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어달 전쯤 허리가 많이 아팠어요.
앉았다 일어났다 할 때마다 아구구...할 정도였지만
큰 애 방학에 둘째도 어리고 어쩌고 하다 보니 병원은 못갔어요.
얼추 허리는 나은 듯 했는데 언젠가부터 앉아 있으면 허벅지가 너무 저린 거예요.
앗, 할 만큼 통증이 있는 것은 아닌데 뭐랄까, 묵직...하게 기분나쁘게 괴로운 느낌..
여튼 5분 이상 앉아 있노라면 못견디고 금세 일어나야 하더라구요.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난 지 한달 좀 안됐는데
이제야 병원을 가볼까, 하고 검색해보니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이란 이야기가 많네요.ㅠㅠ
커다란 자궁근종이 요즘 더 묵직해진 느낌인데
그런 영향인 건지, 정말 허리 디스크인 건지...
낼 모레 마흔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삼십대?인데 벌써 디스크 걱정을 해야 하는지 우울합니다.ㅠㅠ
혹시 비슷한 증상 있으셨던 분 계신가요?
어떤 병명이셨는지, 어떤 치료를 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