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둔 울 엄마의 입장?

나는 딸 조회수 : 1,908
작성일 : 2014-02-01 05:42:20
울 엄마, 시집오셔서 어렵게? 늦게 얻은 아들 하나 미혼이구요.

집 하나 있는거 아들 주려고 맘먹고 계신데..
(왜 차별하시느냐 몇번 어필했더니,
저는 욕심많은 딸 되었음)

그게 당신에게 너무도 귀한 아들인지라 ...
당신 대신 평생 보살펴주는 또 다른? 여자가 필요하더만요.
밥해주고, 챙겨주고.. 뭐 그런.. 옆에서 살뜰히 엄마 역할도 해주는 여자..

언젠가 티비 프로를 같이 보다가,
울엄마가 그러셨거든요
이혼하고 다른여자 데려와도
반갑게? 맞는 이유는, 당신 아들이 속 끓이고 살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래요..
자식이 먼저고, 손주는 또 나중이라네요.
일단 내자식 살아가는데 시끄러운일 안생기길 바라는 맘이 크대요.

ㅡㅡ
거기서 엄마의 속마음을 알고 저도 마음 접었네요
그토록 아들이 좋다는데요..
아직 있지도 않은 며늘 눈치를 미리보실 정도로.. ㅡㅡ

근데 딸 집에는 왜 안오려는걸까요?
아들과 같은 동네인데도 ㅡㅡ

나중에 며늘 들어오면 다닌다 하시길래,
며늘 눈치보느라 그때 딸집오면 좋아하겠냐니까 (딸들이)
이것도 딱, 아들, 며늘이 좋아하겠냐는 걸로 들으시는데서
마지막 좌절했네요 ㅋ
사고 자체가 아들위주로 이뤄져 있으시더라구요..


IP : 203.226.xxx.1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 7:28 AM (74.76.xxx.95)

    그렇게 눈치보시면서도,
    막상 며느리가 아들 시중 허술하다 생각하면,
    혹은 아들이 힘들게 벌어온 돈으로 집에서 호강한다 생각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므로 아들 없는 곳에서 (아들에겐 천사로 남아야 하므로)
    며느리에게 잔소리와 구박을 시전하시다,
    며느리가 아들에게 하소연하고 아들도 어머니랑 아내 사이에 끼여서 힘드므로,
    본가에 발길을 줄이겠죠.
    그러면 미친 x이 집안에 들어와 착하디 착한 내 아들을 뺏어갔다고 하시겠죠.

    아니면,
    착한 며느리가 들어와서 가능한 고생하신 시어머님 비위맞춰 주니,
    결국엔 나도 이제 이만큼 내 아들 키웠으니 며느리 수발을 받아보겠노라고,
    (그리고 금지옥엽 아들도 같은 집에 살고)
    집 준다는 구실로 들어와 사시겠죠. 며느리는 말라죽어가면서도,
    애들 (혹은 아들)만 바라보고 버티고, 결국엔 비슷한 시어머니가 되겠죠.

  • 2. ..
    '14.2.1 8:16 AM (39.116.xxx.251)

    윗님이 잘 정리해주셨네요....

  • 3. 그래서
    '14.2.1 11:51 AM (121.145.xxx.107)

    원글님은 어쩌시려고요?
    할수 있는게 없을때는 손 놓고 빠지는게 최고에요
    두여자와 한남자가 어찌 지지고 볶던 냅두고
    원글님은 원글님 인생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337 언제부터 한복이 거리에서 사라졌을까요 19 몬식이 2014/02/01 3,701
346336 미국에서 교정해보신 분, 치과 갈 때마다 돈 내나요? (인비절라.. 5 궁금이 2014/02/01 11,175
346335 물 어떻게 끓여드세요? 14 ^^ 2014/02/01 3,070
346334 제사고 명절이고 친정먼저 안할 생각은 없죠? 29 2014/02/01 3,483
346333 다른건 다 좋은 남자친구 12 남자친구 2014/02/01 3,419
346332 제사 없애도 집안에 별 일들 없죠? 22 궁금하다 2014/02/01 7,373
346331 이마트 맘키즈행사 오늘? 2014/02/01 759
346330 담임선생님 발음할 때요. 3 ?? 2014/02/01 1,793
346329 냉동실에서 3년된 멸치를 발견했어요..ㅜㅜ 먹어도 되나요?? 5 ... 2014/02/01 6,126
346328 걸그룹 인증샷 때문에 34억 들여 교체? 1 손전등 2014/02/01 2,311
346327 섹스앤더시티..남자들 26 mis 2014/02/01 8,006
346326 자기 고향음식이 최고 15 음식 2014/02/01 2,023
346325 눈,얼음 없는 산 등산할때도 아이젠 하시나요 10 등산 2014/02/01 1,489
346324 코 세척 질문좀요.. 13 ㄱㄱㄱ 2014/02/01 3,034
346323 글루텐 알러지가 비염으로 오나봐요. 7 하늘푸른 2014/02/01 2,692
346322 육전이라는거아세요 18 점순이 2014/02/01 5,535
346321 400리터 이상급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추천좀 해주세요. 사슴해 2014/02/01 885
346320 결혼운 맞아요? 6 high 2014/02/01 4,266
346319 옷은 절대로 입어보고 사야 한다고 이야기 해 주세요 5 ... 2014/02/01 2,605
346318 연봉 1억인데 순환근무면 남편으로써 어때요? 18 ㅇㅇ 2014/02/01 5,512
346317 로맨스가 필요해 3 재미있나요? 20 푸들푸들해 2014/02/01 3,669
346316 양재근처점심먹을곳 5 .. 2014/02/01 1,817
346315 명절스트레스 미운남편 시부모 마음이 안다스려지네요 3 귀경길 2014/02/01 1,748
346314 일키로도 안늘었어요 ... 2014/02/01 709
346313 저희 아버지 왜 병원에 안 가시려는 걸까요...ㅠㅠ.. 4 꽃사임당 2014/02/01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