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남동생 집에 어머니 뵈러 갈 때

맏며느리 조회수 : 3,368
작성일 : 2014-02-01 20:28:28
어제 길게 글 썼는데 다 날라갔네요ㅠㅠ

시어머니가 장남 옆 집에 사시고 며느리가 거의 이틀에 한번 들락거리며 반찬 해드리고 시중 들고 살아요

시어머니가 연로하셔서 며느리가 시아버지 제사 모시고 명절 때 넷이나 되는 시누이들 오면 식사 대접하느라 친정에는 다음날 갑니다

동서는 음식을 나눠서 해오지만 시누이들은 다 모이면 20명이 넘는 대식구인데 참치세트, 커피세트, 양과자세트 하나씩 사온게 다에요 손위시누이라 조카들은 장성해서 새배돈 부담도 적지 않은데 제 아이들은 유치원생,초등생이라 1~2만원 받습니다

유산받은 거 없고 장남이라고 성장과정에서 혜택 더 받은 거 없어요 시어머니 사시는 집은 이혼한 시누이 주시겠다고 공언하신 상태에요 그동안 10년 넘게 장남인 저희가 시집 일에 80프로 이상 부담하고 살았어요 왜 우리가 다 짊어져야 하냐고 하면 난 장남이야, 한마디로 끝냅니다

명절에 부모님도 오빠도 아닌 남동생 집에 가시면서 1~2만원짜리 선물 사가는 걸로 끝내시나요? 저희는 남편 고집으로 10년 넘게 꾸준히 명절마다 사과나 배 한 박스씩 보냅니다



IP : 110.70.xxx.1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은
    '14.2.1 8:35 PM (180.65.xxx.29)

    이혼 하지 않는한 안될것 같네요. 오빠가 저러니 시누들이 저렇게 나오는것 같은데 그집 형제들 다 정상 아닙니다

  • 2. 막내며느리
    '14.2.1 8:39 PM (1.231.xxx.23)

    아주버님댁이 지방이라 늘 저희집에서 모이는데
    (시댁이 서울인데 좁고 추워요)
    저희 형님은 늘 빈손으로 오셔요.진짜 짱이죠?
    1-2박씩 동생네서 자는데도 늘 한결같이 빈손으로
    오는 형님도 있어요.그러려니 ..합니다

  • 3. 원글
    '14.2.1 8:44 PM (110.70.xxx.124)

    시누이 두 분은 형편이 어려워서 그러려니 합니다 그런데 교사, 대기업 다니시는 시누이들이 참치세트 들고 오시니 할 말을 잃겠더라구요 심지어 남편은 시동생네 처가 간다고 먼저 일어날 때 20만원짜리 양주 들려서 보내고 흐뭇해하더라구요

  • 4. 원글
    '14.2.1 8:46 PM (110.70.xxx.124)

    저 맏며느리입니다 20명 대식구 식사 혼자 차리고 지금 친정 왔는데 온몸이 아프네요

  • 5. 여러분
    '14.2.1 8:51 PM (112.145.xxx.27)

    낚싯대에 걸리지 마십시오들....^^
    __________________

  • 6. 원글
    '14.2.1 9:08 PM (110.70.xxx.124)

    여기가 언제부터 이상한 인간들이 오는 곳이 되었네요 112 145 댁은 시간 남아 한심한 댓글이나 달고 사나봐요 할 일 없으면 잠이나 자요 구업 짓지 말고요

  • 7. ,,,
    '14.2.1 10:06 PM (203.229.xxx.62)

    시어머니, 시누이 뭐라 하지 마세요.
    남편이 저렇게 나오니 시어머니, 시누이들이 저렇게 행동 하는거예요.
    남편이 바뀌어야 원글님이 편해져요.
    꾸준히 교육 시켜서 바꿔 보세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는 명언이 있잖아요.

  • 8. ...........
    '14.2.1 10:08 PM (182.208.xxx.100)

    들고온 참치로,,,김치 찌게,해서 먹이세요,다른거 해주지,말고,,,,,,

  • 9. ...
    '14.2.1 10:26 PM (211.214.xxx.100)

    정종 한병 들고 오는 시누도 있습니다.
    대기업 다닙니다.

  • 10. 의사인데
    '14.2.1 10:42 PM (14.52.xxx.59)

    아무것도 안가져오는 시동생도 있어요
    동서는 음식 반반하자고 호박전 동태전 나물 세가지 해오랬더니
    음식 반 하니까 너무 편하고 좋다네요
    고기 떡 과일 술 생선은 어디서 거저 떨어지는줄 알아요

  • 11. 암것도
    '14.2.1 11:02 PM (122.32.xxx.220)

    안사오는 시누들은 도대체 ...
    빈손부끄럽지도 안은지...
    오지않았음 좋겠어요..

  • 12. ...
    '14.2.1 11:10 PM (121.136.xxx.27)

    그 시어머니는 전생에 착한 일을 많이 하셨나 봐요.
    저도 원글님같은 며느리를 얻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008 외신.. 피겨 역사상 가장 의문스런 판정 4 ... 2014/02/21 1,789
353007 프랑스언론 러시아 맹비난,러시아언론도 김연아연기 칭찬 6 도둑맞은금 2014/02/21 6,155
353006 뭐하러 5조씩이나 4 쓰발노무시키.. 2014/02/21 1,150
353005 스포츠 보기가 싫어지네요 1 2014/02/21 437
353004 그 러시아 선수 독특한(?)스핀요.. 7 우헤헤헤 2014/02/21 1,933
353003 빙상연맹은 항의 안하겠죠? 17 .... 2014/02/21 2,734
353002 양심없네요 ,,자기도 알겠죠 자기 힘으로 딴게 아니라는거 7 금메달딴얘 2014/02/21 922
353001 진정 대한민국 부덕의 소치입니다. 4 멘붕 2014/02/21 547
353000 ESPN 대문짝- Home cooking -러시아 홈어드빈티지로.. 4 잠이 안와 2014/02/21 1,921
352999 우리에겐 너가 금메달이야 2 연아야 행복.. 2014/02/21 335
352998 이게 무슨 예술이고 스포츠 입니까 5 ㅜ.ㅜ 2014/02/21 719
352997 러샤에 유구한 역사에도 불구 땟국물 못벗은 나라취급 받는 이유 8 ........ 2014/02/21 853
352996 여러분 현실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2 ..... 2014/02/21 467
352995 푸틴=맹박 1 아침 2014/02/21 320
352994 제일 안된건 연아지만 해진, 소연 선수도 너무 짠해요 5 ㅁㅁ 2014/02/21 1,807
352993 러시아애가 넘어졌으면 은이 됐을까요? 9 러블리야 2014/02/21 2,468
352992 연아 점수엔 동의 6 달빛아래 2014/02/21 1,434
352991 프랑스 언론.. 소트니코바 금메달 자격없다 13 ... 2014/02/21 4,127
352990 김연아 선수 경기력 논하는 글 진심 꼴보기 싫다 34 미친나라 2014/02/21 2,632
352989 점프 하나 더 뛰었다면? 9 ㅇㅇ 2014/02/21 2,040
352988 살다살다 경기중 관중석 향해 손흔드는 4 2014/02/21 3,079
352987 기가막혀 눈물이 나네요. 6 세상에 2014/02/21 649
352986 완전 차원이 다른 김연아의 수준 1 대인배 김연.. 2014/02/21 685
352985 평창에 쟤 나오면 4 저기요 2014/02/21 831
352984 지겹네요 지겨워 쭈루룩 등수놀이 1 뭐니 2014/02/21 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