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윗층 아이가 (7살 정도) 며칠 연속으로 밤에 공놀이를 하는데 이게 어느정도까지가 저희가 참아야하는 선인지를 모르겠네요.
몇달째 항상 9~10시 넘어서까지 애 뛰는 소리가 들려서 괴롭길래 귀를 기울여보니 .. 애가 항상 시끄러운건 아닌데, 공놀이를 하거나 잡기놀이를 할때는 우당탕탕 뛰어다닐수밖에 없으니 시끄러운것 같습니다.
아이 뛰는소리가 무척 시끄럽네 생각하며 괴로워도 참았는데 요며칠 귀기울여 잘 들어보니 이게 밤마다 공놀이 등등 뛰며 노는 소리였습니다. 하루 몇십분에서 한시간 정도는 매번 그러고 노는데 밤시간이라도 그 정도는 참아주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뛰는 소리, 공 튀는 소리, 애가 아빠 아빠 계속 부르며 공 다리 사이로 넣으라는 말소리까지 들리는데 아랫집을 얼마나 무시하길래 아이를 제지하지않고 가만두는지 넘 화가 나고 괴로워서요. 부모 눈에도 아이가 뛰는게 보일텐데 왜 제지를 하지 않을까요? 이게 몇달 계속되니 힘드네요.
그 아이가 기본적으로 발소리가 시끄러운 아이는 아니예요 왜냐면 보통때 걷고 뛰고 움직이는 생활 소음은, 아이라서 그렇다 생각하면 그나마 참을만 하거든요. 그런데 꼭 밤 9시~10시 넘어서까지 하루에 꼭 한번은 그렇게 공놀이 등등 뛰고 노는 시간을 부모가 허용하는 그게 문제인것 같아요. 그 시간에만 유독 뛰길래 저희는 부모가 티비 보느라 애를 그 시간에 방치하나? 아니면 아이가 장애가 있는 아이라서 부모가 말을 해도 안듣나?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봤는데 알고보니 공놀이 등등을 부모가 허용하는 게 문제였어요.
우리 아파트가 층간소음이 심한 아파트라 부부 대화내용, 아이 뛰는소리, 윗층 초인종소리 다 들린단 이야기는 몇주전에 한번 했었는데 강하게 이야기하지 않아서 그런지 전혀 신경쓰지 않는것 같습니다.
저희만 예민한가 했는데 관리실에서 층간소음 주의하라고 방송하는것 보면 이 아파트 자체가 문제는 문제인가봅니다.
어쨋든 밤에 공놀이하며 아이를 뛰게하는건 아랫층 배려차원을 벗어나 기본적인 매너에서 벗어나는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말 이런일로 얼굴 붉히고싶지않은데 괴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