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땜에 짜증나요

미추어버리겠다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14-02-01 17:13:31

예신인데요

엄마가 친척들 앞에서 예비신랑 욕을 해요 

좋은 소리를 안해요  못생겨가지고... 찌질해서.. 등등등

물론 저랑 있을때 하면 그런가 보다 하는데 친척들 있는데서 소리내어 그렇게 해요

너무 부끄럽고 창피하고 민망하고 그럽니다.

근데 더 웃긴건 다른 모든 사안도 그럽니다.

멀쩡하다가도 본인 친구나 가까운 사람들 앞에서 저를 깍아내려요.

신랑 이외에도 학벌이나 외모나 성격이나 능력이나 등등이요.

왜그러는지 이해가 안가요.

그러면서 본인은 엄청 저를 애지중지 키웠다고 생각하나봐요

미칠거같아요

IP : 175.198.xxx.22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니 언어습관이 복을 차네요
    '14.2.1 5:41 PM (118.46.xxx.79)

    말이란 자신을 옭아매는 습관이죠.
    자꾸 그렇게 하다보면 자신의 운명도 그렇게 되는거구요.
    예비사위가 찌질하다 찌질하다~ 이러면 정말 세상에 없는 찌질이가 되는거구
    딸도 자꾸 깍아내리면 그렇게 깎아내린 사람밖엔 안되는거죠.
    피그말리온 현상이란
    자신이 예측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심리적인 힘이라고 하네요.

    언제 친정어머니하고 단둘이 차분히 말씀 나누어 보세요.
    비록 어머니 성에 못차는 딸이고 사위일지라도
    나름의 꿈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그런 노력만은 인정해주시면 감사하겠다구요.
    어머니가 미처 말씀으로 하지 않으셨지만
    마음가운데 있을 것이 분명한 기대.. 그 기대 표현하셔도 될만큼
    우리는 우리의 미래에 자신 있다구요.

    어머니께서 그래도 말로 복을 차는 걸 계속하신다면
    안 보시는 것 외엔 답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236 명절스트레스 미운남편 시부모 마음이 안다스려지네요 3 귀경길 2014/02/01 1,773
347235 일키로도 안늘었어요 ... 2014/02/01 740
347234 저희 아버지 왜 병원에 안 가시려는 걸까요...ㅠㅠ.. 4 꽃사임당 2014/02/01 1,180
347233 제가 감수성이 풍부하지 않다고 깨달은 시점이 6 2014/02/01 2,292
347232 귀국예정인데요. 입국후 면세점 이용 가능할까요? 4 ... 2014/02/01 22,347
347231 고등학생 자녀들과의 뮤지컬이나 전시회 추천좀.. 3 나고딩엄마 2014/02/01 951
347230 집방위에 맞춰 살아 운이 들어오신 분 계세요??? 3 as 2014/02/01 1,993
347229 우리집 개 5 우리집 개 2014/02/01 1,477
347228 AP, 버지니아 주 교과서 동해 병기, 한일 치열한 공방 1 light7.. 2014/02/01 716
347227 시아버지... 2 .. 2014/02/01 1,199
347226 이제 친정 좀 가자니까 짜증내네요 15 속상해요 2014/02/01 5,338
347225 응사는 낚시질로 일관하더니 마치고는 사골끓이듯 우려먹네요. 8 사골 2014/02/01 2,631
347224 오늘 오월의 종 영업하나요? 1 혹시 2014/02/01 930
347223 이봉원 잼없어요.. 8 인간의조건 2014/02/01 3,522
347222 비공개로 쓰는 블로그, 관리자는 볼 수 있나요? 3 어째서 2014/02/01 1,774
347221 뮤지컬 이나 전시회 5 happpp.. 2014/02/01 911
347220 겨우뺀 3키로 4 명절싫어 2014/02/01 2,061
347219 최선자씨 무당 아니예요 5 에엥 2014/02/01 4,024
347218 총리와 나..윤아를 누가 연기를 시키는지 모르겠네요. 23 아이돌 2014/02/01 10,342
347217 덴마크는 추워요. 15 아뭐이런 2014/02/01 4,099
347216 명절덕담으로 멘스몇번했냐는 시모님 10 돌겠네 2014/02/01 5,892
347215 일본 사람들이 인사를 굉장히 잘하고 예의바른 이유가 특별히 있나.. 13 인사 2014/02/01 3,689
347214 명절에 새언니한테서 돈을 받았네요 3 에그 2014/02/01 2,951
347213 서울/경기 시내 만두국집 추천부탁 6 ... 2014/02/01 1,983
347212 그들의 플랜이었네요 이명박구속김.. 2014/02/01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