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둔 울 엄마의 입장?

나는 딸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14-02-01 05:42:20
울 엄마, 시집오셔서 어렵게? 늦게 얻은 아들 하나 미혼이구요.

집 하나 있는거 아들 주려고 맘먹고 계신데..
(왜 차별하시느냐 몇번 어필했더니,
저는 욕심많은 딸 되었음)

그게 당신에게 너무도 귀한 아들인지라 ...
당신 대신 평생 보살펴주는 또 다른? 여자가 필요하더만요.
밥해주고, 챙겨주고.. 뭐 그런.. 옆에서 살뜰히 엄마 역할도 해주는 여자..

언젠가 티비 프로를 같이 보다가,
울엄마가 그러셨거든요
이혼하고 다른여자 데려와도
반갑게? 맞는 이유는, 당신 아들이 속 끓이고 살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래요..
자식이 먼저고, 손주는 또 나중이라네요.
일단 내자식 살아가는데 시끄러운일 안생기길 바라는 맘이 크대요.

ㅡㅡ
거기서 엄마의 속마음을 알고 저도 마음 접었네요
그토록 아들이 좋다는데요..
아직 있지도 않은 며늘 눈치를 미리보실 정도로.. ㅡㅡ

근데 딸 집에는 왜 안오려는걸까요?
아들과 같은 동네인데도 ㅡㅡ

나중에 며늘 들어오면 다닌다 하시길래,
며늘 눈치보느라 그때 딸집오면 좋아하겠냐니까 (딸들이)
이것도 딱, 아들, 며늘이 좋아하겠냐는 걸로 들으시는데서
마지막 좌절했네요 ㅋ
사고 자체가 아들위주로 이뤄져 있으시더라구요..


IP : 203.226.xxx.1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 7:28 AM (74.76.xxx.95)

    그렇게 눈치보시면서도,
    막상 며느리가 아들 시중 허술하다 생각하면,
    혹은 아들이 힘들게 벌어온 돈으로 집에서 호강한다 생각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므로 아들 없는 곳에서 (아들에겐 천사로 남아야 하므로)
    며느리에게 잔소리와 구박을 시전하시다,
    며느리가 아들에게 하소연하고 아들도 어머니랑 아내 사이에 끼여서 힘드므로,
    본가에 발길을 줄이겠죠.
    그러면 미친 x이 집안에 들어와 착하디 착한 내 아들을 뺏어갔다고 하시겠죠.

    아니면,
    착한 며느리가 들어와서 가능한 고생하신 시어머님 비위맞춰 주니,
    결국엔 나도 이제 이만큼 내 아들 키웠으니 며느리 수발을 받아보겠노라고,
    (그리고 금지옥엽 아들도 같은 집에 살고)
    집 준다는 구실로 들어와 사시겠죠. 며느리는 말라죽어가면서도,
    애들 (혹은 아들)만 바라보고 버티고, 결국엔 비슷한 시어머니가 되겠죠.

  • 2. ..
    '14.2.1 8:16 AM (39.116.xxx.251)

    윗님이 잘 정리해주셨네요....

  • 3. 그래서
    '14.2.1 11:51 AM (121.145.xxx.107)

    원글님은 어쩌시려고요?
    할수 있는게 없을때는 손 놓고 빠지는게 최고에요
    두여자와 한남자가 어찌 지지고 볶던 냅두고
    원글님은 원글님 인생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366 아마존닷컴 2 영어울렁 2014/03/12 518
359365 25인승 버스타고 유럽 아시아 횡단 여행 감동이네요.. 11 ... 2014/03/12 2,284
359364 다크블루 패딩좀 봐주세요 3 패딩 2014/03/12 895
359363 [국가위조원] 진술조서 미리 써놓고 도장만 받았다 3 우리는 2014/03/12 314
359362 여기서 소개받은 영어 사이트 좀 찾아주세요 도전 2014/03/12 364
359361 전기장판에 살짝 데었는데 어떻게 치료하나요? 5 장판때문이야.. 2014/03/12 899
359360 지팡이는 어디서 사나요? 9 .. 2014/03/12 1,836
359359 엄지의 제왕서재걸병원 포모나의원 어떤가요? 앙이뽕 2014/03/12 17,406
359358 자판기 대여는 어디서 하나요? 2 ^^* 2014/03/12 1,628
359357 김상곤표 복지 제 2탄 무상급식--->무상대중교통 4 탱자 2014/03/12 837
359356 돌아가신 황정순씨는 왜 셋이나 입양하신거죠? 18 .. 2014/03/12 12,199
359355 광화문근방 살기좋죠?? 5 이사 2014/03/12 1,886
359354 영어발음 원어민과 비슷하게 교정 16 영어발음 2014/03/12 3,372
359353 ”KT 개인정보 유출 따지는 국회”…할일 다했나? 세우실 2014/03/12 225
359352 함익병장모님 5 2014/03/12 4,935
359351 인천 '몹쓸 교사들' 제자 성추행에 애정편지까지 1 인천 2014/03/12 1,413
359350 아이허브 제로우 유산균 한국인에게 맞지 않을까요??? 3 한국형 유산.. 2014/03/12 30,535
359349 예쁜 유리병(식재료 보관용) 좀 찾아주세요 7 해리 2014/03/12 1,249
359348 중학생들 주말에 보통 뭐하나요? 8 외동 2014/03/12 2,445
359347 ㄷ피자 너무 맛없어졌어요 11 배달음식 2014/03/12 2,161
359346 6pm에서 물건 잘못 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4 지니맘 2014/03/12 1,061
359345 기침과 가래가 계속.. 5 감기 2014/03/12 1,374
359344 유치원 안 간다고 잔머리를 쓰네요 ㅠㅠ 4 504 2014/03/12 1,500
359343 백옥생샴스 어떤가요? 3 .. 2014/03/12 1,069
359342 편관격이 뭐에요?? 1 궁금해요 2014/03/12 4,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