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살 어린 형님

나이 많은 동서 조회수 : 2,416
작성일 : 2014-02-03 22:08:58

저는 결혼 17년차

형님은 9년차

형님네가 결혼을 늦게했고

나이차이도 좀 있는 부부입니다

몇년전부터 시어머니,형님,저  셋이 같이 있으면

형님에게 "니동서한테 말 낮춰라"

이러십니다.

저도 그렇고 형님도 그렇고

시어머니 말씀에 뭐라 댓구 안합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서로 "~해요" 합니다

형님과는 좋지도 싫지도 않은 그런 사이이고

저희가 멀리 살아서 1년에 서너번  얼굴 보지요

 올라와서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지금도 불편하지 않는데 뭘 신경 쓰냐고 무시하라네요.

다음에 만나면 또 그러실텐데

그땐 제가 어떻게 처신하는게 맞을까요

매번 그러했듯이 그냥 웃고 말까요

그냥 놔두시지 별 참견을 다 하십니다...

나보다 나이 적어도 이름이

 "형님"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마음먹지 했는데

요즘은 좀 불편하네요

IP : 124.51.xxx.1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2.3 10:13 PM (203.152.xxx.219)

    상식있는 손윗동서면 손아래라도 나이가 많으면 말높일거예요.
    시어머니가 그럴땐 그냥 가만히 계세요.
    저도 손아랫동서 저보다 나이 많은 동서도 있고 동갑인 동서도 있는데
    다 같이 그냥 서로 이래요 저래요 합니다.
    반말에 요 자 하나 더 붙이는게 뭐 그리 어려운일이라고..
    말 낮추는게 더 어렵습니다.

  • 2. ..
    '14.2.3 10:25 PM (211.36.xxx.98)

    오래 만날이가 누구인가요? 동서죠. 저도 나이 4살 많은 동서가 있어요. 결혼 10년간 맞존대 합니다. 먼저 말놓으라는 동서의 심성이 고마웠어요. 쉽지 않잖아요. 시어머니도 그다지 문제 삼지 않으시네요.. 저는 옳다고 생각해요.

  • 3. 서울살아요
    '14.2.3 10:33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어머니는 그래도 형님을 높이고 싶었을겁니다. 그걸 지적하는 게 어른인 자신의 일이고 질서라고 생각할테니까요. 서로 자주 만나는 편도 아니고 글쓴분 보니 지금까지 잘 처신한것 같아요. 말씀대로 깍듯이 높이세요. 말을 서로 낯추다보면 오해할 말도 불쑥 나오게 마련이에요. 형님도 상식이 있다면 이런 태도에 손아래라고 마구 대하진 않을 겁니다.

  • 4. 두현맘
    '14.2.4 12:16 AM (112.162.xxx.212)

    저도 윗동서가 저보다 두살 많아요.
    결혼도 제가 먼저 했구요.
    형님도 결혼하고 서로존대하니까 어머님이 형님한테 자꾸 저한테는 말 놓아도 된다고하니 형님이.서로 존대하는게 편해요라고 해줬어요.
    지금은 20 년 됐는데 형님이 반말.존대 섞어가면서 해요.
    전항상 존대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362 친척집에서 연근 강정이 반찬을 나왔었어요 3 명절에 2014/02/17 2,030
351361 저의 여동생이 캐나다시민권자인데... 한국국적 회복하려고 합니다.. 7 급합니다. 2014/02/17 4,157
351360 82쿡이랑 비슷한 싸이트는 어디인가요? 3 82쿡 2014/02/17 1,242
351359 영어 사전 어떤거 사주셨어요? 1 중학생 2014/02/17 663
351358 친정엄마 돌아가신뒤에 조카가 인감증명을 요구하네요. 6 ... 2014/02/17 3,947
351357 주민번호 대신 아이핀을 확대한다고? 1 세우실 2014/02/17 786
351356 공신패드나 바르미자세지지대 쓰시는 분 계신가요? 보석비 2014/02/17 2,256
351355 안경공학과 편입 어떨까요 4 그린티 2014/02/17 3,279
351354 74년생인데 옷차림 질문이요^^ 6 ^^ 2014/02/17 2,296
351353 부산여행 잘하고 왔네요 2 사바하 2014/02/17 1,411
351352 봄방학 싫으네요 ㅠ 3 로지향 2014/02/17 1,490
351351 빌려간지 십년이 가까워가는데 달라는 소리를 안하면 ㅇㅇ 2014/02/17 1,426
351350 오프라인에서 반바지 구입 가능한 곳 있을까요? 2 도와주세요 2014/02/17 468
351349 요즘 저의 완소메뉴.. 38 ,,, 2014/02/17 14,257
351348 전세 재계약시 어떻게 하는 건가요? 3 ... 2014/02/17 735
351347 생리 시작한 지 몇 년째 되셨어요? 2 생리 2014/02/17 728
351346 (급급급)서울, 도우미 어디서 구하나요? 1 화장실 아니.. 2014/02/17 1,098
351345 안번지는 펜슬 아이라이너 추천해주세요 6 펜슬아니라도.. 2014/02/17 2,280
351344 '천하장사' 이만기, 김해시장 출마 선언 9 ,, 2014/02/17 2,941
351343 청바지 염색 자유2012.. 2014/02/17 357
351342 편입학과 고민- 한마디 부탁합니다 4 갈등중인 2014/02/17 1,082
351341 분유끊기 시도하려는데 우유 추천해주세요 ^^ 3 걱정맘 2014/02/17 550
351340 미국에서 한국으로 왕복하는 표는 어디서 끊나요? 3 미국 2014/02/17 791
351339 비닐접착기 사 보신분들 2 엄마마음 2014/02/17 1,214
351338 부모님 대만 패키지 여행 보내드리려고 하는데, 어디패키지가 좋아.. 7 효도 2014/02/17 2,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