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가는게 더 부담스러운 분들 없나요?

부담 조회수 : 1,632
작성일 : 2014-01-29 17:41:52

친정가기 싫은 딸...

저거든요.. ㅠㅠ

전 친정가는게 더 부담스러워요..

참 뒤집힌게........ 전 부담스러운데 저희 남편은 처가가는걸 더 좋아하고요..

좋아한다기보다, 그냥 명절이나 무슨때면  습관적으로 꼭 가야하니 가는것 같기도 합니다.

휴~

전 차라리 시집 식구들이 더 편해요..이게 무슨 뒤집힌 상황인지..

일단 친정가면 저는 남동생과 올케가 있는것도 좀 그래요.

남동생과 올케가 올케네 친정이랑 같은 건물 살아서 명절 당일 아침에 와서 저녁까지 있다가 가거든요.

올케네 친정은 큰집에 가서 설날은 아무도 없다고 하고요..

그래서 제가 명절당일 오후에 가면  동생 내외에 조카들도 있고.. 그래요..ㅠㅠ

친정엄마랑 너무 성향이 안맞아서 전 솔직히 싫습니다. 딸은 저 하나지만 엄마랑 그닥 안친해요.

마지못해 금전적인 도리만 할뿐 ㅠ

본인은 죽어도 인정 안하시지만 친정가면 어렸을때부터 지금껏 남동생하고 차별받은 기억에 괴롭고..

남편은 뭣도 모르고 나만 나쁘다하고..

친정아버지도 돌아가셔서 엄마 혼자 남으셨으니 이젠 빼도 박도 못하고 꼭 가긴 가야겠는데.......

저희딸하고 남동생 애들 (저희딸은 고3되는 아이고 남동생 애들은 초딩딸과 4살 아들) 차별하는것도

듣기싫고...

남편만 빙충이 같아요 그것도 눈치 못채고 허허거리고 있으니 ㅠㅠ

IP : 203.152.xxx.2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9 5:48 PM (118.42.xxx.207)

    남편이 상황파악이 안되시나요;;
    자기처랑 자기자식이 차별받고 괴로워하는 친정이라는데...ㅜ
    남편 자존감부터 높이셔야 님과 공감하실수 있으실거 같아요

  • 2. 66
    '14.1.29 5:54 PM (59.16.xxx.236)

    이건 남편 탓할거리가 아니죠. 그야말로 원글님과 어머님 문제인데 왜 애먼 남편을 빙충이라 하시나요.
    남편이야 그 세세한 상황을 모르니(원글님이 아무래도 친정이야기 남편한테 다 오픈안했을수도있고요)
    그럴수밖에요. 왠만한 일반적인 가정같으면 남편분이 아주 좋은포지션인데, 괜시리....

    그리 싫으시면 탁 터놓으세요. 암만 남편이 빙충맞아도 자기자식이 차별당한다는거 알면 좀 덜 헤헤거릴수도있고, 사위들은 처가에서 친손주 더 귀애해도 그게 맞겠거니 하고 그냥 한발 물러서있는 존재들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884 급체했는데 노하우 좀 전수해주세요~ 9 qod 2014/01/30 2,397
346883 오바마에게 아무 질문도 못하는 한국 기자들.jpg 9 베티링크 2014/01/30 6,359
346882 쌀뜨물없이 EM활성액 만들 수 있을까요? 2 .... 2014/01/30 1,466
346881 사돈간에 주고 받는선물 7 인사 2014/01/30 1,907
346880 시댁 가는게 진짜 싫긴 싫은가봐요 29 2014/01/30 10,879
346879 코스트코 오늘 사람 많을까요? 5 장 못본이 2014/01/30 1,779
346878 일본에겐 쥐터지고, 자국국민들은 뚜디패고 5 손전등 2014/01/30 1,294
346877 오늘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열었나요? 1 highki.. 2014/01/30 907
346876 빕스 치킨 4 치킨 2014/01/30 1,906
346875 동태전 하시나요? 9 유난떨긴싫지.. 2014/01/30 2,956
346874 명절에 한복입으시나요? 결혼후첫명절 말고여 7 비오는날 2014/01/30 1,273
346873 대전 어깨통증 잘 보는 병원좀 추천해주세요. 2 어깨통증 2014/01/30 10,407
346872 남편아.. 고맙구나아~ 1 남편눈에 콩.. 2014/01/30 1,521
346871 반나절 소금물에 담갔다하면 되나요? 6 도라지나물 2014/01/30 1,217
346870 혼자 조용히..집에 있는데 좋네요 6 ... 2014/01/30 3,193
346869 명절인사로 자기 아기 동영상 보내는 거.. 17 sufbe 2014/01/30 3,839
346868 명절 차례 안지내는집 부러워요 12 손님 2014/01/30 5,213
346867 마음이 심란하여 여기라도 올려 봅니다 6 ㅁㅇ 2014/01/30 2,681
346866 무척 바쁘네요. 3개월사이에 동거녀들이 아이를 각각 13 어휴그랜트 2014/01/30 7,399
346865 연휴시작..저 수지맞았어요 5 하얀나비 2014/01/30 2,890
346864 해독쥬스에 사과 바나나에 블루베리 추가하는거? 2 건강 2014/01/30 2,596
346863 영어로 쓰여진 블로그 추천 좀 (굽신굽신) 11 삐리빠빠 2014/01/30 1,972
346862 기차표 날렸어요. 6 2014/01/30 2,626
346861 불닭볶음면을 좋아하는 외국인친구에게 추천해줄만한 9 라면 2014/01/30 2,479
346860 la갈비가 너무짠데 이거 어쩌나요 8 종갓집 2014/01/30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