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잘사거든요
특히 이마트는 장보러 가기보다 옷사러 가는거 같아요;;;
심심해서 최근에 산거 써볼께요
1. 데이즈 남편 추리닝바지(15000원) : 안감 기모에 발목에 시보리처리된건데 도톰하고 따뜻하고 보풀도 안일어서 잘 입고 있어요
2. 히트필 내복상의(9900) : 유니클로 히트텍 짝퉁인 "히트필(heatfeel)인데요ㅋㅋ 유니클로는 세일해도 15천원이잖아요
이마트에서 이거 발견하고 바로 질렀지요. 유니클로꺼보다 착용감도 좋고 보풀도 안생기고 살 닿는 면에 기모처리되어있어서 훨 따뜻해서 올겨울에 거의 이것만 빨아서 입고 또입었네요ㅋㅋ
3. 빅텐 여성용 패딩자켓(39000원) : 구스나 덕다운은 아니고 걍 폴리(웰론인가?) 충전된 패딩인데 길이도 허벅지 중간이라 딱 날씬해 보이고 따숩고 가볍고 가격대비 대만족이에요!! 올해 최고 득템한 아이템이라는!!!
4. 이마트 자연주의 티셔츠 : 자연주의 옷은 대놓고 무인양품 카피같긴 한데 무인양품보다 싸니깐 불만 없구요ㅋㅋ
저는 티셔츠 9900원 세일하는 아이템 거의 매 시즌마다 사나봐요. 최근에 산 것 중에선 앞판은 면, 뒷판은 블라우스 재질인데 앞판보다 길이가 길고 지오매트릭(?) 무늬라 나름 유행스타일인것 같아 하나 사서 줄기차게 입고 있어요 그런데 품질은 별로에요 몇번 빠니까 보풀이ㅜㅜ
기억나는게 이정도네요.. 아무튼 제경우에 비싼옷은 비싼값을 해야 한다 생각하니까 오히려 사입어도 만족도가 soso인데
싼 옷은 큰 부담없이 사니 입는동안 만족도나 기쁨이 더 크네요. 왠지 흙속에 진주를 발견한 느낌이랄까??ㅋㅋ
(물론 남들 눈에는 딱 그가격처럼 보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