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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간단히 차려 먹는게 시댁에 욕먹을 일인지요

조회수 : 18,943
작성일 : 2014-02-02 13:25:53
저랑 남편은 애도 없고 둘 뿐이라 밥을 간단히 먹어요
둘다 일하고 바쁘고 해서 특별히 요리 안하구요

고구마 삶고 계란후라이 샐러드 요거트에 견과류 이렇게 아침 먹고.점심은 각자 회사
저녀도 두부 삶아서 삶은계란 참치 샐러드 요거트
아님 스테이크 구워 먹거나 스프랑 빵 샐러드
서브웨이 샌드위치 먹기도 하고

이런식으로 거의 불 많이 안 사용하고 간단히 먹거든요
둘다 불만 없구요
근데 시어머님이 아시고선 밥이랑 국 먹어야 든든하지
그런거 자꾸 먹임 않된다고 ㅠ

정녕 잘못했나요 ㅠㅠ
근데
IP : 218.152.xxx.172
10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이
    '14.2.2 1:28 PM (1.228.xxx.48)

    젤 안좋다고 하던데요
    엄분 섭취가 과다해서요

  • 2. 저도
    '14.2.2 1:29 PM (211.36.xxx.87)

    몇년째 듣는잔소리. 잘잘못을 떠나 진짜 싫어요. 그럴거면 데리고사시지.

  • 3. 애낳고
    '14.2.2 1:29 PM (118.222.xxx.158)

    님아이에게도 그리 먹이고 살면 인정

  • 4. ㅇㅇ
    '14.2.2 1:29 PM (1.245.xxx.104)

    자세한 내용은 시댁엔 말 안하는게 가장 좋아요. 모르는 게 약 알면 병.
    그냥 밥 잘 먹어요. 그러면 되죠. 불 사용 안하고 오히려 좋아보인데요 뭘.

  • 5.
    '14.2.2 1:29 PM (115.16.xxx.220)

    잘 하고 계시네요.
    뭐라하시면 네~하시고
    형편되면 밥 먹을께요..
    저희 건강 신경써주셔서 고맙습니다
    하시면 되겠네요^^

  • 6. ...
    '14.2.2 1:31 PM (112.155.xxx.92)

    솔직히 다이어트 식단으로 보일정도인데요. 남편이 암말안고 먹는다고 불만이 없는건 꼭 아닌지라 어쨋든 그게 진심이라면 별상관없죠 뭐.

  • 7. 내마음의새벽
    '14.2.2 1:32 PM (180.65.xxx.21)

    같이 일한대매요
    그럼 어느정도는 감수를 해야죠

    하지만 아들가진 유세라고 시댁 어른들이 못마땅해는 할겁니다

    요즘은 돈도 벌고 아침밥도 차려주는 며느리를 원하거든요
    그것도 꼬박꼬박 삼첩반상으로다가 해줘야
    밥값하는 며느리 될거에요

  • 8. ㅎㅎ
    '14.2.2 1:36 PM (219.251.xxx.135)

    고등학교 때부터 아침 차려준 적 없는 거 다 아는데,
    출근하는 남편 아침밥 안 차려준다고 뭐라 하시는 시어머니도 계신 걸요.
    (시어머니도 아침 먹으면 속 부대껴하는 스타일..
    본인이 안 드시니 아침밥 얻어먹은 적 없대요.
    시아버지에게도 선식 타주고 끝인 거 다 아는데도 잔소리..^ ^;;)

    심지어 저 입덧 심해 못 먹고 하혈하고 쇼크 와서 입원해 있는데..
    남편 와이셔츠 안 다려놓고 입원했다고 잔소리 하시는 분이 저희 시어머니셨어요.
    재킷 벗는데 와이셔츠가 꾸깃해서 눈물 났다나요..
    (임신한 며느리 입원해 있는데 와서 할 소리죠..?? ^ ^;;
    게다가 시아버지 역시 본인이 다려 입으시는 스타일...
    남편 와이셔츠도 결혼 전에 시아버지께서 다려주신 걸로 알거든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영양소 고루 갖춰서 먹고, 부부가 맛있게 잘 먹고 만족해하면 그만이죠.
    제 3자의 말은 못 들은 척 하는 것이 상책이에요 :)

  • 9. 나중에
    '14.2.2 1:36 PM (117.111.xxx.161)

    애낳아 아이에게 나물얹은 밥숟가락 들고
    쫓아다니지 않으시기바랍니다.
    보고배운게 있으니 애도 삶은달걀 하나에
    샐러드로 먹이시면 되겠네요.

  • 10. /////
    '14.2.2 1:37 PM (122.36.xxx.111)

    어른들께서 얼마나 욕하셨나 모르겟는데..
    젊은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이상적인 식단이라도 어른들은 '밥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들 하셔서
    그런말씀 하시는것 아닐까요?
    섞어먹는다고 적당히 둘러대셔요~

  • 11. 샌드위치
    '14.2.2 1:39 PM (110.70.xxx.143)

    서브웨이 샌드위치는 국보다도 나쁠 걸요? 요리 솜씨 없다는 생각은 들 거 같아요.

  • 12. ..
    '14.2.2 1:39 PM (220.78.xxx.20) - 삭제된댓글

    어머니 앞에서는 네~ 하시고 남편과는 알아서 사시면 되지요.
    저도 남편의 진심이 궁금하네요.
    남편이 정말 괜찮다면 쭈욱 그렇게 하시면 되고 살면서 입맛도 변하기에 밥과 국 달라면 그때는 주시면 됩니다.
    아기 태어나면 계속 그렇게 먹게는 안될꺼예요.

  • 13. 이런글엔
    '14.2.2 1:41 PM (118.222.xxx.158)

    남편분 속마음이 궁금

  • 14. 원글
    '14.2.2 1:42 PM (218.152.xxx.172)

    남편이 살을 좀 빼고 싶어해서 나름 칼로리밸런스 맞추고 영양소도 고려해서 먹는거거든요 고단백 저탄수화물로요 섭웨이 먹을때도 드레싱 빼고 베지테리언 메뉴로만시켜서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ㅠ

  • 15.
    '14.2.2 1:45 PM (223.62.xxx.113)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님은 뭐라고하시나요?

  • 16. 샌드위치
    '14.2.2 1:46 PM (110.70.xxx.143)

    거기 위생도나 야채 상태 안 좋다고 외국에서도 기피 대상이에요. 주머니 가벼운 관광객들이나 먹는. 차라리 직접 만들어 드세요. 샌드위치가 뭐가 어렵다고.

  • 17. .
    '14.2.2 1:46 PM (182.219.xxx.65)

    남편 속마음이 다르면 자기가 차려먹으면 되죠. 맞벌이인데 여자가 무조건 밥 차려줘야하나요. 자기가 먹고싶은거 있음 자기가 해먹어야죠

  • 18. 해외에서
    '14.2.2 1:47 PM (118.222.xxx.158)

    사시면 편하겠네요.
    전 제가 밥 국 반찬 체질이라..^^

  • 19. 그러니까요
    '14.2.2 1:49 PM (211.178.xxx.40)

    밥은 꼭 며느리가 해서 지 아들 멕여야하는 건지...

    그냥 귓등으로 듣고 흘리세요. 맞벌이할땐 맞밥으로!!

  • 20. ..
    '14.2.2 1:49 PM (118.221.xxx.32)

    결혼했으면 알아서 하게 둬야죠
    먹으면 배 아파 아침 안먹는 아들도 며느리에겐 꼭 먹이라고 한다더니...
    본인 방법만 옳다는 생각좀 안하셨으면...

  • 21. 그러니까요
    '14.2.2 1:50 PM (211.178.xxx.40)

    정 못마땅하면 어머니가 데려다 먹이세요. 라고 하세요. 아들 엄마들의 그놈의 밥밥밥 타령 정말 지겨워!

  • 22. ..
    '14.2.2 1:53 PM (203.228.xxx.61)

    밥을 너무 안하기는 하시네요.
    가끔 밥도 하세요.
    밥이 최고에요.

  • 23. ~~
    '14.2.2 1:56 PM (119.71.xxx.74)

    밥을 너무 안하기는 하시네요 22222

  • 24. ...
    '14.2.2 1:58 PM (118.221.xxx.32)

    근데 시어머니가 욕한건 아니고 밥 먹으면 좋다고 .. 하신거 아닌가요
    아무래도 밥에 반찬 골고루 먹는게 좋긴하죠
    젊을땐 빵 샌드위치 간단히 먹는게 좋은데 나이들 수록 밥이 좋구나 밥을 먹어야 먹은거 같고 그렇긴 해요

  • 25. 원글
    '14.2.2 2:03 PM (218.152.xxx.172)

    여기 한국이구요...오해하시는 분이 계시는거 같아서...
    식단은 제가 짜는데 남편의 의견을 고려해서 반영하죠
    둘다 먹는거에 그리 관심 많은 타입도 아니고
    남편도 자취 생활 오래해서 간단히 먹는거 좋아하구요

    제가 퇴근시간이 늦은 편이라 시간 되는 사람이 와서 밥준비하는거구요
    저희 이렇게 먹는걸 어쩌다 시어머님이 아시게 되었는데 이걸 시누에게 흉보셨고 시누가 제게 말해서 알게 되었네요

    그리구 섭웨이는 저희가 일하는 회사 지하에 있어서 정말 퇴근 늦을때 가끔 먹어요 ㅠ

  • 26. ..
    '14.2.2 2:04 PM (121.157.xxx.75)

    요리란걸 안하시네요
    뭐 건강에 좋을지는 모르지만 미각이란건 전혀 모르고 드실듯 ..

    만약 제가 며느리입장이라면 참 편할테고
    시어머니입장이라면 참.. 한숨나오죠뭐..

    그나저나 친정어머니는 뭐라시나요??

  • 27. 원글
    '14.2.2 2:06 PM (218.152.xxx.172)

    근데 요리 꼭 해야 하는거에요?? ㅠ
    일이 너무 바쁘고 주말에도 근무하는 날이 많아서
    요리할 시간적 여유도 없고 피곤하구요
    친정엄마는 너 몸 상하지 않게 잘 지내라고 하시죠...

  • 28. 전혀
    '14.2.2 2:06 PM (124.180.xxx.218)

    문제 없어보이는 식단인데...

    왜들 밥을 먹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안그래도 되요.

    외식할때 밥종류 먹으면 되겠건만.

    그놈에 밥 타령, 국타령, 건강에 안 좋아요.

  • 29. ..
    '14.2.2 2:08 PM (121.157.xxx.75)

    부부가 합의하에 식단짜는거라면 괜찮죠뭐
    대신 시댁어른들한텐 비밀로 하세요
    어른들과 함께 식사차릴일 있으면 제대로 요리하시고..
    요령입니다 요령..

    헌데 맛난거 드시고 싶지 않으세요?

  • 30. ,,,
    '14.2.2 2:09 PM (39.7.xxx.206)

    일단 무지 부럽고 이젠 저리 하고 싶어도 내 몸이 밥을 원하는 나이 ㅠ
    제 경우 저러면 가까이 사는 친정엄마부터 난리일터라 시어머니 말씀에 너무 악감정 가지진 마세요
    젊었을 때부터 음식 신경써야 한다는 분인지라 생각이 다르구나 하세요

  • 31. ..
    '14.2.2 2:12 PM (175.223.xxx.19)

    아후 됐어요. 저도 밥국만 먹는 밥순이지만서도 무슨 시어머니 빙의한양 여기서도 밥타령하는 댓글들은 뭔지 ㅉㅉ...있지도 않은 애 식단 운운은 뭐고..그러는 자긴 무슨 맨날 진수성찬 차리나부지..
    먹는 거 목숨걸고 그럴 거 진짜 없음요..패스트푸드만 맨날 먹고 그러는 거 아니고서야 뭐든 적게 먹고 신경 덜 쓰는 게 정말 건강해지는 지름길이네요..

  • 32. ..
    '14.2.2 2:14 PM (211.253.xxx.235)

    근데 시댁에서 무슨 욕을 들었다는 거?
    밥이랑 국을 먹어야 든든하다는 말이 욕인건가요??

  • 33. ..
    '14.2.2 2:18 PM (220.78.xxx.20) - 삭제된댓글

    아이 운운하는건 나쁜뜻으로 말한건 아닙니다.
    2,3살 아이들이 매일 아침, 저녁으로 샐러드 먹기 쉽진 않죠. 결혼하셨으니 아이도 낳으실테고 식단도 차차 바뀔꺼라고 말한겁니다.
    다들 결혼생활 오래하면서 식성이 바뀌면 식단도 바뀌게 되고 아이 태어나면 아이 중심으로 바뀌게 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결혼해서도 남편이 먹고 싶은거면 혼자 알아서 차려 먹으라도 하는 분들은 뭔가요? 정말 남편을 사랑해서 결혼하신 분들인지?
    내가 먹지 못하는것도 남편이 좋다면 해주고 싶고 그렇던데...

    남편이 아무 불만없는 상태라면 가정상황에 맞게 사시면 될일입니다.

  • 34. 밥하고
    '14.2.2 2:19 PM (14.52.xxx.59)

    국을 꼭 먹으라는건 아니지만
    사람이 먹는 낙도 있어야 하는데 참 무미건조한 식단이네요
    전 한달에 두세번쯤은 맵고 짜고 얼큰하고 기름지고 뭐 이런거 먹고 싶던데요

  • 35. 시어머니가
    '14.2.2 2:23 PM (121.145.xxx.107)

    욕한건 아니죠.
    잔소리로 들릴 수는 있지만요.

    먹는거야 맘대로 드세요.
    남들 의견이 무슨 상관이겠어요.

  • 36. 남편보고
    '14.2.2 2:28 PM (59.10.xxx.157)

    어머니 뜻이니.앞으로 밥국 열심히 요리하고 싱차리라그러세요 노력해서 먹어는 주겠다하세요~

  • 37. 좋은데요?
    '14.2.2 2:28 PM (220.76.xxx.224)

    식단 건강해요. 밥많이 먹음 살이나 찌죠. 그리고 다들 외식 안하는 사람들처럼 왜그러세요? 서브웨이 샌드위치는 안되고 치맥은요?

  • 38. 결혼한 성인들한테
    '14.2.2 2:29 PM (59.10.xxx.157)

    밥가지고 잔소리하는거 이해불가입니다..

  • 39. 정말
    '14.2.2 2:30 PM (175.196.xxx.85)

    맞벌이하면 남편이 먹고 싶은 거 아내가 차려줄 수도 있고 자기가 차려먹을 수도 있는 겁니다. 남편 사랑하냐는 말이 여기서 왜 나오는지..남편이 아내 사랑하면 아내가 먹고 싶은 거 차려줄 수도 있어요. 맞벌이 하는 제 친구 다른 건 자기가 해도 요리는 너무 힘들다고 요리 좋아하는 친구 남편이 해요. 둘 다 돈 벌면 더 잘하는 사람이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요즘 시어머니들 참 좋겠어요. 며느리가 돈도 벌어야 하는 건 기본이고 요리까지 해야 하는 게 당연해서..

  • 40. ..
    '14.2.2 2:31 PM (117.111.xxx.19)

    일반적인 한국 정서에 안맞는 식단이긴 하죠.

    저도 남편 외국서 일하고 제가 바빠서 밥 잘 못챙겨먹고
    그런식으로 많이 먹는데 솔직히 배도 금방꺼지고
    제대로 차린 집밥 먹고싶은 생각도 들던데요..
    일반적인 우리나라 남자들은 결혼 잘했다는 생각을 아내가 밥 잘 챙겨줄때 많이 하는것 같더라고요.
    (저도 이게 좋은생각이라곤 보지 않지만
    아직까지는 가사분담을 해도 요리도 딱 반반으로 나누는게
    아니라 요리는 부인이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지금 남편분도 잘 이해해주시고
    시어머니도 그정도면 나쁘게 하신것같진 않은데,
    가끔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한식요리 해주시면 어떨까
    싶어요.

  • 41. ..
    '14.2.2 2:33 PM (121.157.xxx.75)

    윗분.. 어른들 아무리 자식 나이많아도 먹는거 가지고 잔소리 늘상 하시잖아요
    시댁어른뿐 아니고 우리 부모님도요..
    저 마흔 넘겼는데도 항상 듣는소립니다...
    이게 몸에 좋다더라. 세끼 꼭 먹어라.. 기름진거 안좋다 등등..
    사실 저도 나이들면 그럴거같거든요..
    무조건 부정적으로 생각할일은 아닌것같습니다

    건강식은 참 좋죠..
    헌데 원글님 식단은 맘잡고 다이어트할때 계획한 식단같은 느낌이예요
    댓글단분중 말씀하신분 계시지만 아마 아이생기면 달라질겁니다
    다들 그렇잖아요?? 아이가 생기면 다 달라지죠..

  • 42. 흐음
    '14.2.2 2:34 PM (58.143.xxx.252)

    뭐 지금은 신경 끄시면 되긴 하겠는데요. 딩크로 사실거 아니라면 나중에 애 낳고 나서 요리 못하는 자신이 좀 버거울 거예요.
    제가 그랬거든요.
    남들 30분 걸릴거 한시간 넘게 걸리니 안 그래도 일하느라 힘든 형편에 너무 힘들어지는거죠.
    있지도 않은 애 운운한다 하기에는 결혼했으니 아무래도 조만간에 닥칠 일이잖아요.
    미리미리 연습 좀 해두셔서 나쁠 건 없어요.

    저는 애 없는 딩크생활 10년 가까이 하다가 애 생긴 케이스거든요. 애한테 끼니마다 뭐 먹이는게 얼마나 힘들고 고역이었는지 말도 못해요. 저도 워킹맘이구요. 남한테 맡기면 다 될 것 같지만 그게 그렇지가 않더군요. 배달이유식이란 것들 정말 맛대가리하고는....

  • 43. 정말
    '14.2.2 2:46 PM (175.196.xxx.85)

    저도 121.157님 말씀이 맞다고는 생각해요. 시부모님 뿐 아니라 친정부모님도 균형잡히지 않은 식단 먹는 거 아시면 잔소리하고 그러시니까요. 저도 국, 찌개 같은 거 없으면 못 먹는 사람이거든요.ㅎㅎ근데 다만 댓글 읽고 좀 이해가 안되는 여기서 남편 사랑하냐 안하는지 있지도 않은 애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거라서요. 남편분이 바보도 아니고 먹다가 다른 거 먹고 싶으면 두분이 알아서 하시겠죠.

  • 44. 강아지=아들?
    '14.2.2 2:58 PM (211.202.xxx.176)

    아들이 배고프면 알아서하겠지 밥을 먹여라 어째라. 밥에 국 든든히 매일 꾸역꾸역 먹어서 고혈압 당뇨가 넘치는데. ^^무식하면 용감한게 맞네요.

  • 45. 내 딸이 매일
    '14.2.2 3:05 PM (1.225.xxx.5)

    저렇게 밥 먹는다면 "밥 좀 해먹어라" 할 듯하네요 ㅠㅠ
    댓글들, 시자만 나오면 무지 부정적인듯.

  • 46. 꼬꼬댁
    '14.2.2 3:06 PM (222.237.xxx.135)

    맞벌이 하는 성인부부면 밥은 알아서 먹도록 냅 두세요.
    가서 밥해줄 것도 아니면 입대지좀 마시구요.
    설마 어른인데 어련히 안 굶어죽어요.
    그놈의 밥이랑 국은 점심때도 먹을 수 있고..

    저도 집밥 무지무지 그립긴하지만,
    내가 귀찮아서 안차려먹는걸 가지고
    남이 저한테 이러저러하면 참 짜증납니다.

  • 47. ...
    '14.2.2 3:06 PM (1.241.xxx.158)

    뭐든 먹으면 됐죠. 원글님도 조금씩 나중에 바뀌실거고 아이 낳으면 더 바뀌실거에요.
    스트레스 받는것보다 원글님처럼 편하게 먹는것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생활패턴은 바뀌기 마련이죠.

  • 48. 그냥 이런 생각이 드네요
    '14.2.2 3:19 PM (61.76.xxx.120)

    알약을 드시지. . .압축된

  • 49. 이런분보면
    '14.2.2 3:54 PM (118.222.xxx.158)

    결혼전에도 집에서 밥 못얻어먹고 살았나싶어요.
    엄마가 끓여주시던
    찌개며 탕들과 더불어
    따뜻한 밥한끼에 대한
    애틋한 향수마저 없이 자라서 그런가보다~싶어져요.

  • 50. rr
    '14.2.2 3:55 PM (121.130.xxx.145)

    제 기준으론 맛있고 영양가 있는 거 드시네요.
    식단만 봐도 군침이 돕니다.
    근데 제가 시어머니라면 아들한테 니가 그래도 새아기보다는
    체력이 좋은데 밥도 좀 해서 먹이고 그래라.
    그 몸에 돈 벌랴, 집안 일 하랴 얼마나 힘들겠냐.

  • 51. 지가
    '14.2.2 4:11 PM (221.148.xxx.34)

    이런 글을 올렸으니 욕을 먹는 거지
    오지랖이란 사람은 난독증인가?
    시어머니도 욕한 것도 아니고 그냥 안타까워서 한 소리 같은데.
    무슨 대단한 일을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한심하기느하네.

  • 52. ㅎㄹ
    '14.2.2 4:26 PM (175.198.xxx.223)

    221.148.xxx.34 너나 좀잘하고 살아라 다른사람 한심해하지말고..

  • 53. 두부
    '14.2.2 4:46 PM (61.74.xxx.151)

    저런 건 음식이라고 하기도 뭣하네요. 시어머니한테 말을 하지 말든가요. 요리하기 힘들면 남편한테 요리 배우라고 해서 시키세요. 한쪽이라도 요리를 잘해야지, 둘 다 못해서 저렇게 먹고 살고 거기에 애까지 낳으면 가정생활이 유지되기 힘들 듯.

  • 54. 하이고..
    '14.2.2 4:48 PM (211.179.xxx.187)

    밥먹는거 까지 시어미가 코치하나요? 힘들겠네요..

  • 55. ...
    '14.2.2 4:51 PM (115.136.xxx.118)

    삼식이타령, 밥타령 국타령 정말 싫어하는 사람인데요, 매식이나 쌀 아닌 것 먹는 게 문제가 아니라, 저 식단은 정말.. 무슨 몸 만들려고 먹는 식단마냥, 정말 맛없어 보이네요.
    좀 맛있는 걸로 영양고려해서 드시면 좋겠네요.
    시어머니가 왜 알게끔 했는지? 님 남자형제가 결혼하고 저렇게 먹으면 님 친정엄마도 며느리에게 분명 한소리 하실 거에요. 여기 댓글만 봐도 젊은 사람도 탐탁찮게 많이들 여기는데 나이드신 분들 생각은 어떻겠어요?

  • 56. ..
    '14.2.2 4:59 PM (115.143.xxx.41)

    어후 여기 댓글들이 왜이렇죠?
    남편이 저 식단에 문제가 있다면 본인이 다른걸 해먹었겠죠
    전업도 아니고 맞벌이인데 하나하나 시어머니가 하듯 챙겨줄수도 없잖아요
    요새 평균적인 직장인들 퇴근하고 집에 오면 8시 넘어요
    그시간에 밥 안사먹고 저렇게라도 하는게 대단한 거에요

  • 57. 좀 ᆞᆞ
    '14.2.2 5:04 PM (219.250.xxx.184)

    그렇게 먹을수있는데
    또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이나
    어른들입장에선 걱정되기도합니다
    밥잘챙겨먹어라 이런말 안듣고살았어요?
    장가보내도 내아들이 남이되는건아니니
    그정도말씀은 이해하며 사세요

  • 58. ..
    '14.2.2 5:10 PM (58.225.xxx.25)

    원글님과 남편이 저런 식단에 대해 충분히 대화하고 완전히 합의했다면 문제될거 있나요?
    그리고 원글님 시어머니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아들 가진 어머님들 대부분은 저런 식단을 싫어하시긴 해요. 밥을 먹어야 든든하다, 밥상을 잘 차려야 내 아들이 부인에게 제대로 대접받는다, 며느리는 본인의 역할을 충실하게 한다고 생각하시니까요.
    그냥 어른들의 사고방식이 그러시더라구요.
    하지만 부부간에 충분히 합의된 식단이라면 괜찮죠 뭐.
    대신 시어머니께는 좀 융통성 있는 뭔가가 필요하겠네요. 그게 뭐일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 59.
    '14.2.2 5:33 PM (223.62.xxx.105)

    저도 저염식 집밥 최고라 생각하고 식이 보약이라 믿는 사람이지만 먹는건 제3자가 뭐라 그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신생아도 먹기 싫을땐 분유 입에 넣으면 혀로 밀어내고
    모유만 고집하던 분유만 고집하던 신생아 식성 받아줘야 하건만 다큰 자식 밥상에 감놔라 대추 놔라 하는건 오바라고 생각해요.

  • 60. ...
    '14.2.2 6:38 PM (115.139.xxx.124)

    뭐 저도 저랗게 먹고는 못살거 같긴 하지만
    맞벌이 아침 저녁 식단이 온전히 여자 책임이라는 듯 뭐라는 댓글 진짜 이해안가네요.
    아들 아침 부실하게 먹는게 걱정되면 아들한테 네가 밥반찬 국해서 챙겨 먹고 아내도 챙겨주라 함 안되나요?
    밥지어 먹는거 하나 일하는 며느리한테 요구하는걸 딩연하게 여기는 저런 사고가 집값 여자가 반반 낸다고 과연 달라질까 한심스럽네요.

  • 61. ....
    '14.2.2 6:47 PM (59.0.xxx.141)

    별로 간단하지 않은데...ㅎㅎㅎ

  • 62. 어휴
    '14.2.2 6:51 PM (223.62.xxx.41)

    노동 강도 세서 칼로리 소모 많은 직업 가진 사람 아니면 저래 먹어도 돼요.
    세끼밥 꾹꾹 눌러담아 짭짤한 국 벌컥벌컥 마시고 맵고 짠 김치 얹어 밥 먹으면
    배만 뽈록 나오지요.

  • 63.
    '14.2.2 7:07 PM (14.138.xxx.56)

    110.70님은 서브웨이에 억하심정있으세요? 제가족이 서브웨이 샌드위치 매장운영합니다. 지저분하다니요? 관광객이나 먹는다구요?
    본인이 운영하는것도 아니면서 그리 함부로 말하는건 참 아니지 않나요? 서브웨이 그렇게 허술하게 운영되는곳 아니구요.제대로 알고 말씀하세요.

  • 64. 어머
    '14.2.2 7:37 PM (112.152.xxx.173)

    서양식이네요
    그래도 골고루 잘 차려먹는편이네요
    남편이 괜찮아 한다니 됐네요 뭐
    전 센스있는 생각이라고 칭찬해주고 싶은데요
    저도 서양식으로 바꾸고 시퍼요
    울아들도 나중에 원글님 같은분 만날지도 모르니까 서양식좀 먹여놔야 하는데말이죠
    간편하고 좋잖아요
    서양식 원플레이트 요리 얼마나 좋아요
    맞벌이하면서 먹기 좋잖아요
    시리얼만 먹고도 일하러 가는 서양인들 많은데
    그에 비함 양반이네요

  • 65. 근데
    '14.2.2 7:38 PM (112.152.xxx.173)

    저도 가끔 쌀로 하는 요리도 필요할듯해보여요
    밀가루는 방부제가 많아서 ㅠ

  • 66. ㆍㆍ
    '14.2.2 7:44 PM (124.199.xxx.106)

    요즘 맞벌이 안하는 집이 어디있나요? 그렇다고 원글님 처럼 먹지 않아요 본인에게 물 어보세요 시간이 많고 피곤하지 않을 때엔 밥해 먹일수 있는지요 원글님은 이예 밥해주고 싶은 생각이 없어 보이거든요?

  • 67. ..
    '14.2.2 7:52 PM (211.224.xxx.57)

    저런 다 된 음식을 사다 먹던지 슈퍼서 사다 포장만 벗겨 먹는 음식들 건강한 음식은 아니지 않을까요? 방부제나 기타등등 화학품이 들어간 제품들일 확률 높구요. 야채들도 생으로 먹는것보다는 익혀서 나물로 만들어 먹는게 좋앙요. 농약때문에요. 가끔씩만 저렇게 먹는건 괜찮지만 평생 저렇게 먹으면 분명 안좋을 거예요. 서양애들도 하층민들이나 요리 많이 안하고 슈퍼서 사와 뜯어서 먹는 음식먹지 어느정도되면 다들 요리를 한데요
    빵은 좋은 음식이 아네요. 여러 나쁜 배합물들이 들어가고 밀가루 자체가 수입되어오면서 나쁜 화약품을 잔뜩 친다면서요. 밥이 좋아요. 그냥 쌀과 물로만 만들어진 거잖아요.
    저번에 미국에 연수보낸 아이집에서 이런식으로 밥나온다고 여기서 아동학대라고 하지않았나요? 거기보다 좀 더 뭔가 나오지만 제 보기엔 많이 비슷한 식단인데요. 가끔씩은 괜찮지만 매일은 아니라고 봐요

  • 68. 아놩
    '14.2.2 7:56 PM (115.136.xxx.24)

    여러 영양소 골고루 섭취하면 됐지
    꼭 끓이고 볶고 조리고 튀기고 난리 부르스를 해야 하나요

    아이에게도 똑같이 먹이면 인정하겠다는 글도 그래요
    한참 자라나야 하는 아이와 어른의 식단이 동일할 수가 있나요

    저도 제 아이에게 먹이는 음식과 남편에게 먹이는 음식이 같지 않아요
    자라나야 하는 아이와 배불뚝이 어른이 동일한 음식을 먹일 수는 없으니까요

  • 69. 식단이 부실하긴해요.
    '14.2.2 8:25 PM (194.166.xxx.154)

    남편이 불만 없다면 문제 없지만. 진짜 불만 없는지는...
    친정엄마도 걱정할 식단이죠. 집밥이 왜 집밥인데요.

  • 70. 별로
    '14.2.2 8:31 PM (62.134.xxx.16)

    안부실해요. 영양소 문제없고요.
    맞벌이 하는데 왜 여자만 욕을???

    매끼 짜고 매운 한식 먹는 것 보다야 낫네요.

    왜 다들 남자걱정만 하는지 웃기네요.
    세끼중 한끼만 잘 챙겨 먹어도 됩니다.
    우리나라만 삼시세끼 밥 국... 미련스러워요.

  • 71. 후후
    '14.2.2 8:37 PM (182.224.xxx.124)

    정말로 욕먹을 만한 일인지 아닌지 몰라서 묻는건가요?
    옛날 어르신들은 다 밥심으로 살아서 밥과 국이 중요하다고 다들 생각하시잖아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내 아들이 간단히 요기 때우는 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거 같으니 걱정하시는 건 당연하지요..
    본인은 나름 사정도 있고 본인 스타일에 맞게 먹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부모님 입장에서는 걱정될수밖에요..근데 그게 욕 먹을 일인지도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시하는 님이 신기합니다. 상식적으로 부모님들은 다 밥을 중시하시잖아요..

    그리고 지금은 젊어서 그렇게 먹어도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이들면 어떻게서든 티가 나요. 님도 남편도 돈 버느라 바쁘시겠지만 잘 챙겨드셔야 되어요.

  • 72. 니 아들
    '14.2.2 9:01 PM (211.178.xxx.40)

    끼니 걱정되면 장가 보내지 말고 끼고 살라니깐 제발!!

  • 73. 용심
    '14.2.2 9:37 PM (118.91.xxx.35)

    피자 샌드위치랑, 녹즙 한컵, 달걀 요리로 아침 먹었는데, 시집 식구들은
    그걸 걸고 넘어지던걸요. ㅎㅎ 자기네 애 밥 굶긴다고.. 한 마디로 정의 내리시더군요. 심술이죠 뭐.

  • 74. 누가 욕했는데요
    '14.2.2 9:39 PM (49.1.xxx.172)

    한국정서를 가진 부모입장에서 밥이 좋은거 같으니 한소리를 욕으로 이해 하시나요?
    아직 애가 없으니 편하게 사시는데,,막상 애생기면 밥하고 반찬해서 먹이게 됩니다
    그렇게 키운 자식이고 정서상 밥이 최고라고 생각하시는 세대이니 걱정해서 한말이지 뭔 욕입니까?
    영양을 따지면 빵보다 밥이 좋은거 아닌가요?방부제덩어리 밀가루에 첨가제 투성인빵이 뭐 좋다고..
    직접 빵을 만드시면 몰라도...

  • 75. 블레이저드
    '14.2.2 9:40 PM (119.196.xxx.130)

    참 재밌는 댓글들 많아요.

    언제부터 샌드위치 샐러드는 건강식이 되었고 밥과 국은 짜고 당뇨나 걸리는 몹쓸 음식이 되었죠? 90년 가까이 밥, 김치, 국 드셔오시고 정정하신 우리 할머니는 뭐가 잘못되신 분이신가?

    그냥 시어머니 잔소리하시나 보다 그렇게 생각하고 넘기시면 될일을 그걸 욕이라고 느끼는 원글이도 웃기고 거기에 쓸데없이 감정이입하고 오바해서 대표적인 한국인 주식들을 당뇨 음식 취급하는 아줌마들이 더 웃김.

    학교식당을 가도 군대식당을 가도 회사식당을 가도 다 밥, 김치, 국 안나오는 날이 없구만 자기 자식 나중에 당뇨걸릴까 두려워서 학교나 군대는 어찌 보내시는지?

  • 76. 알아서 먹게
    '14.2.2 10:49 PM (121.163.xxx.130)

    영양상 문제는 없어보여요.
    사실 저도 빵보다는 밥이 더좋지만
    아침엔 저렇게 간단하게 먹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우리집에선 님이 하신 건 주식이 아니라 간식이어서
    두번 차리게 될 겁니다.

    그리고 옛날 어른들은 밥이나 국을 차리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한국인은 밥심으로 힘을 낸다고 생각하시니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조금씩 바꾸세요.

    그리고 같이 맞벌이 하는데 밥은 언제나 여자 책임이네요. 휴~

  • 77. 음...
    '14.2.2 11:26 PM (1.230.xxx.51)

    시어머니 저 말씀은 욕했다기 보다는 그 세대 어른들이 입버릇처럼 할 법한 소리니 별로 신경쓰실 것 없어 보이고요. 식단도....참 먹는 낙 없어 보이긴 하지만 부부간에 합의된 사항이면 제3자가 뭐랄 건 아니죠.
    저는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계속 저 식단으로 먹다보면 일주일에 딱 하루라도 밥 하고 찌게 얼큰하게 끓이고 나물반찬 해서 먹으려고 했겠지만요.

  • 78. 슈퍼우먼
    '14.2.3 12:12 AM (125.135.xxx.156)

    일하랴 밥해서 먹이랴 힘드시겠어요.
    요리도 부부가
    번갈아가며 하면 좋겠어요.
    시어머니께서 당신 아들에게 밥과 국 해서 며느리랑 같이 먹고 다니라고 말씀하셨으면 훈훈했을 것 같아요.

  • 79. misty
    '14.2.3 12:29 AM (121.167.xxx.82)

    시어머님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말씀 하신 것 같은데
    '욕' 이라고 받아들이는건 좀 지나치다는 생각입니다.
    그냥 걱정하는 말 정도로 생각하고 듣고 넘기세요.
    이런 식으로 시어머니 말씀에 신경 쓰면 님만 손해예요.
    결혼하고 십 년 넘게 살아보니 신혼초에 시어머니 말씀에 신경쓰고 상처 받고 했던 시간들이 아까와요.

  • 80. ....
    '14.2.3 1:03 AM (121.181.xxx.61)

    참나~~~
    저 식단이 부실하다고 치고~
    한국정서에서 밥이 중요하다고 칩시다

    근데 왜!!! 맞벌이하는 부부인데
    며느리보고만 타박을 하냐구요!!!!!
    아들은 손가락 부러졌어요??
    원글시모나 여기일부 예비시모들이나
    그렇게 밥심이 중요하고 밥먹어야한다 생각되면
    "같이 " 밥.국해먹으라 하세요
    저기원글 시모마냥 ..이런거 자꾸 "먹이면" 안된다~
    이런 마인드 갖지말구요

  • 81. 하던대로 하세요
    '14.2.3 2:01 AM (82.247.xxx.204)

    결혼한 성인들한테 밥가지고 잔소리하는거 이해불가입니다..222

    원글님 남편분과 둘이서 상의 하시고 (사실 뭘 먹을건지로 가족회의 사실 필요까지는 없구요, 요즘엔 뭐가 땡겨? 뭣 좀 해먹을까? 정도로) 두분 원하시는거 드시면서 건강하게 사셔요.

    시댁이던 친정이던간에 먹는걸로 왈가왈부하시면 그때 네- 하고 대답하시고 뭐 주시면 고맙게 받으시고요.
    당사자 둘이서 간편하게 먹는게 좋다는데, 또 먹는 음식 내용도 영양적으로 문제가 없는데 굳이 바꾸실 필요없어요.

    가끔 시어머니가 만드신 부슨 국 진짜 맛있던데 다음에 또 해주세요- 저는 그만한 솜씨가 없잖아요- 헤헤 하면서 립서비스나 좀 해드리세요.
    아들이 성인 될때까지 자신이 들여놓은 식습관이 와이프 만나서 바뀌어 가는게 영 서운하신가봅니다.

    두 분 다 먹는데에 크게 관심없는데 꼭 거창한 요리 해 드실 필요 없고요, 참나 요리잘하는 여자가 최고다라는 생각 요새도 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걸 보고 충격 받았네요.
    두분이서 맛집찾아가는 재미도 있을거고, 꼭 집에서 식당 메뉴 다 재현 안하셔도 되요.
    주말에 뭔가 땡긴다 싶으시면 인터넷찾아가면서 한번씩 만들어 먹는 재미도 클거에요.

    사람 사는데 먹는 재미, 밥상머리 정 큰거 물론이지만 부부사이에 그것만 있는거 아니죠.
    와이프가 요리못해서 같이 못살겠고 엄마 밥이 그리워서 시댁자주 가야겠다는 아들 요새도 있나요?
    여자가 요리못하고 손재주 없다고 흉되는거 요즘 세상에도 그런가요?
    그것말고 다른 잘하는거 많은데, 요리실력보고 골라서 결혼하는거 아닌데?

    저는 오히려 요리하는거 좋아하고 자주하는 편인데, 거기다 식성도 엄청 한식인 사람인데도 이런 고민글에 달린 어이없는 댓글들 보니까 어이가 없고 화가날 지경이네요.

    아니, 친정에서 먹어본게 없어 저런다라는 말보고 더 충격. 미각하고는 또 무슨 상관이랍니까?
    친구중에 친정엄마가 한식연구가이시고 가정에서도 엄청나게 신경써서 요리한걸 평생 먹고 자란 친구가 있는데 원글님 못지않게 간단하게 먹어요. 딱 필요한 영양소만 해서. 물론 애한테도 그리먹이고요.
    어릴때부터 국에밥말아서 이유식하는거 탄수화물 염분 과잉이라고 해서 야채들 골고루 찌고 삶아서 스프처럼 먹이고, 토마토 샐러드같은것도 어릴때부터 습관이되선지 6살짜리 애가 야채도 엄청 잘먹던데요?

    어차피 사회생활하면서 외식할 일 많을거고 한식 밥, 국에 늘 노출되 있는데 집에서 좀 간단히 먹는거 저는 괜찮은거 같네요!

  • 82. 아침은 그만하면 됐지만요..
    '14.2.3 2:06 AM (211.58.xxx.40)

    저녁이 너무 부실한듯요..
    어쩌다 스테이크이고, 주로 빵, 수프드시면 건강해쳐요..

    매일 다양하게 골고루 드시는게 건강에 좋은게 이건 좀 부실한 저녁 아닌가여?...

    친정어머님이 적극적으로 제재 안하시는것도 이상해요.. 원래 요리를 안하시는게 가풍이신가요?..

  • 83. 하던대로 하세요
    '14.2.3 2:11 AM (82.247.xxx.204)

    둘 다 못해서 저렇게 먹고 살고 거기에 애까지 낳으면 가정생활이 유지되기 힘들 듯
    -> 진정 먹는게 가정 생활 유지의 전부라고 보세요? 과장을 하셔도 정도껏 하셔야지..
    둘이 저렇게 먹고 만족 스럽다는데요?
    남걱정을 해도 정도껏 하셔야지 악담도 이치 따져가면서 하세요!

  • 84. 간섭
    '14.2.3 2:14 AM (182.226.xxx.58)

    무슨.. 맞벌이에 60년대 사고방식들이 이리 많은지..
    그냥 두분이 맞춰서 잘 드심 됩니다.
    남편이 빵 좋아해서 아침에 알아서 차려 먹고 나가는 나는 소박 맞을 대상이네..

  • 85. ㅇㅇ
    '14.2.3 2:23 AM (114.207.xxx.171)

    건강식 같은데요?
    할매들인가 다들? 저렇게 먹어도 안죽고 오히려 한식 먹을때보다 건강하게 살수도 있어요.
    그리고 맞벌인데 왜 부담을 부인한테만 주는지

  • 86. ...
    '14.2.3 2:30 AM (218.54.xxx.69)

    샌드위치는 간식용이지 식사용은 아니죠. 그것도 자주 먹는다면
    샌드위치에 들어있는 야채가 얼마 되나요? 양상추 한 조각, 토마토 얇게 썬 거 한 장, 또 오이 두 조각?
    기껏해야 그걸텐데, 저렇게 먹다가는 미네랄, 비타민 부족 되겠네요.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채소양이은 아니네요.

  • 87. 218 윗님
    '14.2.3 4:33 AM (219.89.xxx.125)

    샌드위치가 한끼 식사가 안된다는 윗님말씀에 저는 동감 못하네요~
    통밀이나 오곡빵에 햄, 채소, 계란, 치즈에 커피 또는 우유나 두유한잔이면 한끼 충분하다고 보는데요~ 소금과 탄수화물만 잔뜩 들은 라면보다는 훨씬 건강식인듯요~
    =============================================
    저희도 아이 없고 맞벌이라 아침은 빵과 커피
    점심은 각자 밖에서
    저녁만 집에서 일품요리로 간단히 먹습니다...
    부부가 서로 불만 없으면 아무 문제 없을듯요~
    저는 시어머님 저희집에 이주간 계셨을때도 아침에 늘 하듯이 빵드렸어요....

  • 88. ..
    '14.2.3 9:06 AM (125.132.xxx.28)

    아이구 이러면서 집값타령들은.
    식사 부실해 보이면 회사에서 집에와 쓰러질 며느리 잡지 말고 아들 불러서 밥좀 해 먹이라 하세요.

  • 89. 와....
    '14.2.3 9:28 AM (59.10.xxx.220)

    댓글들에 할말을 잃습니다.
    같이 직장 다니는데 원글님 욕하는 사람들은 뭔지...
    참 여자가 할일 많네요. 일하랴, 아침상 차리랴, 애 보랴, 시부모 공경하랴...
    하나라도 못하면 모르는 사람들한테까지 욕먹고.

  • 90.
    '14.2.3 9:53 AM (222.107.xxx.181)

    원글님 시어머니 같은 사람 여기 많네요.
    맨날 치킨에 피자 사먹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완소 식단이네요.
    저도 저렇게 간단하게 먹었음 좋겠어요.

  • 91. 젊은나이인데 고혈압
    '14.2.3 10:07 AM (114.205.xxx.124)

    염분섭취는 덜하겠네..

  • 92. ....................
    '14.2.3 10:11 AM (58.237.xxx.7)

    나름 신경써 드시네요.
    나이드시면 빵보다는 밥이 소화 잘 되는것 같아요.
    시간되면 왜 밥 안 하겠어요?

    밤엔 소화력 떨어져서 밥 안 먹는 사람 여기 있어요.

  • 93. 같이하면
    '14.2.3 10:26 AM (121.128.xxx.63)

    같이돈벌고 같이직장다니면 밥도 반찬도 함께 하는게 맞는거예요.
    뭐 여자가 죄지었나요?
    남편만돈벌고 여자는 집에 살림만할때 밥안차려주면 욕먹는거지
    함께벌면 똑같이힘들고 똑같이 피곤한겁니다.
    욕먹을이유는 하나도 없구요.
    남편도 동의한다면 별문제없어요.
    만약남편이 밥이나 국을 원한다면 남편이 함께 부엌에서 밥이나 국만들면 간단한거예요.
    남자들이 솔직히 밥이랑 설걷이 맘만먹으면 더잘해요.
    여자들이 돈버는세상에서 여자들한테 집안살림도 완벽하게해야한다?
    너무불공평하지않나요?..

  • 94. .....
    '14.2.3 10:50 AM (211.210.xxx.62)

    둘이 불만 없으면 되는거죠.
    시어머니 말씀도 그냥 넘겨 들으세요. 저라도 자식이 그렇게 매일 먹는다고 하면 뭐라 하거든요.
    아무래도 밥알이 들어가야 안심 되는 환경에서 자라서요.

  • 95. 댓글들 참..
    '14.2.3 10:57 AM (216.81.xxx.71)

    저도 맞벌이인데 일찍 퇴근해도 집에 오면 7시가 넘는데
    주말에 미리 장 다 봐놓고 재료 손질 다 해놨다고 쳐도
    집에 와서 요리하고 먹으면 저녁 시간 8~9시로 늦은 시간에 먹게되고
    설겆이하고 정리하고 씻고 자느라 늦게 자고 스트레스 받는게 더 건강에 안좋겠네요.

    전 밥, 국, 맛있는 음식에 대한 욕구가 적은 편이라서 저렇게 가볍게 먹는거 좋아하는데
    남편이 자기가 먹고 싶으면 스스로 찌개 끓이고 요리하고 그래요.
    남편은 요리 좋아하는 편이지만 늘 집을 어지르는 사람이고
    전 요리를 안좋아하지만 청소를 깔끔하게 해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이라서 그런대로 분담이 되네요.
    둘다 일하랴 살림꾸리랴 살아나가기도 힘든데 서로 먹는 것 가지고 타박할 생각 없네요.

    그리고 제가 먹는거 안좋아한다고 해서 친정엄마가 맛있는 음식 안해주신 것 아니랍니다.
    댓글들 보다보니 별 황당한 소리 다 듣겠네요.

  • 96. 그리고
    '14.2.3 11:05 AM (216.81.xxx.71)

    남편이 애도 아니고 왜 남편이 불만일까봐 아내가 눈치보고 지레짐작하면서 식단 짜야되나요?
    불만인 것 같으면 물어보던가 다 큰 성인끼리 서로 대화해서 같이 식단을 바꿔보던가 하면 되죠.

  • 97. 하나만 더
    '14.2.3 11:16 AM (216.81.xxx.71)

    영양 걱정하시는 분들께..
    먹는 것 좋아하고 국종류 깨끗이 싹 들이키고 김치찌개도 좋아하고 과일은 깍아놔도 안먹는 우리 남편
    30대인데 술담배도 안하는데 비만, 지방간, 콜레스테롤 다 있구요
    국물 싫어하고 간소하게 먹기 좋아하고 점심시간에도 고구마 등 도시락 간단히 먹고 운동하는 저는 항상 날씬한 몸에 건강검진에서 뭐하나 나온적이 없네요.

  • 98. 노인들이야 잔소리 할 식단이지요..
    '14.2.3 11:34 AM (121.135.xxx.241)

    저 식단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노인들은 당연히 잔소리 할 식단이예요.
    여기도 나이대들이 높으신가봐요.
    저는 국은 없이 탄수화물(보통밥) 채소반찬 단백질반찬 이렇게는 꼭 들어가게 먹어요.
    누가보면 부실하다 하겠지만 저는 건강 문제 때문에 영양상담 받는데 뭐라고 안하네요.
    다만 짜지 않은 한식 밥상이 건강식이니 그렇게 먹는걸 추천은 합니다.
    병원에서 추천한 식단은 잡곡밥에 채소 쌈, 심심한 쌈장(견과류 넣으면 좋고), 거기에 지방많지 않은 고기나 생선 두부등과 곁들여 먹으라 합니다.

  • 99. 글쎄요
    '14.2.3 12:46 PM (121.131.xxx.66)

    전 솔직히
    음식은 영양소의 문제 30% 미각,시각,촉각의 만족 50% 나머지는
    요리를 하면서 얻게되는 다양한 정보의 양 20%라고 생각해요

    원글님 영양소나 식단에는 큰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아요
    5대 영양소 중에서 칼슘이나 지방 같은건 다르게 보충하시면 되니까..

    그런데 자라면서 손맛으로 걸러 만들어진 고슬한 밥이나, 국, 나물반찬, 생선요리도
    맛깔스럽게 구워지고 데쳐진 음식들.. 이런 건 한번 맛보면 그 성찬의 향기를 벗어나기 힘들어요
    단순한 영양이나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생활의 품격 문제고,
    내 정신적 즐거움의 문제가 되던데요.
    내가 하더라도 덜 힘들게 하면 되지만
    같이 먹어주고 먹일 사람이 있을때는 저런 요리들에 들이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때가 많았어요
    참고로 남이 알아주는 저질체력이고 먹는거 안즐기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매양 원글님처럼 저렇게 먹고 살라면
    일상이 좀 흉물스러워 질거 같아요..
    먹는거에 가치를 거의 안두지만 다양하고 깊이 먹을거리를 대해본 사람은
    그 아래 단계의 음식이 고통스러워요.
    그리고 솔직히.. 이런 요리에 길들여 미각을 훈련하게 되는 사람이 갖는
    은근한 자산이란게 있어요.
    배우자까지는 몰라도, 내 아이들이 생기면
    다양한 요리법을 통해 다양한 질감, 다양한 맛과 촉각의 세계를 음미할 수 있는
    그런 재산을 주고 싶어요.
    알아야 누리고, 맛도 즐겨봐야 만들줄 압니다.
    풍부한 즐거움이 수고스럽다고 안하는건 자유지만
    그 전에 훨씬 풍부한 즐거움 자체를 몰라서 못하는건 억울하잖아요.

  • 100. ..
    '14.2.3 1:02 PM (58.29.xxx.22)

    맞벌이. 5세 아이 하나 3인 가족
    아침 : 곡물 등 탄수화물 1종류, 과일과 야채, 견과류, 간단한 단백질 음식
    예) 아침 : 고구마, 사과, 견과류, 우유나 치즈/ 오트밀(우유와 견과류 섞어서), 사과나 토마토 등
    호밀빵 샌드위치(호밀빵은 일주에 한 번 유기농전문빵집에서 구매. 토마토, 양상추, 치즈, 햄, 과일샐러드
    현미누룽지, 파프리카 샐러드, 김치나 간단한 겉절이, 계란후라이

    저녁 : 잡곡밥(아이에게는 콩만 넣은 백미밥), 나물무침, 두부구이나 햄버거스테이크(집에서 만든 것, 야채 넣음), 돈까스(오븐에 기름 없이 구운 것), 단호박 구이, 야채샐러드, 김구이(기름없이 구운 것), 콩나물 냉채 등의 담백한 반찬 추가, 취나물밥이나 무밥 등 한그릇 음식에 불고기 등 추가하여 먹습니다.

    저는 저녁에 밥 안 먹고 고구마와 토마토 샐러드, 삶은 달걀 등을 먹는데 건강 이상 없습니다.

    우리집은 국이나 찌개는 거의 먹지 않아요.

    고봉밥에 김치, 국 있어야 건강한 식단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원글님 주말에 저녁 메뉴 미리 짜 놓고 장 봐두면 저녁 먹는 것도 손이 덜 가게 맛나게 먹을 수 있어요.

    햄버거스테이크 빚어서 냉동실 넣어두고 불고기는 양념재워서 냉장고 넣어두면 사흘은 먹을 수 있어요.

  • 101. 어휴~~
    '14.2.3 1:54 PM (58.232.xxx.150) - 삭제된댓글

    지겨워 밥 밥 밥 그놈의 밥 타령.... 세상에 먹을 게 밥밖에 없는 것도 아니고 뭘 먹든 골고루 영양소 갖춰서 먹으면 되는 거지. 그야말로 쓸데없는 집착과 아집. 먹는 사람이 괜찮다는데 하나 마나 한 잔소리는 왜 하는 건지... 외국사람 붙잡고도 밥 타령하려나? 평생 밥, 국, 찌게, 한식 반찬 한번 안 먹는 외국 사람도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 널렸소. 편협한데다가 주책없이 오지랖까지...
    아무튼, 시어머니 그런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그런 말 신경 써 봤자 스트레스만 늘어요.

  • 102. 좋은데요!
    '14.2.3 10:21 PM (1.235.xxx.33)

    저도 배우자와 마음이 맞는다면 이렇게 먹으면서 살고 싶습니다. 식단 너무 좋습니다.
    맛있고 영양가 있는 것만 골라서 간소하게 드시는 것 정말 좋아보이는데요.
    두 분이 밥과 국이 드시고 싶고 시간 여유 있을 때 요리해 드시면 되는 것 아닐까요?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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