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꽤 잘하는 네살(두돌반) 딸아이가 변기에서
소변을 보더니 대뜸 질문을 합니다
생식기를 손으로 가리키며 "엄마 이걸 뭐라고 불러요?"하네요;; 똥구멍을 가리키며 "여기는 똥꼬라고 부르고 여기(생식기부분)는 뭐라고 부르나요?" 하는데..
솔직히 제가 이상한건지 ..뭐라고 대답해야 맞는 정답인지 모르겠어요. 맞는 답을 해줘야 하는데 어떤 용어가 정답인지 모르겠어서 머뭇거리다 말았어요
차라리 남자애면 고추야~;; 라고 말해줌 되는데 딸아이는 왠지 용어선택이 어려워요
다른님들은 어떻게 말해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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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살 딸아이 질문에 뭐라고 답해야할까요(어쩌면19금?)
대략난감 조회수 : 1,807
작성일 : 2014-02-03 23:54:39
IP : 119.69.xxx.2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4.2.3 11:57 PM (123.213.xxx.218)아직까지는 그냥 '쉬야' 라고 해요.
똥꼬에 대응해서 쉿꼬 라고 하는 말도 있네요.2. ...
'14.2.4 12:05 AM (49.1.xxx.32)전 소중이라고 말해줬어요. 우리애는 세살때인가..물어봤던거 갔네요. 두돌전후로 자기몸에 호기심이 생기는거 같더라구요. 그때 성교육도 같이 했어요.
요즘은 엄마소중이다~~~!!이러고 바지내리고 만지고 도망가요 ㅠ,ㅠ3. 돌돌엄마
'14.2.4 12:45 AM (112.153.xxx.60)전 그냥 고추라고.. 첫째가 아들인데 제꺼 보고 다르다고 하길래 "여자는 아기를 낳아야하는 몸이라서 고추가 몸 안에 숨어있어. 다른사람 보지 말라고~" 이런 식으로 설명해줬어요. 둘째는 딸이고 아직 어리긴 한데 그냥 고추로 명칭 통일~~
4. ..
'14.2.4 1:04 AM (122.32.xxx.122)전 사실대로 말해줘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이름을요.
남자는 뭐고 여자는 뭐다 라고 얘기해줘요.
예쁜거고 소중한 거다라고 얘기해주니 저희 아기는 샤워할 때도 깨끗하게 닦으려고 해요.5. ^^
'14.2.4 7:31 AM (218.38.xxx.192)짬지 잘 닦아~ 전 지금도 딸들에게 이렇게 얘기해요^^ 유아용어 같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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