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성실히 답변해 드립니다 ㅋㅋㅋ

과하게 성실한 답변 조회수 : 760
작성일 : 2014-01-29 21:35:38
성실히 답변해 드립니다.. 고민을 상담해 드립니다.

Q : 안녕하세요, 아저씨?저는 샛별 초등학교 5학년 2반 32번 맹짱구라고 합니다. 선생님이 숙제로 북극에 사는 동물 5개를 써오라고 내주셨는데,저는 북극곰하고 펭귄밖에 몰라요. 나머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안나요. 어떻게 써서 가야 되나요?

A : 북극곰 3마리, 펭귄 2마리라고 쓰세요.

Q : 저는 17세의 소녀입니다. 사춘기를 맞았는지 요즘 들어 여러가지 생각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고민은 자꾸 "나란 무엇인가?"하는 질문에사로잡힌다는 점입니다. 그 생각때문에 공부도 안됩니다.도대체 나는 무엇일까요?...

A : "인칭대명사" 입니다.

Q : 안녕하세요? 전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입니다. 영어 숙제가 산더미 같은데 모르는게 너무 많습니다. 단어를 찾아오는 숙제인데"작은 배" 라는 단어는 사전에 안 나와 있습니다. 배가 ship 인 것은 알겠는데 작은 배는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가르쳐주세요

A : "ship 새끼" 라고 쓰세요.

Q 얼마 전에 "작은 배"의 영어 단어를 질문했던 중학생입니다. 선생님께서 대답해주신 답을 들고 갔다가 죽도록 맞았습니다.게다가 긴 영작 숙제까지 벌로 받았습니다. 영작 숙제를 그럭저럭 다 했는데 "삶은 계란"을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지난번과는 달리 성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A : Life is egg 입니다.

Q :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4수에 실패한 인생 낙오자입니다. 잘하려고 해도 뭔가가 제 앞을 막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뭐를 해도 자신이 없고 그저 죽고 싶은 생각뿐입니다.집에서도 저를 포기한 것 같습니다. 주위의 시선은 너무나 따갑고 냉정하기만 합니다. 누구에게 위로를 받고 싶은데 아무도 저를 위로하려 하지 않습니다. 따뜻한 말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십시요

A : 가스 보일러, 난로, 전기장판, 모닥불, 아궁이, 열내는 하마

Q : 전 42세의 중년 남성입니다.요즘들어 아랫배가 더부룩 해지는 것 같더니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콩을 먹으면 아래로 콩이 나오고 오이를 먹으면 곧 바로 오이를 배설해 버립니다. 모르긴 몰라도 죽을 병에 걸린 것 같습니다.도와주세요.

A : 똥을 먹어보세요.

Q : 5년동안 사귀던 여자와 헤어졌습니다.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집앞까지 찾아가도 만나주지를 않습니다.그래서 매일매일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로 편지를 쓴지 200일이 되는 날입니다. 그녀에게는 아무런 연락이 없군요. 정말 끝난 걸까요?

A : 집배원과 눈이 맞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Q : 23세의 고민남입니다. 그녀를 정말 이대로 보내기가 싫습니다.마음이 너무 아파요. 전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이 고통의 날들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삶의 의미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아마 전 미쳐가고 있나 봐요. 내 모든 것인 그녀 ... 보내기 싫습니다 ... 보낼 수 없습니다. 이대로 보낸다면 ... 전 죽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좋죠?

A : 가위나 바위를 내세요.  
IP : 175.212.xxx.19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곰돌이
    '14.1.29 9:44 PM (121.190.xxx.222)

    ㅎㅎ
    재미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874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 대국민 호소문 전문 8 구조 2014/04/18 2,017
371873 [여객선침몰 사고]극우논객 “북한 소행일 수 있다” 주장, 누리.. 14 지나가다가 2014/04/18 1,920
371872 이거 다 우리어른들 잘못이예요 7 아아 2014/04/18 1,491
371871 집을 매매하는데 매도자가 담보대출이 있는데 제가 사는데 잔금을 .. 10 급해요 2014/04/18 2,570
371870 너무 슬프네요... 6 grievi.. 2014/04/18 1,025
371869 차 하루 렌트비용이 대략 얼마나 될까요? 2 렌트카 2014/04/18 4,465
371868 이상황에 알바들..진짜 너무하네요. 10 ㅇㅇ 2014/04/18 1,531
371867 거짓이 판을 치는 세상 7 루비 2014/04/18 1,298
371866 심술맞아 꽃비 2014/04/18 856
371865 국조일로 지정해야 되요. 1 ... 2014/04/18 957
371864 여객선 '세월호' 사고현장 특별 생중계 2 lowsim.. 2014/04/18 1,407
371863 이번에 다 죽인 걸로 결과나면 전국민 들고 일어나야해요!!! 32 ㅇㅇ 2014/04/18 5,223
371862 다들 일상생활 잘 하고 계시나요? 14 힘들어 2014/04/18 2,528
371861 sbs, ytn등은 가라 앉았다고 나오고, kbs, mbc, 뉴.. 5 참맛 2014/04/18 2,106
371860 역시 일반인에 비해 학생들 희생이 크네요. 1 ㅡㅡ 2014/04/18 1,212
371859 역시 이와중에 법안통과했군요....대단한 새누리당.... 43 2014/04/18 5,046
371858 아 진짜..미치겠어요. ㅇㅇ 2014/04/18 953
371857 식당 진입했다고 떡하니 자막 박아놓는거 누가 하라고 하나요? 9 도대체 2014/04/18 2,548
371856 왜 생방 안하나요 2 .. 2014/04/18 984
371855 모든 유언비어 및 추측은 정부가 자초한겁니다. 10 //// 2014/04/18 1,366
371854 뉴스가 뻥이라면 3 대체 2014/04/18 1,161
371853 황금연휴 세일? 2 ... 2014/04/18 2,183
371852 선체에 공기 주입이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9 .... 2014/04/18 1,558
371851 내가 왜 2 .... 2014/04/18 1,080
371850 지인이 대한항공 조종사예요.. 32 비행기 2014/04/18 25,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