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시어머니에대한 섭섭함을 이야기하다가 폐백도 못드렸다는거예요. 그것도 울 시엄니가 못하게 해서.
저한테서 못받은 폐백이 가슴이 한이 되었다는거예요. 전 분명 드린기억이 나는데 제부가 있어서 사실관계 따지면 엄마가 이상해 질까봐 말 못했어요. 그러면서 저희부부한테 못받은 폐백이 한이되어 자네한테는 받은거라고... 제부한테 그러는거예요.
집에 와서 앨범보니 드린 사진이 있네요.
엄마가 가끔 시어머니에대한 불만이 많아서. 기억이 달라지곤 해요. 제가 잘 모르는건 그냥 엄마말 믿어요. 그런데 제가 양쪽말 다 들어본 경우는 때때로 엄마말이 다를때도 많아요.
물론 시어머닌스타일이 속끓이고 애태우거나 누구한테 당하는 스타일아니고, 엄마는 감당못하면서 앞에서 예 하고 뒤에서 저를 쪼으는 경우 많았어요. 결혼하기전에도.
그러려니하면서 그냥 들어드리면 되는데 이젠 기억마저 다 바꾸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