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둘에 여동생 하나 있는 외동아들이랑 결혼했어요
저희빼고는 다 지방 한도시에 사세요
큰누나네는 현대쪽 다니다 나와 계열사 다니시는데
최근 부부가 미국여행도 다니고
애들 대학학비는 회사에서 나온다네요
맞벌이고요
둘째누나는 사별해서 지방 친정근처 사시는데
고모부가 재산 약6-7억 남겨두고 돌아가셔서 사시는데 지장없고
아이들 공부도 잘해서 사교육도 안시키고 (학원비 공짜로 다닌다네요)
의료보험료 때문에 60만원쯤 버는 직장 소일거리로 다니십니다.
옷은 백화점 옷만 입히고 입으세요
그리고 우리신랑
동생네는 정육점집 둘째아들이랑 결혼해서
빌딩 주택 많이 가진 집이라 시댁에서 사업자금 대주시고
도매업을 하고 여기도 백화점정상 옷만 입습니다.
집도 자기집이고요.
결혼할때 제손꼭잡고 막내시누왈
"언니 없는집에 시집와줘서 고마워요" 하길래..
없는집인가????? 했는데
없는 집이라기 보다는
시누이들이 다 우리한테 떠밉니다.
십년도 지난 돈으로 3천만원
누나들 시집보내느라 진 빚
신랑이 갚았다더라고요
결혼전 일이니 그러려니 했는데요
이번 설에
시모왈
니한테 절대 제사 안물려줄랜다. 절에다 확 갖다줘버리겠다 (절에 맡기는 돈은 누가 내고?)
시부모 중 한쪽이 죽거들랑 요양원에 처넣어버려라 (요양원비는 누가내고?)
00이 딸이라 어차피 제사도 끊어지는데 절대 안물려줄랜다 (아들낳으라는거네?)
혼자 떠드시고 전 대꾸도 안했네요
이번설에
도배 해야된다 시부모가 직접할수있다 전에 페인트칠하고 병났었다 직접할수있다..
싱크대도 10년썼더니 내려앉는다 만신창이다
올라오는 길에 신랑왈
아버님 올해 팔순이다
최근 아버님이 수술하셨는데 병원비가 백넘게 나왔다 더라고 신랑이 얘기하길래
"이제 병원비 시작인데 우리가 다 낼순 없어. 큰누나랑 상의해봐" 라고 하니
서운해하더니 자기가 다 보낸 모양이에요.
(돈 관리 각자합니다 ㅠㅠ)
큰누나가 대게를 보냈는데 2.30 하는거 같길래
엄청 고맙다고 전화를 했는데..
지나고보니 병원비나 보태지 왜 안먹어도 되는걸 보냈을까요
인사한 제가 병신같아요.
계속 이렇게는 못살거같아요
전 교인이라 제사도 절대 안받을거에요
교인인거 알고 결혼 허락하셨어요
저희 전세고 저희도 서울에서 맞벌이하느라 힘들어요
계속 돈 뜯길수없어요
앞으로 어떻게 처신할까요
진짜 왜 결혼을 했나. .싶네요
이번설에는...
우리애 세워놓고 배쓰다듬으며 시누들이 웃고 자빠졌고
(지 새끼들은 하위 3% 이하라 병원에서 대놓고 비정상이라 합니다. 우리아이는 퍼센타일 75 에요)
시모는 니가 둘째를 낳았으면 세뱃돈 수금이 잘됐을거라 하지를 않나
자기 친구아들이 부산내려와 사는데 여자가 부산여자라 그렇다 하질않나
지들끼리도 서울여자랑 결혼시킨게 어지간히 후회되는거 같더이다..
시댁 생각하면 진짜 이남자랑 살기가 싫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