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안와서 컴 앞에 와서 82에 들어왔습니다.
오늘따라 눈물나는 사연이 많네요.
저 아래 오빠와 새언니쓰신 분도 그렇고, 저기 아래 사돈댁 굴전얘기,
저쪽 애들과 살기로한 머머니, 친정싫어하는 남편글, 결혼후회하는 남편,
그리고 화투에 왕따당한 며느님...
참 힘드네요.
그래도
다정한 형님이랑 천만원시어머니 이야기에 힐링하고 갑니다.
내일 또 아침부터 차례지내고 뒷걷이하느라 힘드실텐데 모두 좋은명절 되세요.
대나무 밭이라 그런가봐요, 임금님귀는 당나귀귀라고 털어놓을 수 있는.
그런건가봐요..친정싫어하는 남편글 올린 사람인데요.. 힘이 들긴하는데 이렇게 쓰고 다른분들 글도 보고 공감하고 기운을 조금씩 얻는중이예요..결혼은 무서운거였어요-하하 저는 안그럴거같았는데
명절이라님, 제가 아까 그 글에 댓글 안달았는데...
님이 새댁이라 더 아프고 서러우신거에요....생전 처음하는 경험이라서..
이거 절대 익숙해지시면 안되구요.. 보복을 하던 나중에, 아주 나중에(한 두어달 뒤에)
남편에게 무심하게 말하세요. 시어머니 쇼핑도 이제 가지마시고, 친정어머니 잘 챙기시고....
남일같지않네요. 저 이제 결혼 11년차입니다.
많이 가슴아프시겠지만.. 토닥토닥해드릴께요..
이렇게나 힘든건줄은!! 토닥토닥에 다시 조금 울어버렸답니다. 감사해요. 결혼선배언니님 말씀대로 시어머니 쇼핑은 이제 따라가지 않을래요- 마음만 잔뜩 상했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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