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하고 거리를 두고 삽니다.
결혼 할 때
한 푼 보태주지는 못하면서
아들 가진 유세로
우리집에 저 몰래 전화해
엄마보고 집얻어달라
반협박 했던 시어머니
결혼 초 부터
우리에게
빚을 안겨준 시집...
해준거 없이
매달 생활비 안보내면
남편회사로 찾아가
창피를 주겠다고 하던 시아버지
당신 성질 못이겨
애낳은지 얼마 안된 나에게
욕하며 때리려 달려들던 시어머니
언제나 자기네집 편만 들던 남편도
현장목격을 해서인지
그 사건에 대하서는 더이상 편을 못들었죠.
그 충격에
3년 시댁에 발길 끊고 살았어요.
마음이 늘 불편해서
명절 때만 보고살자싶어
내려가기시작했어요.
싫지만 최소한만 하자...
갈때마다
숨도 안돌린 남편에게
자리에 앉자마자
빠지지않고 꿋꿋이 하시는 말씀들
너 월급 얼마냐. 월급 많이 올랐지?
내려 오느라 힘만들지 다음부터는 내가 올라가마.
명절을 우리집에서 보내겠다는 말씀에
효자인 남편도 알아서
아닙니다. 저희가 내려오는게 좋아요.라고
말해도 언제나 꿋꿋이 저 두말씀은 꿋꿋이 하세요.
저 두 가지 말씀이 너무 듣기 싫은데
다음에는
진짜 올라오실 기세로
남편한테 이사한 집주소 적어놓고가라고
끝까지 주소 받으셨네요...
저 너무 싫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
.. 조회수 : 1,186
작성일 : 2014-02-01 10:14:40
IP : 182.228.xxx.1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2.1 10:19 AM (24.209.xxx.75)어휴...
다음 명절에 죄책감없이 연끊을 일이 생길거 같네요.
일단은...
일어나지 않은 일이고,
원글님이 어찌할수 있는 일이 아니니,
미리 괴로와하지 마세요.
힘드신거 아는데, 그런 식으로 휘둘리기엔 님이 훨씬 소중하니까요.
그리고 무슨 일이 있던 남편 분이랑 상의해서 하시고,
예의는 갖추시돼, 단호하게 대처하시면 됍니다.
힘내세요.2. 토닥토닥
'14.2.1 11:19 AM (183.102.xxx.33)남편이 참 안됐어요 님에겐 시부모지만 남편에겐 부모니 어린시절 얼마나 학대당했겠어요 제정신 아닌 시부모 거리두고 사는게 당연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47341 | 결혼운 맞아요? 6 | high | 2014/02/01 | 4,287 |
347340 | 옷은 절대로 입어보고 사야 한다고 이야기 해 주세요 5 | ... | 2014/02/01 | 2,619 |
347339 | 연봉 1억인데 순환근무면 남편으로써 어때요? 18 | ㅇㅇ | 2014/02/01 | 5,538 |
347338 | 로맨스가 필요해 3 재미있나요? 20 | 푸들푸들해 | 2014/02/01 | 3,686 |
347337 | 양재근처점심먹을곳 5 | .. | 2014/02/01 | 1,829 |
347336 | 명절스트레스 미운남편 시부모 마음이 안다스려지네요 3 | 귀경길 | 2014/02/01 | 1,764 |
347335 | 일키로도 안늘었어요 | ... | 2014/02/01 | 734 |
347334 | 저희 아버지 왜 병원에 안 가시려는 걸까요...ㅠㅠ.. 4 | 꽃사임당 | 2014/02/01 | 1,172 |
347333 | 제가 감수성이 풍부하지 않다고 깨달은 시점이 6 | 음 | 2014/02/01 | 2,285 |
347332 | 귀국예정인데요. 입국후 면세점 이용 가능할까요? 4 | ... | 2014/02/01 | 22,342 |
347331 | 고등학생 자녀들과의 뮤지컬이나 전시회 추천좀.. 3 | 나고딩엄마 | 2014/02/01 | 936 |
347330 | 집방위에 맞춰 살아 운이 들어오신 분 계세요??? 3 | as | 2014/02/01 | 1,981 |
347329 | 우리집 개 5 | 우리집 개 | 2014/02/01 | 1,467 |
347328 | AP, 버지니아 주 교과서 동해 병기, 한일 치열한 공방 1 | light7.. | 2014/02/01 | 702 |
347327 | 시아버지... 2 | .. | 2014/02/01 | 1,186 |
347326 | 이제 친정 좀 가자니까 짜증내네요 15 | 속상해요 | 2014/02/01 | 5,326 |
347325 | 응사는 낚시질로 일관하더니 마치고는 사골끓이듯 우려먹네요. 8 | 사골 | 2014/02/01 | 2,614 |
347324 | 오늘 오월의 종 영업하나요? 1 | 혹시 | 2014/02/01 | 918 |
347323 | 이봉원 잼없어요.. 8 | 인간의조건 | 2014/02/01 | 3,508 |
347322 | 비공개로 쓰는 블로그, 관리자는 볼 수 있나요? 3 | 어째서 | 2014/02/01 | 1,755 |
347321 | 뮤지컬 이나 전시회 5 | happpp.. | 2014/02/01 | 894 |
347320 | 겨우뺀 3키로 4 | 명절싫어 | 2014/02/01 | 2,036 |
347319 | 최선자씨 무당 아니예요 5 | 에엥 | 2014/02/01 | 3,998 |
347318 | 총리와 나..윤아를 누가 연기를 시키는지 모르겠네요. 23 | 아이돌 | 2014/02/01 | 10,323 |
347317 | 덴마크는 추워요. 15 | 아뭐이런 | 2014/02/01 | 4,0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