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려운 후배한테 용돈을 좀 주고 싶은데요
갈 때 애들 과자 사주라고 20만원 봉투에 넣어 주려해요
혹시 자존심 상해 하면 어쩌나 걱정되는데
설이고 하니 받아주겠죠?
뭐라고 하면서 주면 좋을까요?
아니면 몰래 가방에 봉투넣고 나중에 문자를 보낼까요?
좋은 수 좀 알려주세요~
1. ...
'14.1.29 1:13 PM (59.15.xxx.61)명절인데 따로 선물 준비는 못했다.
애들 과자라도 사줘라...2. ana
'14.1.29 1:14 PM (121.154.xxx.194)애들 사주라고 하지 마시고 10만원씩 따로 넣어서 아이들 설날 용돈!! 이러면서 주셔요.
원글님. 복 받으실거예요. 제가 눈물 납니다3. ㅇㅇ
'14.1.29 1:15 PM (39.119.xxx.125)몰래 넣어놓는건 좀 불쾌할 수도
있을것같구요
그냥 직접 주세요
설이라서 선물 주고싶었는데
너한테 꼭 필요한걸 못고르겠어서
이렇게 한다던지. 그렇게 말하면서요
어떤관계였나에 따라 다르겠지만
혹시 자존심이 좀 상하더라도
또 그마음이 얼마나 고마운지도 느낄거같아요
저라면4. ㅇㄷ
'14.1.29 1:18 PM (203.152.xxx.219)설이라고 애들 용돈 대신 전해주라고 주는건데..
자존심이 뭐가 상하나요.
그 후배도 나중에 형편 좋아지면 원글님에게
답례할겁니다.
이건 니 선물이 아니고 애들 용돈 주는거다 하면 자존심 덜 상할듯...
몰래넣어놓진 마세요. 무심하게 별일 아닌듯 주시는게 .. 자연스러워보입니다.5. 진짜
'14.1.29 1:25 PM (58.123.xxx.76)좋으신 분이네요...
나중에 후배분 성공하셨음 좋겠어요...
저라면... 애들 새학년 학용품 사라고 주시면 될듯요..
근데 과자사주라고 하는거 보니...애들이 어린가요?? ㅎㅎ
암튼 과자든, 세벳돈이든, 다 괜찮을것같아요..
자존심이 상한다느게 10 이라면....고마운 마음이 90 일거예요...
제가 받는 입장이라면 고마운 맘이 진짜 클듯요...
좋은 인연 만들어가세요...두분다 축복 받으시구요..6. ..
'14.1.29 2:12 PM (223.62.xxx.15)아이고~~원글님 예쁜 마음씨에 댓글쓰게
만드네요.^^
쉽지 않은 일 인데 님 진짜 짱~~입니다.
요즘처럼 어려운때에 형제자매도 선뜻하기
힘들잖아요. 요즘...
아이들 용돈이라고 봉투 두개를 만들어서
이게 애들 갖다줘~~~~얼마 안되~~
이렇게 하시면 돌아오는길에 그 후배님께서
감사문자 할것 같아요.
고마워하시면서요..
두분 모두 잘 되길 바랍니다.^^7. 아뇨
'14.1.29 2:13 PM (58.78.xxx.62)기분 안좋을 수도 있어요
자존심 상할수도 있고요
나는 괜찮은데 불쌍하게 보는거
싫을수도 있고요
그러니 몰래 넣진 마세요
그냥 애들 설 용돈이라고 하면서
주세요 그게 나을거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 멋지네요
그런 마음을 가지고 계시고요8. 천사
'14.1.29 5:27 PM (119.70.xxx.159)선배님이라고 불리실만 하십니다.
대신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