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애 낳고도 깨끗한집 많아요

조회수 : 5,007
작성일 : 2014-02-02 14:45:43
그것도 사람 나름인것 같더라구요
시댁에 큰형님댁이 같이 사는데 아이들 아기때부터
지금까지 거실이 어지러져 있는 모습은 본적이 없어요
저희집도 마찬가지에요
아이 놀이방 빼고는 콘도같이 깨끗해요
그 아이방 조차도 밤에는 깔끔한 남편이 깨끗이
치워놓구요

저희집뿐 아니라 제가 사는 아파트가 새아파트고
대부분 젊은 엄마들이 많이 사는데 언제든
방문해도 대충 거실은 다들 심플하고 깔끔하게
살더라구요

대부분 거실에는 애 다치지 않게 깨끗한 폴더매트와
미끄럼틀같은 장난감외에는 짐도 거의 내놓질 않구요
근데 공통점은 있네요
다들 아기 놀이방을 하나씩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럼 애들은 놀이방에서 놀거나 그 놀이방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나와 놀다가 다시 놀이방에
가져다 놓더라구요
그리고 애들도 보면 계속 어지러진 상태보다
깨끗한 상태에서 놀면서 어지르는걸 훨씬 좋아하더라구요

암튼 애들 키우면서도 생각보다 깔끔하고 깨끗하게
키우는집도 많습니다
IP : 223.62.xxx.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겠다
    '14.2.2 2:54 PM (183.98.xxx.95)

    저체력 저에너지 아이들 별나 책은 무조건 쏟아 바닥에 깔아놔야하고 뭐든 찢어서 바닥에 펼치고 이거 치우자고 하면 저리가서 인형바구니 엎지르고...
    아이도 성향따라 다르고 엄마 체력도 관건같아요

  • 2. 원글
    '14.2.2 2:55 PM (223.62.xxx.8)

    아~그렇긴 하네요
    아이 성향도 많이 중요하죠

  • 3. 근데
    '14.2.2 3:15 PM (180.182.xxx.179)

    집이 넓고 아이 놀이방이 따로 있지 않은 아주 소시민들은 한창 어지를 나이 아이들 키우면서 집 깨긋히 하며 살기 힘들어요...

  • 4.
    '14.2.2 3:25 PM (59.26.xxx.25)

    저 아이 놀이방 따로 있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 키웠어요
    저는 아이 어릴때 일단 낮에는 장난감 바구니 있는대로 다 쏟아놓고 놀게 했어요
    대신 바닥에만 어지르고 나머지 집안 살림은 깔끔하게 정리했구요
    남편 퇴근 시간이면 그중에 좋아하는거 한두개만 쥐어주고
    나머지는 다시 원위치
    퇴근한 남편도 깔끔한 집에 들어서니 기분좋고^^
    그때 저희집 15평 이었네요
    솔직히 아이 때문에 집이 너저분하다는건 좀 핑계가 아닌가 싶어요
    눈에 보이는대로 치우고살면 뭐 그닥^^;;;

  • 5. ..
    '14.2.2 3:30 PM (211.253.xxx.235)

    집 크기와 아이 놀이방 여부는 핑계일뿐...

  • 6. 제 동생 집
    '14.2.2 4:03 PM (59.187.xxx.13)

    안 놀라는 사람이 없어요.
    건식 화장실 두 개에 심지어 베란다 창고까지 반짝 거립니다.
    제부도 동생도 집이 지저분하면 잠이 안 온다는 성격들이라서 조카 기저귀 할 때도 청소할 때는 천정까지 닦던 애들이라 지저분하게 사람들의 변명에 웃습니다.
    깨끗하게 정리하고 치우는 그 한 번만 대공사지 유지가 어려운건 절대 아니라고...

  • 7. 핑계
    '14.2.2 4:11 PM (58.229.xxx.207)

    핑계라고 말하기는 ㅇ그렇죠
    체력이며 애성향에따라 다른거구요
    보통 애있으면서 너무 깔끔한집 엄마들예민하던데요
    가면 불편할정도에요

    저도 깔끔하다는 소리ㅇ듣지만
    애있는집은 그러려니해요
    적당히 어지르기ㄷ·하고 치우기도하고
    그런게 더보기좋더만요
    우아달ㅇ프로보니 청결 깔끔에 너무 강박적인엄마
    애가 놀지도못하공똑같이 따라서~~

    제말은 더럽게 살아라가 아니에요

  • 8. 집이 크면 클수록 초토화되던대요
    '14.2.2 4:39 PM (218.48.xxx.160)

    애가 쓸 수 있는 공간이 클 수록 집은 초토화가 되던대요
    .
    놀이방 있어도 거실을 좋아하고, 거실에서 이방 저방 옮겨다니면서 놀고,
    여기에 애들 친구오면 방 4개뿐 아니라 베란다까지 열어놓고 온 집안이 모험을 떠나는 여행장소가 되던대요.

    밤에는 멀쩡한 집이 되지만
    낮만 되면 초토화가 되죠.

    그래서 애가 어릴 때는 손걸레질을 할 수 밖에 없어요.
    밤에 치우거나 새벽에 치워야지 그나마 청소라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나마 애가 기관다니면서 오전에 청소할 수 있어서 많이 편해졌네요.

    애 있는 집 어질러났다 어쨌다는 집크기와 엄마의 깔끔함과는 그닥 상관관계가 없어보여요.
    엄마가 허용해주는 공간의 크기, 긜고 아이의 놀이 시간이 가장 크죠.

  • 9. 공감
    '14.2.2 7:18 PM (116.39.xxx.32)

    놀이방은 없지만 큰 장난감통 몇개있어요.
    낮에는 완전 초토화되지만... 저녁때쯤 장난감들 통에 넣고, 책 제자리에 꽂으면 끝이에요.
    저희집도 아침 저녁은 콘도. 낮에는 난장판..ㅋㅋㅋ

  • 10. 정리는
    '14.2.2 7:24 PM (175.197.xxx.187)

    엄마 지도나 애 성향에 따라 깔끔하게 될 수 있지만,
    딱 거기까지 같아요.
    정리는 되더라도 인테리어는 안되더라구요.
    애들 책이나 장난감들이 워낙 알록달록 제각각인지라...

  • 11. 짐이 많습니다
    '14.2.2 10:25 PM (1.230.xxx.51)

    애들 없을 때는 주말 내내 집에 있어도 깔끔했는데요. 지금은 애 둘, 큰 애는 덜한데 작은 놈이 한창 저지레하는 시기를 지나는 중인데. 짐이 많으니 아침저녁으로 정리해도 금방 어질러지네요. 주말내내 집이 너저분...봄이 오기 전에 싹 다 내다버리기 한 번 해야지요. 콘도같이 해놓고 사시는 분들 엄청나게 부럽습니다.

  • 12. ㅇㅇ
    '14.2.3 2:20 AM (114.207.xxx.171)

    솔직히 애랑 상관없이 정리를 잘 못하시는 분들 많던데요?
    정리개념이 별로 없고 부모님집에서도 그렇게 살아서 정리가 잘 안되는 경우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493 국제앰네스티 “취임1년, 한국인권 악화” 박대통령에 서한 2 엠네스티 2014/02/25 395
354492 만세 모양 선인장 이름 좀 알려주세요. 2 선인장 2014/02/25 1,022
354491 시어머니와 남편 연락...집착,,,? 11 help 2014/02/25 4,418
354490 다들 속옷 어디서 사세요?! 5 속옷 2014/02/25 2,460
354489 울스웨터 세탁 질문 드려요 1 해외직구초보.. 2014/02/25 1,267
354488 제왕절개하면 출산의 고통이 없나요? 18 2014/02/25 6,493
354487 82회원님들 지혜 좀 주세요. 3 고민 2014/02/25 489
354486 엄마,, 있잖아,, 2 감동맘 2014/02/25 880
354485 누르는 사람 없어도 초인종이 혼자 울리기도 하나요? 3 무서워여 2014/02/25 1,035
354484 전입신고를 이사당일 VS 이사전날? 9 세입자 2014/02/25 17,305
354483 빙상연맹...와..진짜 너무 하네요....카툰이예요 14 Drim 2014/02/25 3,858
354482 배탈이 나면 이럴 수도 있나요? 2 배탈 2014/02/25 752
354481 집이 클수록 임대수익률은 떨어지는거겠죠? 3 부동산 임대.. 2014/02/25 1,080
354480 김연아빙상장..5세훈이 한 짓 박원순에 덮어 씌우는 새누리 종자.. 3 새누리종특 2014/02/25 981
354479 전 30대중반 남자인데 저 학창시절때 양아치들은 정이 있었습니다.. 79년생 2014/02/25 969
354478 [취재파일] '추락하는 최강 수사기관' 한국 검찰의 붕괴 4 우리는 2014/02/25 769
354477 돈 표기 단위(?)에 대해 2 oilio 2014/02/25 1,294
354476 적금 만료되었는데 예금 이율 높은곳 알려 주세요 5 예금 2014/02/25 2,228
354475 산이나 절 근처에서 하차하는 기차(지하철), 버스 있을까요?(여.. 6 로사.. 2014/02/25 1,217
354474 혹시....... 오늘 미세먼지 엄청 심한 날인가요???? 5 2014/02/25 1,533
354473 지금 남편과 5년이상 연애하고 결혼하신 분들 14 궁금 2014/02/25 5,713
354472 상가권리금 문제 .. 2014/02/25 652
354471 문숙이라는 배우 정말 아름답네요 2 ... 2014/02/25 10,683
354470 폰의 사진을 블로그로 옮겨놓으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허.. 2014/02/25 647
354469 우울증 걸린 60대 아줌마 취미 활동 추천해주세요 11 .. 2014/02/25 8,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