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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기암 환자의 헛소리......

... 조회수 : 52,260
작성일 : 2014-01-28 13:09:26

아빠가 폐암 말기이신데

요즘 많이 안좋으신거 같아요.......

 

자꾸 헛소리를 하시고

계속 앉아서 졸아요.

 

눕지도 않을려고 하시고

늦은 밤과 이른 새벽에 자꾸 밖에 나가려 하시고

 

엊그저껜 집앞 공원에 나갔다가

길을 잃어 버리시고...

 

날짜 요일 잊어버리시고

벽을 가리키며 꽃이 피었다 하시고

 

엄마보고

아줌마 강정 좀 주소~ 그러시고

 

이것저것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뇌 전이 증상일까요...

아님 마지막이 다가온걸까요............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픕니다........

IP : 211.210.xxx.151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8 1:10 PM (121.160.xxx.196)

    병원 치료 못 받으시는건가요?

  • 2. ~~
    '14.1.28 1:12 PM (180.224.xxx.207)

    간성 혼수가 오신 게 아닐지...
    병원 치료 중단하셨나요?

  • 3.  
    '14.1.28 1:15 PM (218.50.xxx.121)

    병원 치료는 계속 받으시나요?

    저희 아버지도 폐암이었는데 뇌와 간, 그리고 척추로 전이되셨었습니다.
    병원 치료는 계속했습니다.
    낫기를 바라서가 아니라, 고통이 적고 남은 삶의 질을 올리기 위해서였습니다.

    간성 혼수 아니면 암이 뇌로 전이되었을 수 있습니다.

    병원 가셔서 검사해 보시고 통증 치료나 뇌 진단 등으로
    남은 삶의 질이라도 더 낫게 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 4. ..
    '14.1.28 1:16 PM (211.210.xxx.151)

    아빠 체력이 힘들어 항암을 지금 한달 넘게 안하고 있고요
    쓸 약은 남아있는 상태이지만
    의사도 별 효과는 없을것 같다고 하고요..........

    간성혼수가 뭔가요??

    검색해 봐야 겠어요.....
    ㅠㅠ
    너무 무서워요......

    점세개님 아버님은 저런 증상 얼마나 지속되셨나요??

    마지막을 생각하기 싫습니다.........

  • 5. 진통제를
    '14.1.28 1:18 PM (124.50.xxx.131)

    아주 센걸로 쓰시는 환자가 그래요.통증이 심해서
    마약같은 환각제가 들어간 진통제의 증상이 그래요. 위암이었던 울아버지가 그러셨어요.
    거의 말기증상 이라고보심 됩니다.8녀전 아버지 모습이 생각나 안스럽네요.
    울아버진 호스피스 병동서 편안하게 수녀님 기도 받으면 가셨어요.
    어머님 혼자 너무 힘드시면 그런 기관을 좀 알아보세요. 환자도 편하고 너무 무섭지 않게
    편안한 분위기에 이세상 끝을 마감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 6. 진통제
    '14.1.28 1:21 PM (211.210.xxx.151)

    타진
    타코펜
    그리고..흰색 알약(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그리고
    저니스타 32짜리.

    이렇게 4개 드세요.

    이런 증상은 저니스타 32 드시고 부터 점점점 심해지셨어요.


    저니스타 4, 8 , 16 까지 드시다가 통증이 심해서
    32로 늘렸거든요..........


    폐에 암은 15cm 입니다.
    숨이 많이 차고
    느낌상 흉수도 차고 있는것 같고요.......

    2009년에 폐에 암이 생겼습니다.
    계속 항암과 수술을 거부하다가
    작년5월에 항암을 시작했습니다.


    뭐가 올바른 선택이였을까요...

    ㅠㅠ

  • 7. ..
    '14.1.28 1:23 PM (203.228.xxx.61)

    에구 어째요......
    말기암에 마지막에 마약성 진통제 쓰면 저런 증상 있던데
    혹시 마약성 진통제 몰핀 같은거 쓰고 있나요?
    아니라면 혹시 치매가 함께 왔을 가능성을 없을라나요?
    안타깝네요.

  • 8. ㅜㅜ
    '14.1.28 1:36 PM (125.181.xxx.153)

    눈물만 나네요.
    작년에 돌아가신 아빠 생각이 나서요.
    함께 하시는 시간을 더 많이 만드세요.

  • 9.
    '14.1.28 1:38 PM (180.189.xxx.79)

    간성 혼수가 치매증상이랑 비슷해요.
    응급실 바로 가셔서 관장하고 필요처치 하시면 정신이 돌아옵니다. 늦으면 바로 의식를 못 찾아요. 병원부터 빨리 가셔야할 듯하네요.

  • 10. 지금 이것저거것
    '14.1.28 1:41 PM (211.210.xxx.151)

    검색해 보고 있는데요
    간성혼수가 잘 이해가 안되네요.

    변은 잘 보고 계신데
    관장을 해야 하나요??

    병원 외래진료는 2월 5일에 잡혀있고요.

    의사선생님은 잘 이야기도 안해주시고..
    의사선생님이 먼저 포기하신듯...
    검사도 별로 안하시고.......
    ㅠㅠ

  • 11. ..........
    '14.1.28 1:50 PM (123.142.xxx.130)

    친정아버지가 지금식도암 말기로 병원에 계시는데....헛소리 많이 하시거든요

    그게 병원서 물어보니 체력은 업으신데 몰핀섞인 진통제투여해서 그런다고 들엇어요

    정신업는와중에 막내딸이 옷이라도 갈아입히려고 하면 딸래미팔아프니까 놔두라고하시고...

    당신은 물한모금 못넘기시면서 저보고 밥먹고 오라고 하시고...그모습에 또 눈물짓고 .....

    아무것도 해드릴게 없어서 힘들어 하시는거 지켜보고 잇는게 죄스럽습니다

    병원서 올겨울을 못넘기실것같다고 하신상태라서 .....

    가족들은 아버지랑 조금이라도 추억쌓기하고 잇네요...휴......

    원글님도 힘내세요!

  • 12. jjiing
    '14.1.28 1:50 PM (61.99.xxx.63)

    폐암 말기면 눕지 못해요.
    폐로 숨을 못쉬고 목으로만 숨쉬기때문에 앉아서 너무 괴로워 합니다ㅜㅜ

  • 13. ...
    '14.1.28 1:55 PM (125.134.xxx.54)

    집에 아픈사람이 있어서 그런지 댓글들보니 가슴아프네요

  • 14. 초딩맘
    '14.1.28 2:00 PM (1.215.xxx.203)

    저희 아빠도 폐암으로 돌아가셨거든요

    돌아가시기 10일 정도 전부터 딱 변비가 오더니
    그때부터 식사를 아예 못하셨어요,


    너무 너무 고통스럽고 정신 없어 하셨어요.

    말도 잘 못하는 상태에서
    침대를 발로 찬다던지, 침대 정리를 할라치면 막 손을 휘저으며 내친다던지..
    그러셨거든요.

    아...
    원글님 힘내세요 ㅠ.ㅠ

  • 15. ᆞᆞ
    '14.1.28 2:34 PM (223.62.xxx.24)

    저희 아빠도 폐암으로 돌아가시 몇일전부터 자꾸 누가부르고 안보이던게 보이고 하시더니 중환자실가셔서 돌아가셨어요 지금도 한이되는게 사랑한다고 잘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우리때문에 고생만하시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안아드리지 못한것이 후회됩니다 그때는 참 철이없었네요 아버님이 함께있어주시는 이시간이 너무 소중한 시간이니 후회되지 않게 많이 같이있어 주세요 저희 아빠도 많이 힘들고 외로우셨을거 같아요

  • 16. ㅠㅠ
    '14.1.28 2:52 P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

    섬망증상이에요
    저희 아버님도 돌아가시기 한달쯤 전에 며칠 그러셨어요
    슬프네요

  • 17. 귀염까르
    '14.1.28 5:53 PM (223.33.xxx.88)

    정말 항암 잘 맞으시고 컨디션 좋았던 저희엄마
    저번주 갑자기 치매증상과 더불어 이상증상 보여 검사하니 뇌로 전이 됐다더군요
    항암으로 몸에 암세포 많이 아니 거의 안보인다고 담당교수님도 기뻐하셨는데
    엄마는 4기 진단 받으시구 힘든 항암 잘 버티셨거든요 뇌 전이는 약물로는 막을 수 없는지
    몸에서 사라진 것들이 죄다 머리에 모여있는거 같아 보였으니
    한순간 완전히 무너진 기분
    좋았던 모습 찾을 수 있을지
    걱정 이네요

  • 18. 고맙습니다.
    '14.1.28 6:37 PM (211.210.xxx.151)

    자세한 답변 고맙습니다.

    아무 생각도 안나고 막막하기만 하네요.
    여기는 지방이라 소개해 주신 호스피스는 못갈것 같고
    호스피스를 알아봐야 겠어요.


    호스피스는 어떤 상태가 와야 들어가나요?

    아빠는 아직까지 식사 하시고 천천히 산책겸 운동하시고 하거든요...
    지금도 친구분들이랑 저녁 약속이 있어서 나가셨어요.

    물론 동생이 태워다 드렸고요...

    아.. 너무 모르겠고 무섭습니다.

    어제는 다른 집에 가서 열쇠로 열려고 했다고...
    오늘 아침엔 갑자기 노래를 부르시고.....


    호스피스 남의 일인줄 알았는데..
    기적은 없을까요..........

  • 19. 기독교인
    '14.1.28 7:20 PM (124.5.xxx.41)

    우리 영혼의 집인 육체가 무너지면 그 무너진 집에서 끌어내셔서 밝고 빛나는 영원한 집에서 살게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보면 죽음이 아니고 새로운 출생으로 봅니다 지금은 그 고통을 다 잊어버렸지만 우리가 이 세상에 올 때도 엄청난 산고를 겪었죠
    이 곳을 떠나 새로운 세상으로 갈때도 얼마간의 산고는 있어야 할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잠시 헤어져 있게되지만 가족은 또 다시 예수님 계신곳에서 모이게 되죠

    너무 슬퍼 마시기 바랍니다

  • 20. 아빠의 존재
    '14.1.28 8:01 PM (49.1.xxx.172)

    엄마가 폐암 4기로 투병중이십니다
    남의 일 같지 않고 가슴이 아프네요
    지금 상태는 뭐라도 잘 드시고 고통 줄이시는게 우선인듯하네요
    본인이 암인줄 아시고 치료를 안받으셨지만 속으로 마음의 고통이 얼마나 크셨을까?하니 마음이 먹먹합니다

  • 21. 훠리
    '14.1.28 8:07 PM (211.178.xxx.204)

    맘이 너무 아프네요.......

  • 22. 음.
    '14.1.28 8:23 PM (222.111.xxx.71)

    항상 잘 지켜 봐 드리고 조금이라도 고통을 덜 느끼시게 해 드리는 게 최선인 것 같아요.
    좋은 상태와 나쁜 상태를 반복하다 호전되나 싶으면 또 악화되곤 하실 거예요.
    하시는 모든 행동을 지적하지 마시고 그냥 다 받아 들이시고
    좋은 말, 사랑한다는 말 자주 해 드리세요.
    가족의 고통을 옆에서 지켜 본다는 게 참 힘든 일이지만 고통을 당하시는 당사자 보다는 덜 하잖아요.
    원글님의 고통이 전해져 와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 23. toy
    '14.1.28 8:58 PM (122.35.xxx.204)

    힘내세요...
    기도하다보면 기적이 일어나겠죠?
    저도 기도드릴께요
    기운차리셔서 아버님 간호해드려야죠..

  • 24. 보바스
    '14.1.28 9:46 PM (117.53.xxx.24)

    저희 아버지도 보바스에 계셨는데요.
    간성혼수 이런 건 아니었어요.
    헛소리 이런 거 전혀없었고, 돌아가시기 2주일전까지도 kbs일일연속극 줄거리 저한테 얘기하셨는데
    넘 고통이 심하니깐 몰핀을 많이 맞으니깐 숨은 있는데 의식이 없는 상태로 3일 있다가 가셨어요.
    돌아가시기 전 증세는 밤에 잠을 안 주무셔요.
    복수가 차고 폐에 물이 차고 소변량이 줄어요.
    보바스나 위에서 말씀하신 병원에서 마지막을 하시는 게 좋겠어요.
    성모병원 호스피스에 갔었는데, 아직 돌아가실 날 멀었다고 가시라고 해서 보바스갔거든요.
    성모병원은 정말 2주안에 가실 분들만 계시는 거 같으니 요양병원같은 곳 가시면
    식사도 간병도 식구들이 훨씬 맘 놓여요.

  • 25. 일상생활을
    '14.1.28 10:12 PM (14.52.xxx.59)

    어느정도 하시는것 같은데
    섬망이나 간성혼수는 아닌것 같아요
    뇌사진 한번 찍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구요
    4기말이라고 하더라고 생명연장은 가능해요
    만약 뇌전이라면 아버님 설득하셔서 방사선치료라도 해보세요
    폐 말기 증상이라면...흉수차고 숨이 차서 일상생활을 잘 못하거든요
    근데 그 정도는 아니신것 같아요
    한달 정도는 산소호흡기 달고 다녀야 하는데 아직 그렇지는 않으니 일단 병원 모시고 가보세요

  • 26. 마야
    '14.1.28 10:51 PM (1.11.xxx.54)

    아...정말 마음이 아프네요..ㅠ

  • 27. 가슴 아프네요
    '14.1.28 11:23 PM (116.121.xxx.245)

    저도 아빠 그렇게 떠나보내드린지 1년 좀 지났네요
    위에 몇몇 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강한 마약성 진통제로 의한 현상입니다
    강한 마약성 진통제는 환각을 동반하고 변비도 동반되요
    깊은잠을 못자고 앉아서 이야기 하다가도 몇분 사이에 꾸벅꾸벅 졸고
    눈을 보시면 촛점을 잃은듯 하실거에요.
    좀 지나면 식사도 혼자하시기 힘드실겁니다
    저희는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못해 진통제도 제대로 놔주지않는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서 며칠동안 고통만받다가
    떠나시기 열흘전에야 호스피스병원에 갔어요.
    대학병원 호스피스병동은 병실얻기가 너무 힘드니
    위에 분들이 추천해주신 호스피스병원을 추천드려요
    지금 아버님과 가족분들 모두 얼마나 힘들고 가슴아프실지...너무 가슴아프고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 28. 안잘레나
    '14.1.28 11:31 PM (110.10.xxx.62)

    호스피스병원 정보얻고 갑니다

  • 29. 새벽느낌
    '14.1.29 12:18 AM (223.62.xxx.134)

    재작년 12월에 폐암 말기 진단 받으시고 얼마전에 돌아가신 아빠 생각에 눈물 훔치며 댓글 답니다.
    저희아빠는 이미 뇌에 전이된 상태셨고 그로 인한 발작증세로 치매를 의심하며 부랴부랴 찾아간 병원에서 폐암진단을 받았습니다.
    아빠는 폐암으로 인한 고통은 다행히 없으셨지만 뇌 기능이 점차적으로 약해지면서 임종하시기 두어달 전부터는 거동을 전혀 하지 못하셨어요.
    저희아빠는 항암치료 받으시면 상태가 또 금방 호전되시곤 했는데 합병증이 오고부터 신체기관들이 급격하게 기능을 잃어갔어요. 저희는 요양병원에 모셨고요..
    돌아보니 시간이 너무나 금방 흐른것 같네요.
    가족들 모두 힘내시라고 응원해드리고 싶어요.

  • 30. 꿀물여사
    '14.1.29 12:35 AM (182.219.xxx.5)

    가족중에 환자가 있으면 분위기도 우울해지게 되는데 원글님부터 힘내세요

  • 31. 호스피스
    '14.1.29 1:44 AM (118.219.xxx.94)

    얼마나 힘드실지요. . .
    kbs 파노라마 블루베일의 시간 한번 보세요.
    유투브 검색하셔서요.
    호스피스 이야긴데요, 많이 도움될거에요.
    강릉 갈바리의원이 우리나라 최초의 호스피스병원이랍니다.
    환자도, 가족도 꼭 봐야할 이야기에요.

  • 32. ㅁㅍ
    '14.1.29 7:26 AM (95.166.xxx.81)

    윗분들 말씀대로 어쩌면 진통제 환각일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몰핀 주사랑 약이랑 먹어야 했을 때, 몸이 붕 뜨고 촛점이 안맞춰지고 간질간질하면서 구토가 나올 것 같은, 아주 기분 나쁘지만, 내 스스로 어찌할 수 없어 더 우울하고 피곤하게 되는 지경이었어요. 저도 헛소리도 했고, 어떤날은 목소리가 안나오기도 했어요. 변비가 동반되는 줄은 몰랐지만, 가루약으로 된 변비약도 항상 처방에 있었네요. 그 쎈거 말고 좀 낮은걸로 먹으니 몽롱해지는 게 한결 나아져서 제 병도 다 낫는 기분이었습니다.
    원글님께 하나 도움 안되는 글이지만, 아버님 더 많이 이해해 드리라고 올립니다. 고통은 나눌 순 없지만, 남은 시간을 함께 추억을 쌓으사길 기도합니다.

  • 33. yeni
    '14.1.29 9:01 AM (175.117.xxx.74)

    본인도 힘들겠지만 보고있는 가족의 가슴을 후벼파는 것 같더군요.. 호스피스로 옮기는 과정에서도 많이 울었습니다.. 이젠 다른 것 보다도 고통없이 편히 지내시기만을 바라네요.

  • 34. ....
    '14.1.29 9:04 AM (110.12.xxx.132)

    저희 아버지도 폐암이셨고.
    글 딱 읽는 순간 비슷하다였습니다.
    앉아서 자고..모든것이 비슷해요.
    편안하게 해주시고 무조건 옆에서 많은 시간 보내세요.
    마음의 준비는 하시는게 좋을듯하구요.
    그 시기가 왔을때 간호에 너무 지쳐 그냥 보냈는데 가시고 나니 맘에 걸렸어요.
    많이 많이 안아드리고 손잡아주시고 말 많이 하세요.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하겠습니다.

  • 35. 폐암
    '14.1.29 9:11 AM (223.62.xxx.61)

    호스피스정보 감사합니다

  • 36. 츄비
    '14.1.29 9:13 AM (210.108.xxx.250)

    호스피스정보 감사합니다... 저희도 집에 환자가 있어서 감사해요

  • 37. ..
    '14.1.29 9:26 AM (58.29.xxx.7)

    호스피스 정보 감사합니다

    아버지가 4월에 가셨습니다
    간암으로 투병하셨는데
    치매도 찾아왔지요
    허리를 다치셔서 진정제를 쓰니까
    사람도 못알아 보셨습니다
    움직이지 못하게 해서--허리가 아프시지까--

    약이 너무 독하니까 순간 변하셨습니다

    그 변한 모습에 하루종일 울었던 기억이
    바로 어제같네요

    돌아가실때도 넘 고통이 심해서
    수면제 드셔서 주무시는 채로

  • 38. 말기암 호스피스
    '14.1.29 9:40 AM (1.235.xxx.120)

    남의 일 같지 않은 원글님 사정에 정성 어린 댓글들 다 감사하네요.
    아버님과 더 많은 시간 함께 하세요

  • 39. ....
    '14.1.29 10:00 AM (112.217.xxx.253)

    고통을 덜어 주십사 기도드렸네요..

  • 40.
    '14.1.29 10:02 AM (220.118.xxx.67)

    살아 있지만 제 증상과 비슷해요
    저도 기억은 안나는데 눕지도 않고 앉아서 졸고 아마 살고자 하는 의욕때문이었던거 같아요
    아무 기억도 전 안나는데요...
    전 아직 젊고 다행히도 살았고요
    아버님께 잘해 드리세요 마음이 아프네요

  • 41. 힘내세요
    '14.1.29 10:57 AM (210.207.xxx.58)

    아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힘내세요 ..

  • 42. 호스피스
    '14.1.29 11:25 AM (58.29.xxx.16)

    저도 남일 같지 않네요.. ㅠ_ㅠ
    그나마 좀 괜찮으실 때 잘 해야겠어요
    좋은 정보들 감사합니다

  • 43. ..
    '14.1.29 12:22 PM (203.228.xxx.61)

    호스피스병원 정보얻고 갑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너무 많이 울고 그러기보다 현실을 받아들이는게 도움이 된데요.

  • 44. ....
    '14.1.29 6:36 PM (211.217.xxx.38)

    호스피스 정보 정성껏 주신 분들...
    복 받으세요

    원글님....힘내세요
    아버님 쾌차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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