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밑에 갈비찜에 든 무 얘기하니 생각나서요.
가끔 갈비찜을 하고, 오늘도 갈비찜 꽤 많은 양을 했어요.
갈비찜 하고 나면 아무리 처음에 손질하고 갈비를 데쳐내도 양념에 조리고 나면 위에 뜨는 기름 있잖아요.
식으면 뜨는 굳기름요.
다들 그거 그냥 데워서 드실때 그냥 드시나요?
사골국이나 양짓머리 고아서 나올때의 기름은 식혀서 다 거둬내는데
갈비찜 기름도 뒷베란다에 내놓으면 위에 굳기름으로 뜨면.. 전 그거 다 거둬내거든요..
물론 갈비하고 채소에 묻어있어서 다 제거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분리할수 있는 굳기름은 다 거둬내는데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요. 갈비찜 레시피에 기름 거둬내는 얘긴 없어서..
그리고 사골국이나 양짓머리 곰국 같은건 양념이 별로 없어서 위에 뜬 기름을 건져내기가 쉬운데
갈비찜은 양념과 섞인 국물이 좀 자박자박한 편이라 분리해내려면 꽤 시간이 걸리거든요..
다른집들은 그냥 드시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