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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가고자하는 물리학과가 취직하려면 어느쪽으로 가능한지

물리학과 전망 조회수 : 5,086
작성일 : 2014-01-29 16:13:35

고2올라가는 아이가 막연히 대학 전공을 물리를 생각하고있어요

아이 자신도 본인이 다른과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일지도 모른다는데

(동아리활동으로 물리반을 했거든요)

 

물리가 어렵고 수능보는데 불리하다는 생각도 하지만

우선은 대학을 나와서  사회생활을 하는 분야가 어느쪽인지 너무 막연합니다

 

현실적인 문제도 고민해야하니까요

물론  아이가  정말 물리를 공부하고 싶다면  그러라고 하겠지만

아이 본인도  막연하다도 하니까..

저는 수능을 위해서도  화학과 생물을 했으면 하거든요

IP : 1.241.xxx.7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국도 자리 없어서
    '14.1.29 4:16 PM (203.247.xxx.210)

    그리고 수입은 좋은
    증권쪽으로 간다던데요

  • 2.
    '14.1.29 4:18 PM (93.115.xxx.130)

    그냥 일반 기업체에도 취업을 하긴 하는데 녹록친 않죠. 아이가 오로지 물리만 좋아하진 않을텐데 과목중에 물리를 좀 한다 싶으면 공대 보내는게 어떨까요. 공대, 그중에서도 전기나 기계는 진짜 제대로 물리인데. 아이가 물리를 좀 하면 수학적 감각도 있을테고... 또 기계나 전기과에서 물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공부잘하는 아이라면 알고있을테구요. 서연고포카같은 최상위 학교의 물리학과라면 추천하는데 그보다 밑의 학교라면 공대가 좋다고 봐요.

  • 3. 0님
    '14.1.29 4:20 PM (1.241.xxx.71)

    서연고포카 같은 최상위학교 물리학과라면 추천하는 이유가 있나요?
    위 학교들은 물리 전공하고서 갈곳이 더 다양한지 궁금합니다

  • 4. ㅇㅇ
    '14.1.29 4:22 PM (46.165.xxx.27)

    서연고포카 수준의 학교는 순수학문이 입결이 높죠. 일단 대학원으로 많이 가고 바로 취업한다고 해도 학교 간판이 있어서 뭐라도 되니까요.

  • 5. 물리학과
    '14.1.29 4:22 PM (220.86.xxx.131)

    아들이 과학고 조졸하고 물리학과 다닙니다.
    선배들보면 대체로 석박사하고 유학코스가 많지만
    대기업도 잘갑니다.
    근데 별로 추천드리고 싶진 않구요.
    취직할려면 공대쪽으로가는게 훨씬 좋아요

  • 6. ...
    '14.1.29 4:25 PM (218.236.xxx.183)

    최상위 학교 물리학과도 힘들긴 마찬가집니다.
    요즘 박사까지 해도 교수자리가 쉬운것도 아니고
    좋은학교 나오면 그 머리로 시험공부해서 전공하고 상관없는 일들 많이하죠.

    수년전 지방대 물리학과 석사까지 하신분이 연봉 3천 안되는 청소하는?
    공무원 뽑는데 응시해서 한번 떠들석 했죠....

    물리 좋아하면 기계과도 좋을거예요...

  • 7. ..
    '14.1.29 4:26 PM (203.249.xxx.21)

    전공으로서 물리는 취업하기 애매합니다.. 사실 전기전자 관련 공대 학과들은 물리의 세부영역이기 때문에 최상위권 물리학과 졸업생들이 삼*전자 같은데 취업을 많이 하긴 하는데요, 중위권 이하 대학 물리학과는 좀 애매하죠.

    그런데 수능과목으로서의 물리는 학생의 취향에 따라서 매우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물리의 기본 개념만 깨우치고 나면 물리만큼 시간 투자 안하고 만점받기 쉬운 과목이 없을 겁니다..

  • 8. 11
    '14.1.29 4:26 PM (37.221.xxx.48)

    전기나 기계는 진짜 제대로 물리인데 -> 이거 정말 맞아요
    아이가 고등학생인데 물리를 좀 좋아한다 근데 나중에 대학원 나오고 유학까지 가서 교수될 생각은 없다 라면 당연히 공대가야죠. 전기나 기계과야말로 커리큘럼의 처음부터 끝까지 물리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물리2 1등급 맞는 애들도 가서 어려워서 토할만큼 물리물리물리물리 물리만 하다 나와요. 설혹 나중에 나는 순수학문의 길로 전향하고 싶다고 해도 공대에서 물리로 대학원 갈 수도 있구요. 길이 얼마나 많은데요. 아이가 물리에 소질이 없어도 공대 보내고 싶어서 난리인데 심지어 물리를 좋아한다니. 기계과 보내세요.

  • 9. ***
    '14.1.29 4:50 PM (175.120.xxx.67)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yegam400&logNo=40200630759

    읽어조시고 참고하세요.ㅇㅖ전 82ㄹ이라는데 원본은 못찾겠네요..
    제 생각도 이와 비슷합니다.
    참고로 남편이 화학과를 갈까 고민하다가 화공을 졸업했거든요. 석사했고 지방에서 연구원 몇년했는데 지금은 본사 사무직으로 전환해ㅛ죠. 링크글에 나온 예시랑 비슷한 길을 가고 있네요.

  • 10. ***
    '14.1.29 4:50 PM (175.120.xxx.67)

    스마트폰이라 오타가 많으니 양해해주세요.^^

  • 11. dd
    '14.1.29 5:26 PM (175.125.xxx.74)

    저 서연고포카 중 한군데 물리 졸업했는데 취직은 정말 잘되어요.. 왠만한 삼성전자에는 선후배 너무 많고 우리때는 삼성전관 lg,하이닉스 삼성sds 각종 it업체 등 취직 잘 되었어요..그런데 그 아래 학교 졸업시는 잘 모르구요..공부 잘 하면 보내도 취직 잘 됩니다...

  • 12. dd
    '14.1.29 5:28 PM (175.125.xxx.74)

    의대 교수된 선후배도 몇명 있네요..mri 뭐 그런거 관련 교수요..

  • 13. 저도
    '14.1.29 5:47 PM (129.69.xxx.43)

    최상위권 물리학과 출신인데 학사나 대학원 석사 졸업 후 대기업 취직 코스가 한 70%쯤 되고 20%쯤이 박사, 해외 유학, 나머지가 변리사등 고시 준비 이런 식이에요. 다들 취직 잘하고 유학 갔던 사람들도 반쯤은 실패하고 반쯤은 살아남아 교수나 연구원으로 자리 잡고 그럭저럭 잘 사네요. 하지만 명문대라 불리우는 대학 이하의 대학이라면 공대를 가는 게 진로상 좋아요.

  • 14. 포포
    '14.1.29 11:23 PM (66.49.xxx.3)

    학석박 물리학 전공한 사람(90년대 학번)으로서 조언을 드리자면, 웬만한 수준 이상의 대학(가령 지방 거점국립대나 비슷한 수준의 사립대 이상)이라면 굳이 물리학과 가는 것을 막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취직 등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라면 전기공학이나 기계공학 복수전공해도 되구요. (결국 다 같은 뿌리이기 때문에 본인이 의지만 있다면 따라가기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이공계 나온 사람들 어차피 사는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길을 가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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