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다리가 아프신데 어느 과를 가야 할까요?

궁금 조회수 : 1,259
작성일 : 2014-02-03 15:07:09
시골에서 농사지으시는 친정엄마가
밤만되면 다리쪽이 아프셔서 잠을 많이 설치세요.
예순일곱이신데  40-50대에 하던 농사일을 그대로 하시니
힘에 부쳐 몸이 그렇게 아프신거라 생각이 되기도하고
그래서 항상 엄마께 일좀 줄이시라고 하셔도 안돼네요.

엄마 말씀은 정말 일때문이라면  팔이나 등이 더 아파야 할 것 같은데
다리쪽만 아프시데요.
신경통처럼 쏙쏙.  또는 저리는 것 같기도 하고   몽글몽글 벌레 기어가듯
이상하게 아픈것도 같고요.

배앓이나 상처나서 아픈것처럼의 고통이 확 느껴지는 그런 아픔이 아니라
잠을 잘 못자게 그런식으로 아픈 것 같아요.

검사를 해보고 싶은데 정형외과에서 다리 사진 찍어봐야 그냥 뼈사진 정도이지
저런 통증에 관한 검사는 정확히 어디서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82게시판 검색하다 보니 어떤분은 디스크가 있어서 그렇게 다리가 아팠다고도 하시는데
디스크가 있어서 다리가 아픈분들은 어떤 증상이신지 궁금하기도 하고...

엄마는 낮동안엔 항상 부지런히 일도하시고 돌아 다니시기 때문에 잘 모르시다가
밤에 잠 잘때면 다리가 너무 (위에 증상) 그러셔서 잠을 잘 못 주무셔요.
걷는데 불편하거나 걸을때 아프거나 하진 않으시고요.

MRI를 찍어 보는게 나을지요.
근데 MRI를 찍는 것도 TV에 의사들이 방사능 문제 등 해서 웬만하면 안찍는게
좋다고도 했던거 같고.
MRI를 찍으면 다리 통증의 원인을 알 수 있을지 싶기도 하고.
만약 찍는다면 예약해 놓고 하루에 촬영 가능한지..

엄마가 시골에 사시기 때문에 날 잡아서 올라오시게 하고 싶거든요.
근처 중소도시가 있긴한데 자식들이 경기도 (서울 인접) 쪽에 다 살고 있어서
엄마가 한번 올라 오시는게 서로 좋을 거 같고요.

광명이나 안양쪽에서  MRI 찍고 검사하기 좋은 병원 알고 계시는 분들 계시는지요.
그리고 MRI찍는게 나을지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IP : 58.78.xxx.6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3 3:08 PM (114.129.xxx.95)

    정형외과요

  • 2. 저요
    '14.2.3 3:22 PM (1.235.xxx.120)

    허리 아래쪽 디스크가 나와 신경을 눌러 그 통증이 다리로 전달되는 거래요.
    아픈 증세는 엉치부터 무릎 아래까지 저려요.
    오래 걸으면 무릎 아래가 뒤틀리듯이 뻣뻣해지고요.
    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부터 찍어보세요.
    허리랑 다리 찍을 거예요.

  • 3. 원글
    '14.2.3 3:31 PM (58.78.xxx.62)

    다리에 핏대가 올라오거나 보기싫게 튀어 나왔거나 이런건 전혀 없으시고요.
    엄마도 엉덩이 아래부터 종아리까지 그렇게 아프다고 하세요.
    정형외과가서 엑스레이든 허리 MRI든 찍어보면 나올까요?

    정형외과 아무곳에나 가도 괜찮을까요?
    2월 마지막 주 쯤에 엄마 생신겸 올라오시라 해서 병원도 가서 검사하고 그럴 예정인데
    광명쪽 아무 정형외과 가서 찍어봐도 될런지요.

    MRI 비용은 어느 정도인지요?

  • 4. 자기장
    '14.2.3 3:38 PM (24.19.xxx.80)

    Mri 는 자기장으로 이미지 보는 거라 ct 와는 다르게 방사능 걱정은 없어요. 그리고 연골이나 관절 같은 부드러운 조직 보는데 유용합니다.

  • 5. 척추관협착증
    '14.2.3 3:40 PM (1.229.xxx.97)

    친정엄마 증상과 비슷한듯 보입니다.
    척추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정형외과를 알아보세요
    그곳에서 MRI찍고 심각하지않다면 척추관신경술인가(?) 그런 치료를 받으심 좋아질듯하고
    울엄마처럼 심각하며 ???삽입술인가하는 큰 수술을 받으실수도 있고요.
    저희엄마는 다리가 저리듯 아프고 허리도 아파서 밤에 눕지도 못하고 앉아서 주무셨어요.
    빨리 치료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6. .....
    '14.2.3 3:50 PM (1.251.xxx.248)

    친정엄마 일산병원에서 mri 찍었는데
    진료, 판독 모두 특진으로 해서 64만원 나왔어요.
    엑스레이 사진으로는 별 이상 없다고 했는데도 계속 아팠거든요.

    확진 받으려면 mri 찍어보시기 바래요.

  • 7. 원글
    '14.2.3 3:56 PM (58.78.xxx.62)

    정말 댓글 감사해요. 모두들요~
    엄마가 시골에서 농사 지으시느라 이번에 올라오셔서 잠깐 진찰을 받아볼까 하는거라서
    진료받고 이곳에서 계속 치료를 받긴 힘드세요.

    차라리 근처 도시에서 진료를 받는게 나을지...
    전주 근처에 사셔서 전주가 가깝거든요.

    짧은 치료든 어떤 치료든 차라리 가까운 곳에서 진료받고 하는게 나을까요?
    전주에 혹시 진료 잘 하고 치료 잘 하는 정형외과 아시는 분 계시는지요.

    아니면 광명쪽에서 진료받고 그에 따른 치료는 전주쪽에서 해도 괜찮을지요.

    아참..CT랑 MRI를 착각했네요.^^;
    정형외과에서 mri 찍어보는 걸로 결정은 했습니다. 감사해요.

  • 8. ...
    '14.2.3 4:23 PM (210.182.xxx.250)

    연세가 60 이상이시고 농사지으셨으면 척추관협착증이 의심됩니다. 근처 재활의학과에 가시거나 아니면 무조건 수술권유하지 않는 척추전문병원으로 가세요.

  • 9. 원글
    '14.2.3 4:32 PM (58.78.xxx.62)

    그럼 차라리 전주쪽으로 가서 검사해보고 진료 받는게 낫겠네요?
    2월에 겸사 겸사 올라오셔서 검사도 받고 생일도 축하해 드리고 하려고 했는데
    어찌할까 고민이 되네요.
    그냥 올라오시라 해서 광명 주변에서 일단 검사만 받고 검사 결과에 따라 전주에서 치료받으시게 할지
    아님 애초에 전주에서 검사와 치료를 할지..

    그리고 수술은 안좋은가요? 사실 현실적으로 당장 수술하시기엔 여러가지 문제가 있기도 하고
    수술말고 재활치료로 가능하다면 그게 좋겠지만
    또 전주까지 오가며 재활치료 하시기 힘드시기도 할텐데 걱정이긴 하네요.

  • 10. ,,,
    '14.2.3 4:48 PM (203.229.xxx.62)

    안양이면 평촌 한림대 병원 가보세요.
    허리, 다리 문제면 정형 외과이고
    다리에 말초 신경 때문이면 신경과 가셔야 하고요.
    전화 예약할때 증상 말하면 병원에서 알아서 예약 해 줄거예요.
    몽글 몽글 벌레가 기어 간다는 느낌은 신경 이상이예요.

  • 11. 전방전위증
    '14.2.3 5:15 PM (218.209.xxx.242)

    허리 때문에 다리가 아프신거에요. 울 엄마도 그러세요.

    정형외과가서 mri찍으면 병명 정확하게 나올거구요. 수술 할라고 하는 병원도 있을거에요.

    울엄마 수술 날짜까지 잡아서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수술 안하신다고 다시 나오셨어요. 잘 하신건지 모르겠지만 허리는 연세 있으시면 넘 힘든 수술이라....

    요즘에는 추나요법받고 계신데 치료받을 때 뿐이래요. 일을 안하셔야 해요.

  • 12. 엄마
    '14.6.24 12:44 AM (1.225.xxx.247) - 삭제된댓글

    글 엄마께 보여드려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208 82는 댓글 수정도 삭제도 못하게 합시다 알바싫어 2014/04/22 995
372207 이와중에 죄송합니다만 아이 유치원 보내도 될까요? 13 2014/04/22 2,649
372206 유족들 장례비로도 고통받네요 3 하루정도만 2014/04/22 3,869
372205 국정원 심리전단의 월300만원 댓글알바, 그들의 정체는? 2 ㅎㄷㄷㄷㄷ 2014/04/22 1,601
372204 살신성인 승무원 박지영씨·백모씨 등 장례비 지급 미뤄 3 유구무언 2014/04/22 2,803
372203 카톡 트윗 배경을 노란 리본으로 바꿔주세요 13 공이랑 2014/04/22 8,652
372202 클래식음악용어질문(이런 시국에 질문글 죄송합니다..) 2 시험 2014/04/22 1,564
372201 퍼온글- 단원고 교사인 아버지가 배안에 계시다는 글이에요. 글 퍼왔어요.. 2014/04/22 16,985
372200 잔인한 4월 5 슬픈날 2014/04/22 1,359
372199 박근혜 지지율 67 % 비밀이 밝혀졌네요 37 조작국가 2014/04/22 12,735
372198 몽 심은데 몽 난다 13 zzz 2014/04/22 2,259
372197 눈물도 안나와요... 1 동참 2014/04/22 1,089
372196 댓글 작업하다가 싹지우고 토키는 작업조가 있는것 같네요 18 ..... 2014/04/22 1,930
372195 지친 간에 기운을! 고기를 씹는 듯 쫄깃한 맛! 스윗길 2014/04/22 1,254
372194 일본은 해난사고 구조율이 96%랍니다. 21 오늘은더속상.. 2014/04/22 3,648
372193 초6학년 남자아이가 좋아할만한 작은선물 뭐 있을까요? 1 .. 2014/04/22 1,173
372192 손석희뉴스가 자칫하면 악용될 수도 있습니다. 20 oops 2014/04/22 4,818
372191 제주 해경과 정부의 거짓말-세월호의 AIS 신호 데이터는 왜 삭.. 2 .... 2014/04/22 1,726
372190 사고 첫날 잠수사 16명 투입이 말이 됩니까??? 57 ... 2014/04/22 4,233
372189 강병규 안행부 장관 답답 ㅇㅇㅇ 2014/04/22 1,055
372188 이밤에 남편때문에 속 뒤집히네요 ㅠㅠ 11 2014/04/22 3,977
372187 jtbc 손석희 뉴스 전 선장의 증언 12채널과 16채널의 비밀.. 9 문제점 2014/04/22 3,197
372186 선장,항해사,기타선원들이 자기들만 아는 통로로 몰래 빠져나온거라.. 2 살인자 2014/04/22 1,329
372185 애들한테 훌륭하게 크라고 말할 자신이 없어요. 4 .. 2014/04/22 1,025
372184 이밤에 줌인줌아웃 보고 통곡했습니다 1 보고싶은님 2014/04/22 4,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