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땜에 짜증나요

미추어버리겠다 조회수 : 1,227
작성일 : 2014-02-01 17:13:31

예신인데요

엄마가 친척들 앞에서 예비신랑 욕을 해요 

좋은 소리를 안해요  못생겨가지고... 찌질해서.. 등등등

물론 저랑 있을때 하면 그런가 보다 하는데 친척들 있는데서 소리내어 그렇게 해요

너무 부끄럽고 창피하고 민망하고 그럽니다.

근데 더 웃긴건 다른 모든 사안도 그럽니다.

멀쩡하다가도 본인 친구나 가까운 사람들 앞에서 저를 깍아내려요.

신랑 이외에도 학벌이나 외모나 성격이나 능력이나 등등이요.

왜그러는지 이해가 안가요.

그러면서 본인은 엄청 저를 애지중지 키웠다고 생각하나봐요

미칠거같아요

IP : 175.198.xxx.22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니 언어습관이 복을 차네요
    '14.2.1 5:41 PM (118.46.xxx.79)

    말이란 자신을 옭아매는 습관이죠.
    자꾸 그렇게 하다보면 자신의 운명도 그렇게 되는거구요.
    예비사위가 찌질하다 찌질하다~ 이러면 정말 세상에 없는 찌질이가 되는거구
    딸도 자꾸 깍아내리면 그렇게 깎아내린 사람밖엔 안되는거죠.
    피그말리온 현상이란
    자신이 예측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심리적인 힘이라고 하네요.

    언제 친정어머니하고 단둘이 차분히 말씀 나누어 보세요.
    비록 어머니 성에 못차는 딸이고 사위일지라도
    나름의 꿈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그런 노력만은 인정해주시면 감사하겠다구요.
    어머니가 미처 말씀으로 하지 않으셨지만
    마음가운데 있을 것이 분명한 기대.. 그 기대 표현하셔도 될만큼
    우리는 우리의 미래에 자신 있다구요.

    어머니께서 그래도 말로 복을 차는 걸 계속하신다면
    안 보시는 것 외엔 답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953 청와대게시판글 아빠한테 보냈어요 6 이맘이 내맘.. 2014/04/27 2,077
373952 상처는 치료하고 덮어야 아물지,,, 4 ... 2014/04/27 646
373951 마음을 다스리는 글 지천명 2014/04/27 1,155
373950 드보브에갈레 초콜렛 11 몰랐어요 2014/04/27 4,022
373949 미국 NBC뉴스 사이트에 고발뉴스서 공개한 2학년 8반 제공 사.. 26 많이들 가서.. 2014/04/27 15,531
373948 펌) 천안함사건 때 금양호 수색에 참여한 언딘 ... 5억 추가.. 7 ㅡㅡ 2014/04/27 1,671
373947 물속에서 가시광선이 전부 8 인가요? 2014/04/27 1,321
373946 푸틴이 물에. 빠지면....미국기자의. 의도된 질문.... 12 ..... 2014/04/27 4,335
373945 포토벨로 프라이팬 반값 세일 하는데 써보신 적 있나요? 3 여류 2014/04/27 880
373944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한 사람.. 6 국민이 국가.. 2014/04/27 1,543
373943 82명언중에 이런 말이 있었죠~ 82명언 2014/04/27 1,359
373942 그것이 알고싶다 보면서 이탈리아가 더 낫더군요. 3 이탈리아 2014/04/27 2,178
373941 범죄의 다른 이름이었던 관행을 따랐던 것을 반성합니다. 15 관행을 묵과.. 2014/04/27 1,125
373940 베스트 "이종인과 언딘의 갈등이유..." 반박.. 6 oops 2014/04/27 2,468
373939 이 상황이 정말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22 .. 2014/04/27 4,035
373938 tears in heaven 4 .. 2014/04/27 838
373937 은둔하는 삶... 11 ... 2014/04/27 2,944
373936 지금 서울에~ 9 목동댁 2014/04/27 1,982
373935 시간이 가면 갈수록.... 1 .... 2014/04/27 511
373934 '아이를 잃은 엄마가 쓴 시' 12 녹색 2014/04/27 2,867
373933 [세월호] 앉아서 기다리면 떼죽음뿐입니다! 4 호박덩쿨 2014/04/27 1,121
373932 네이버 기사 댓글(아이피 차단) 하네요 14 ........ 2014/04/27 2,465
373931 獨 언론, 얼음공주 박근혜, 도살자 박정희 딸 6 ㄷㄷㄷ 2014/04/27 1,747
373930 정치인을 쉽게 용서하는 나라... 5 .. 2014/04/27 535
373929 세월호 시신들이 의외로 평온한 모습이 많았다고 하네요.. 26 세월호 2014/04/27 86,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