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임신7주정도 됬는데요. 왜이렇게 무기력할까요? 그렇게 기다렸던 아기인데도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은건 도대체 뭘까요? 입덧도 아주 심한편은 아닌데.. 지금은 입덧보다 심리적인 무기력이 더 힘드네요.
원래는 이런 성격아닌데. 직장생활 오래해서 쇼핑도 좋아하고 저 외모 가꾸는것도 좋아하고 하는데 이건 진짜... 이게 심해지면 우울증이 되는건가 싶을정도네요
남편은 몸이 힘들어서라는데 잠도 충분히 잤고 별로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는데 문제가 뭔지 모르겠어요
쇼핑도 싫고 맛있는거 먹는것도 싫고 ㅠ 심지어 자는것도 싫고 ㅠ
머리도 귀찮아서 짧게 잘랐는데 원래 이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