려서리 장기주택마련 저축보험을 장기주택마련 장기 저축 보험(신한생*)으로 갈아 타고 오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그때는 저도 잘 이놈의 저축 보험을 잘 몰라서리 같은거구나 싶었는데(소득공제 되고 비과세고 어쩌고...)
3-4일전쯤 전체 적금이나 보험 종류들 좀 정리하다가 이 장기주택마련 저축 보험을 확인해보니 올해 든지 6년이 다 되어 가는데 이게 원금이 까졌더라고요.
그제서야 인터넷도 찾아보고 이것저것 보고 신한생* 전화해서 보험증권하고 어찌된 건지도 알아 보고했는데 정말 짜증나고 신경질 납니다.
첫째.. 비과세가 이자가 붙어야 비과세지 도대체가 무신 원금 까지는 판에 비과세인지...
이자가 없어서 비과세라면 할말 없고요.
둘째.. 이거 저축이 아니라 보험입니다. 사업비가 무려 11.53% 입니다. 한달에 10만원을 넣으면 11530은 어떤 놈한테
가 는지도 모른다는 거죠. 나머지 8만 얼마가 적립되는 겁니다. 근데 이거이 저축을 해서 만기에 찾는 개념이 아니
라 기냥 만기 환급금 아님 해약 환급금 이런 개념이죠..
세째.. 장기주택마련저축이면 만기가 7년이고 7년에 붙은 이자에 대해서 비과세란 소린데 7년동안 이자 한푼도 안붙는데
어떻게 이게 무슨 장기주택마련저축이라는 건지요. 이건 그냥 10년이상 했을때 비과세되는 보험상품입니다. 거기
다 저축을 왜 갖다 붙이는지 모르겠지만 엄연히 사기라고 봐도 되겠죠.
네째.. 무려 15년을 불입해야 되더군요. 보험회사 직원이 15년 뒤에는 은행보다 나을 거랍니다.
(헐....차라리 금을 사고 말 지). 그리고 그동안 내가 낸 사업비는 어쩌라고요...15년을 내야 한다니..
혹시라도 요즘 여러 생보사에서 팔아먹을려고 눈이 벌건 비과세 장기 연금 저축 보험 이나 뭐 이런거 들으시려는 분들은 눈길도 주지 마세요. 아예 상대도 말고요. 사업비 뜯기고 원금 보장도 안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생보사에서 이걸 보험으로 팔았다면 제가 사기란 소리는 하지 않겠지만요 이게 저축이라면서 파니 사기라는 거지요. 절대로 절대로 들지 마세요.
저는 코껴서 아마 15년 동안 여기 돈을 갖다 받쳐야 할거 같아요. 아주 갈아 먹어도 시원치 않네요.. 속상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