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생일에는 떡을 하시고 딸생일에는..

차별 조회수 : 2,038
작성일 : 2014-02-01 20:50:59
직장맘이라 오늘 일직이 걸려서 회사에서 하루종일 근무하고.
맡은업무가 많아서 점심시간 빼고 일을햇어도 다 못하고
8시가 다되서 친정에 와서보니 (어제 오후에 친정에 와서 오늘 아침에 출근함) 팥냄새가 나고 팥을 삶으셧더라구요..
그래서 짐작은 햇지만 여쭤보니 막내남동생 낼 생일이라고..
그얘길 들으니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 더하기해서 힘이 쭉빠지고 너무 서운해서 밥도 안먹고 누워잇엇어요..

3남 1녀라고 하면 많이 사랑받았겟다고들 말하지만 정반대엿고 언제나 여자라고 한쪽으로 밀려난 느낌으로 살앗던것 같아요..

남동생은 78년생인데 회사를 자주 그만두기를 반복하더니 장가는 커녕 취업도 못하고 완전 집에서 놀기를 몇년인데.

저는 아가씨때도 미역국이며 떡도 안해줫으면서
두아이에 직장맘으로 힘들다고 그러면 절대 회사그만두면 안된다고 그러고 맨날 저한테 손벌리세요..

명절이라 친정에 온거지 지방이 틀려서 애들은 저하고 남편이 챙기고 있어요..

아들생일에만 떡해주고 딸생일에는 업냐고 엄마한테 전에도 그러지 않앗냐고 말하고 싶은데..해버릴까요..
너무 섭섭하네요

IP : 223.62.xxx.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 안 하면
    '14.2.1 8:53 PM (14.138.xxx.171)

    몰라요 알아도 바뀌진 않더라구요 일단 내 가족과 나를 챙기는 게 우선이 되셔야죠 부모가 차별을 안 한다고 말을 해도 차별하는 부모들 정말 많더라구요

  • 2. ,,,
    '14.2.1 8:55 PM (119.71.xxx.179)

    그러면서, 며느리 생일 챙겨준다고 하면, 정말 웃길거같지않나요? 쩝

  • 3. 하세요
    '14.2.1 9:00 PM (121.145.xxx.107)

    겨우 그걸 고민이라고 하나요
    내 생일에도 미역국 끓이고 팥떡해 달라 하세요.
    이제껏 단 한번도 없지 않았냐
    서운했다고도 하시고요.

    왜 그런 말도 못해욧!

  • 4. 일단
    '14.2.1 9:18 PM (125.183.xxx.5)

    위로를 드리고 싶네요.
    저도 딸 아들 차별 당연하다고 여기시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어요.
    너무나도 당연히 차별을 하셔서 감히 반론이나 질문조차도 못했네요.
    생일날 떡은 물론, 맛있는 거 좋은 건 언제나 아들 것.
    그런데 이런 얘길 꺼내면 길길이 뛰시며 화를 내시는 바람에
    그 후폭풍이 더 피곤해서 이젠 포기했어요.
    그리고 어느 정도 감정의 거리를 두고 있어요.
    다행히 좋은 남편, 아이들이 있어서
    엄마사랑이 크게 아쉽지 않더라구요.
    그냥 받은 만큼, 기본 도리만 하자 그러고 살아요.

  • 5. 표현하세요.
    '14.2.2 1:20 AM (58.143.xxx.49)

    우는 아이 젖준다는 말이 괜히 나왔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547 개인사업자가 세무사사무실 이용할때요 7 ... 2014/02/11 4,125
349546 식탁의자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우리동네마법.. 2014/02/11 826
349545 유아 양치물 어떻게 해야 뱉나요? 13 썩은이 2014/02/11 5,724
349544 증여세 문의좀 드려요 7 ,, 2014/02/11 2,087
349543 아파트에서 된장 담그기 가능 할까요? 9 .. 2014/02/11 3,619
349542 쿠팡 싸이트 이용 후기.. 8 맑음.. 2014/02/11 3,174
349541 8000원짜리 콘통조림 버려야 되는지 좀 봐주세요. 4 2014/02/11 1,054
349540 정시는 그야말로 수능성적만 보고 뽑는 건가요? 5 초보적인질문.. 2014/02/11 2,631
349539 요즘 학생들이 발육이 좋긴 한가봐요... 2 ... 2014/02/11 2,069
349538 수원 화성..가볼만 한가요 6 ,,, 2014/02/11 1,782
349537 초컬릿 만들때 몰드에 붙어서 안떨어지는건 왜 그럴까요? 4 허쉬키세스 2014/02/11 714
349536 승용차 운전 연수 선생님 초보운전 2014/02/11 1,047
349535 美 abc, 쌍용차 노동자 뒤늦은 승리 보도 1 light7.. 2014/02/11 560
349534 우울한데...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막 일해요...ㅡ.ㅡ 3 반짝반짝 빛.. 2014/02/11 934
349533 내일 세입자가 이사오는데 뭘 선물할까요? 25 채민이 2014/02/11 3,919
349532 광장시장 처음 가요. 먹거리 추천해주세요 15 시장매니아 2014/02/11 3,678
349531 [MBN][단독]국방부, 아리랑을 또 금지곡으로 세우실 2014/02/11 875
349530 아이디룩 패밀리세일 가보신분? 2014/02/11 1,475
349529 비빔밥이랑 잘 어울리는 음식은 뭘까요? 12 음식질문 2014/02/11 13,987
349528 종교생활 혼자서 꾸준히 하는분있나요 4 그린하우스 2014/02/11 1,242
349527 예가아트라고 복제화 해주는 곳 괜찮은가요? 산산 2014/02/11 829
349526 자궁내시경, 시험관 질문이에요 5 푸푸 2014/02/11 2,604
349525 양가 부모님 가끔 용돈 드리는 문제.. 2 고민 2014/02/11 1,992
349524 50일 동안 국회에 안들어왔던 땡땡이 전문 손전등 2014/02/11 640
349523 5살 아들의 사랑고백^^ 8 귀여워라 2014/02/11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