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0년됐어요.
정말,, 문화적 차이는 그러려니 받아들여야겠다 생각한거니 그렇다치고,
시모님,,툭하며 빽빽 소리를 질러대고, 툭하면 욕설을 뱉어내니,,
옆에 앉아 대화를 하다가도,,
그럴때마다 시모 얼굴 슥 쳐다보면,
정말 한숨만 나오네요. 내가 왜 이런 이상한 곳에 앉아있는거지? 그런 생각들,, 무슨 깊고 더러운 구렁텅이에 빠진 느낌이네요.
만나기만하면 건전한 대화는 없고, 과거의 어둡고 더러운 얘기들,,
나라면 부끄러워 숨기고싶은 아들들 난잡한 사생활얘기며, 친척들 바람나 자식버리고 도망간 얘기들,
별거아닌 이웃간 싸우는 얘기들,,
하다하다 이번엔 보고도 인사안하고 고개를 돌렸다는 친척조카딸 얘기하며 욕지거리..C*ㄴ!!(이 욕은 불량배들이나 쓰는 욕이지않나요?)
정말 미쳐버리겠어요. 자식한테도 개** 라고 툭툭 뱉어내고,,
어떻게하면 이 소굴을 벗어나 다시는 돌아오지않을수 있을까,,
정말 질떨어져서 못살겠네요.
그러면서도 매번 자기는 심장이 약해서 악쓰는 드라마는 안본다고, 마음이 여리다고,, 에구~~
저는 그 지역 여자분들이 다들 그렇게 소리지르며 대화하는줄 알았어요. 아니더만요.
대부분 조근조근 어른답게 말씀을 나누시더만요.
정말 지지리도 가진것없는 집안,,그것도 그럴수있다 받아들였어요.
가난해도 화목한 가정이면 되지요.
그런데 왜그리도 징징대는지,,
그놈의 못살았던 과거얘기,,날더러 어쩌라고요,,언제까지 들어줘야하냐고요,,
다음번에 만나면,, 진짜 좀 정색을하고 말하려고요.
제발 욕 좀 하지마시라고,,애들 들을까 무섭고, 나도 듣기 역겹고 뛰쳐나가고 싶다고,,
어른답게 생각 좀 하고, 처신 좀 잘 하시라고,,
좋은 얘기만 좀 하자고,,
안그러면,,,
나,,
다시는,,
여기 안온다!!! 고,,
ㅎ,,
그러면 안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