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예배 드린지가 19년째 접어 듭니다.
친정 어머니께서 그만 하잔 소리 안 하셔서 계속 드리고 있긴 하지만 굳이 예배를 드려야하는지 의문입니다.
추도예배 드린지가 19년째 접어 듭니다.
친정 어머니께서 그만 하잔 소리 안 하셔서 계속 드리고 있긴 하지만 굳이 예배를 드려야하는지 의문입니다.
친정 아버지 돌아가시고 그다음해만 에배 드렸고 그 뒤론 주~욱
가족 모여서 걍 식사합니다
식사 기도로 대신 ^^
얼굴도 모르는 저희 시할아버지 기일 추도예배.
47년만에 올해부터는 안한다고 하시네요
어느 분 추도예배인지요.
부모님이시면 내가 죽는날 까지 드려야하는것이고...
추도예배 형식이 어떻길래 그리 부담스러워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간단히 예배드리고 식사만 하는데...
부모님 존재로 제가 태어났기때문에 감사드리며 예배를 드렸는데
시간이 흐를 수록 기억이 쇠퇴해지며 애잔한 마음도 덜해 지네요
굳이 먼곳을 왔다갔다 해야하는 생각도 들고요
살아계신 어머니만 챙기면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만 드리자고 말씀드리면서운해 하실라나요?
추도예배도 망자를 추모하고 받들어 모시는 것이니 제사의 하나일 뿐입니다.
한국적 제사문화와 기독교의 타협의 결과죠.
추도예배나 제사의 본질은 같습니다.
저희는 처음 몇년은 목사님 청했고 그후엔 어머니께서 하시다가 지금은 결혼한 남동생이 예배를 주관하고 있어요
식사는 밖에서 사먹구요
제사는 대가 넘어가야 없애지 않나요?
저희는 증조대까지 지내고 있어요.
며느리인줄 알았어요. 친정아빠 기일도 부담스러워 하시는군요.
...님 친정아버지요
솔직히 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이즈음에서 그만했으면 하는데...
전 좀 그래요.
자식인데 제사상 차리는것도 아니고 그 정도도 못하는지
사람이 죽을때 슬픈건 잊혀지기 때문이라는데 할아버지도 아니고 아버지잖아요.
어머니 심정이 어떨까요. 나도 죽으면 끝이구나 싶어 너무 슬프실것 같아요.
어머니 생각해서라도 해야죠. 정이 없으셨나봐요.
원글님 남편이 먼저가셨는데 자식들이 언제 있었던 사람인가 싶게 남편을 잊어버리면 원글님 심정이
어떠시겠어요. 가슴에 구멍하나 난 것 같을것 같네요.
홀로 서 있을 어머님 생각하셔야죠.
나이 들었다고 감정이 메마르는거 아니잖아요.
개신교의 국내도잊 초기에는 추도예배 같은건 없었습나다.
하나님 앞에 더른신을 두지 말라는 십계명을 철저히 지켰죠.
그래서 개신교 초대교인 집안이던 우리집안은 제사를 폐한지 백년이 넘었습니더.
물론 추도예배 같은 변형된 제사도 없구요.
전 어머니가 8살때 돌아가셔서 올해로 36년째 지내고 있네요.
새어머니도 30년 넘게 같이 지내시고요.
내부모인데 어떻게 기일을 그냥 넘기나요?
저야말로 너무 어릴적에 돌아가셔서 얼굴도 기억 안자고, 이지는 친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어요.
그래도 날 낳아주신분이기에 형제들 살아 있는한 모여 예배 드리지 싶어요.
저희도 밖에서 식사하고 예배는 아주 간단히 드립니다
추도예배도 망자를 추모하고 받들어 모시는 것이니 제사의 하나일 뿐입니다.
한국적 제사문화와 기독교의 타협의 결과죠.
추도예배나 제사의 본질은 같습니다.22222222222
제사의 절이 천주교나 기독교의 기도로 바뀐것뿐.. 실질적으로 제사와 같더군요.
홀로 외롭다는 이유로 제사를 놓지 못한다면 교회를 다닐 필요가 없는 거죠.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는 증거니까오.
첨언하자면 저와 남편이 양가에 모든 행사며 물질적인부분이라든지 정신적인 부분까지 맏이 역할을 해왔어요
그래서 좀 정리할 건 정리하면서 살아가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약식으로 보면 채 10분도 안걸리고 외식한번인데
그것도 못하겠다는거 이해안가요.
가정사를 떠나 인간관계 그렇게 하시는거 아니죠.
저도 위 몇 분들 의견에 동감합니다. 또 다른 형태의 제사문화일뿐이죠.
원글님께서 많이 고민끝에 그런 마음을 갖게되신듯해요. 흔들리지 마시고 잘 마무리하세요.
멀어서 자주 못 가시나본데
그나마 추도 예배때 엄마 얼굴 한번 더 뵙는거
아닌가요?
상을 차려야하는 수고로움이 있는것도 아닌데
저로선 이해가 안가네요.
어머니 생존에 계실때까지는 드려야죠.
참석 못하면 집에서 드리겠다고 하고 간단히 예배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