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 친구 문제로 고민이예요

육아는 어려워 조회수 : 1,495
작성일 : 2014-01-29 11:04:22

저희 아이가 초등 1학년 이예요.

저희 아이 반에 반 아이들이나 엄마들이 기피하는 한 아이가 있어요. 이유는 아이가 너무 말을 안듣고 사고를 잘 쳐요. 개구쟁이쪽은 아니고, 청개구리쪽이라고 할까...이렇게 하라고 하면 저렇게하고..

아이 담임선생님이 젊으셔서 공부보다는 아이들을 많이 아끼시는 편인데, 그런 선생님께서 그 아이한테 "한번만 더 사고를 친다면 전학을 보낼수 밖에 없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 아이 엄마의 스타일은 잘 모르겠어요. 직장맘도 아니시고 아이도 그 아이 하나인데, 아이를 데리러 오신적이 없어서, 저는 그 엄마를 본적이 별로 없어요. 제가 학교일도 하는게 없어서 잘 모르는데, 그 엄마와 같이 학급일을 한 엄마들 말로는 그 엄마가 자원해서 일을 맡아놓고는 당일까지 전혀 안해놔서 다른 엄마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닌 일이 많다고 불평하는 얘기는 몇번 들었어요.

 

그래서 그 아이와 노는 친구들이 한명도 없는데, 유일하게 저희 아이와 놀아요..ㅠㅠ

제 생각에 저희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놀이 스타일이 좀 어린것 같아요. 다른 아이들은 유치하다고 하는 또봇, 파워레인저들을 아직 좋아하고 그 놀이도 하거든요. 그래서 저희 아이가 좀 어리게 느껴지는지 그 아이가 저희 아이만 쫓아 다니면서 놀자고 억지로 팔장을 끼거나 잠바를 잡아당기면서 놀이터로 끌고 가거나 해요..

 

제 솔직한 마음으로는 저희 아이도 그 아이와 안 놀았으면 좋겠어요.

왜냐면 놀때마다 항상 사고나 일이 생겨요. 

첫번째 문제는 그 아이는 자꾸만 저한테 뭘 사달라고 해요. 얘들 간식으로 아이스크림이나 붕어빵, 떡볶이등은 매일 사주는데, 억지로 저희 아이를 문방구로 끌고 들어가서는 장난감을 골라서, 문방구 아주머니한테 저를 가리키며 "저 아줌마가 돈 낼거예요."라고 말을 해버려요. 저는 당연히 안된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장난감같은건 사준적이 없는데도 매번 저렇게 문방구든 분식집이든 슈퍼든 맘대로 들어가서 골라놓고 제가 돈 낼거라고 말하고 다녀요..ㅠㅠ 

 

두번째는 하지말라는 놀이를 항상 해요..

들어가지 말라고 표시되어있는 곳(전기 공사하는곳, 놀이터 수리하는곳..등)에는 어김없이 들어가고, 그러다 저희 아이가 다친적도 몇번 있어요.

 

세번째는 사고를 잘 쳐요.

저희 아이 데리고 도서관 가는 절 따라온적이 몇번 있는데, 도서관에 갈때마다 큰소리로 떠들고 뛰어다니면서 도서관 책들을 죄다 뽑아던져놔요. 제가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말도 계속 해주고, 그렇게 하면 우리랑 함께 갈수 없다고 했는데도 무조건 우리를 따라와서는 그렇게 행동해요. 도서관측에서는 제가 데리고 온 아이라 여겨서 저한테 뭐라고 하고..

처음에는 저도 도서관측에 죄송하다고 말도 했는데, 이제는 "저애 저희애 아니예요."라고 말해버려요..ㅠㅠ

 

이런 문제들로 저는 저희애가 그 애랑 안 놀았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그 엄마한테도 이러이러한 일이 있다고 전화도 몇번 했었는데, 그 엄마 반응은 "아..그래요. 제가 아이한테 얘기할께요." 이러고는 끝이고..우리 애가 다쳤다고 말해도 "아.그래요" 그렇게 말하고는 끝!

또 어떤날은 그 아이가 학교끝나고 집으로 오는 저희를 따라오길래, 그 엄마한테 전화했어요.

와서 아이 데려가시라고 말씀드렸는데, 그 엄마왈 "저희 애가 오늘은 놀아도 되요. 데려가서 놀다 오라고 해주세요."라고 말하길래, 우리가 안된다고 말씀드렸더니 자기 아이보고 집에 가라고 말해주라고하고는 끊어버리고, 그 아이는 우리 집에 가겠다고 떼쓰고...ㅠㅠ

 

솔직한 제 맘으로는 저희 애가 그 애랑 안놀았으면 좋겠는데,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초등1학년 아이한테 이친구는 놀아라 놀지마라 말하면 안될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그런데 매일 학교 끝나고 나면 그 아이때문에 저도 저희 아이도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175.252.xxx.1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1.29 11:09 AM (203.152.xxx.219)

    초등 1학년때나 놀지말아라 말하는게 통합니다. 말하세요.
    다른 아이들까지 주도해야 왕따이지 내 자식이 위험에 빠지는데 놀지마라고 해야지
    놀라고 합니까?

  • 2. dd
    '14.1.29 11:20 AM (125.177.xxx.154)

    저라면 놀지 말라고는 안해요. 아드님도 억지로 끌려가서 노는 것같아보여도 사실 같이 놀아서 재밌으니까 노는거예요. 1학년 애들도 지 싫으면 안놀아요.
    대신 아직 1학년이니까 엄마가 살피는데서 노는 나이니까 아무리 남의 엄마지만 그 아이한테 안되는것은 단호하게 말해야 돼요. 남의 애지만 내새끼처럼 혼쭐을 내서라도.

  • 3. ㅁㅁㅁㅁ
    '14.1.29 11:36 AM (218.148.xxx.46)

    그 아이에개 따끔하게 소리를 치세요 그럼 정 떨어져서 접근 안할듯

  • 4. @@
    '14.1.29 11:50 AM (122.35.xxx.135)

    초등1학년에게도 원글이가 되게 만만해보이나 봐요. 인상쓰고 찬바람 부는 아줌마라면 안그럴텐데~~
    자기 엄마 놔두고 뭐하는건지...그리 어거지로 델고 다니다가 그애가 다치기라도 하면 어쩔려구요?
    애봐준 공은 없다는데~~~

  • 5. 원글이
    '14.1.29 11:57 AM (175.252.xxx.193)

    제 친구의 의견은 제가 그 아이 엄마랑 직접 만나서 당신 아이가 이러이러해서 함께 놀때마다, 아이가 다치거나 일이 생겨서 곤란하다. 내가 당신 아이를 통솔하기가 힘들어서 그러니 엄마들이 모두 함께 있을때 같이 놀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해 보라는데, 그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463 가출한 남편 기억나세요 35 강아지들엄마.. 2014/01/28 10,693
348462 집 언제 사야 할까요? 4 집... 2014/01/28 2,916
348461 삶은계란 중독 9 써니사이드 2014/01/28 4,045
348460 급. 디스크진료 유명한 병원 어딘가요? 5 minera.. 2014/01/28 1,841
348459 원ㅈㅣㄴ성형외과요.. 2 ㅇㅇ 2014/01/28 1,712
348458 왜 마음이 안 풀릴까요? 3 궁금이 2014/01/28 1,858
348457 김무성 ‘역사교실’ 이어 ‘통일경제 교실’ 발족 3 통일대 2014/01/28 1,186
348456 개인정보유출, 공교롭게 선거철만 되면 터져 기록 남겨 .. 2014/01/28 1,155
348455 가방싸이트찾아주세요 루 * ** 2014/01/28 1,217
348454 탈모에 바나나팩? 1 ### 2014/01/28 3,152
348453 다보스 짝통영어 틀통난 닭,,,근데 청와대에선 3 손전등 2014/01/28 1,964
348452 이마트설선물셋트 선물 받았는데 환불가능한가요?^^ 1 이마트 2014/01/28 1,916
348451 조국이네요..이용대 선수 사건 간단요약 31 도움 안 되.. 2014/01/28 12,949
348450 초등2학년 되는 아이입니다 14 a123 2014/01/28 2,777
348449 박정희 기념 사업비 1200억, 안중근 의사의 138배 3 dbrud 2014/01/28 1,332
348448 물건갯수가 덜 왔는데 이런 경우 어찌 해결들하세요? 9 물건배송 2014/01/28 2,067
348447 국정원의 패턴과 유사한 트윗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1 그러네요 2014/01/28 1,288
348446 저 어떡할까요..... 8 한숨 2014/01/28 2,040
348445 생크림 케익 냉장보관 유통기한 알려주세요. 1 케이크 2014/01/28 20,126
348444 성남 모란역 도와주세요 3 급해요 2014/01/28 1,644
348443 앤티앤스 플레즐 먹고싶다 2014/01/28 1,314
348442 교학사 역사 교과서와 관련하여 3 .... 2014/01/28 1,081
348441 과일 시댁 근처에서 사는게 나을려나요? 5 2014/01/28 1,420
348440 길에서 위아래로 빤히 훑으면서 지나가는 할아버지 대처법좀요!!!.. 2 나는나 2014/01/28 1,949
348439 인생을 망치고 방해하는 것들 48 2014/01/28 15,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