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도 밝았고
음력설도 쇠었고
아이들도 다 학교 갔고
급한일도 처리했고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드라마도 봤고
어제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책으로도 읽었고
집에는 버릴 물건이 넘쳐나고
못버리는 나를 보며 자괴감에 내 마음은 많이 피폐해져있고..
마음먹기가 문제인데 이제 마음을 먹은 것 같다.
모든 옷을 꺼내 거실에 쌓고 있다
옷탑의 높이가 이제 소파의자보다 높이 솟아오르기 시작한다.
이제 박스에 담아 쌓아놓은것 꺼내기....휴
거실등까지 차오를까봐 걱정
같이 버리기 하실분.
이번엔 정리라는 것을 끝내보고싶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이상 미룰 핑계는 없다 ...버리기
후퇴불능 조회수 : 3,155
작성일 : 2014-02-04 11:08:29
IP : 223.62.xxx.1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요^^
'14.2.4 11:31 AM (110.13.xxx.152)저는아름다운가게 보낼 옷은 박스에 1차 정리했고
버릴옷이랑 신발은 고물상에 팔았어요
결혼10년 다되어 가니 버릴게 너무 많아요
바꿀것도 많고...
이번봄에 가구도 몇가지 버리고 정리하려구요2. 드라마
'14.2.4 11:33 AM (1.245.xxx.104)인생의 빛나는 정리마법 어디서 보셨어요?
전 그거부터 보고 동참할께요^^3. ..
'14.2.4 11:37 AM (147.6.xxx.81)잘하셨네요.
쓸만한 옷은 아름다운 가게 기부하시고
너무 유행지나거나 처치 곤란한것은 헌옷총각 같은곳에 파셔도 되요.
옷,이불,그릇들 한번에 무게로 가져가니까 후련하더군요..4. 버리지 못하는 나
'14.2.4 11:49 AM (124.216.xxx.36) - 삭제된댓글저도 인생이 빛나는 ~ 책 읽은지가 1년이 넘었는데 원글님처럼
온갖 핑계를 대면서 버리기 안하다가 설명절 지나고 어제부터 바로 버리기작전
돌입하자고 맹세했는데 반가운 사람 전화 와서 2시간 정도 통화하다 보니까
기운 빠져서 못했네요.
오늘 남편 나가자마자 바로 정리시작하자고 맘먹었는데 바깥에 바람소리가 장난
아니어서 또 그 핑계대고 탱자탱자 거리다가 원글님 글 일고 바로 정리 들어갑니다.
파이팅!5. ...
'14.2.4 12:29 PM (117.111.xxx.193)어마어마 하게 버리고 깨끗해진 집을 보니 속이 다 후련합니다. 그리고 다짐합니다..꼭 필요한거 아니면 사지 말자..
6. ..
'14.2.4 1:24 PM (180.230.xxx.83)점점 집의 공간이 좁아짐을 느낍니다
냉장고 안도 그렇고 ..
필히 동참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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