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꽤되는 아파트 살아요.
조용한 시간이면 윗집 핸폰진동소리, 옆집 전화벨소리, 아랫집 인터폰 소리 다 들리는.
그런데,,,이런 아파트에서 낮도 아니고 오밤중이나 새벽이면 개소리가 들려요.
우리 아래집.
그저께는 밤 12시 부터 새벽 2시까지 개가 왈왈 짖어서 참다참다 관리실에 인터폰했어요.
아래층 인터폰 안받는다고 오면 연락해보겠다고 하더군요.
어제는 저녁 7시부터 개가 짖기 시작해요.
다시 인터폰 해서 물어봤더니,,,헐, 지금 멀리있어서 올 형편이 아니라고 내일이나,,아님 2~3일 걸린다고 했데요.
결국 우리 4식구 모두 그나마 개소리 잘 안들리는 안방에 모두모여 잤어요.
좁은 아파트에서 개키울정도의 애견인이,,개만 남겨두고2~3일씩 여행해도 되는 건가요?
큰 소리로 왈왈 짖지 않을 때는 낮게 '아~워~~~,아~워~~~" 쉬지 않고 그르렁 거리는데,,,그 소리가 꼭 여자가 낮게 흐느끼는 소리 같이 들리거든요.
실제로 우리 아이들은 누가 우는 것 같다고,무섭다고 제게 온적도 여러번이에요.
(밤에 자다 깨서 들으면,,,정말 무서워요)
문제는 이집이 이런게 처음에 아니라는거죠ㅜㅜ.
작년 7월에 저희 지역 인터넷카페에 앞동 개가 밤새도록 짖는다, 개가 너무 불쌍하다며 글 올라왔는데,,써놓은 동숫자보니 저희동이더군요ㅜㅜ
바로 위에 사는 저로서는,,개도 안됬지만,,,그 소리 밤새 듣고 있는 저희 아이들과 제가 더 불쌍해요.
그런데 문제는요,,,우리 아래집이 보통의 평범한 집 같지 않다는거에요.
이집 아가씨(부모님과 아가씨가 같이 살았는데,,,요즘 어디로 가셨는지 부모님은 아주 가끔 왔다갔다 하고 주로 이 아가씨 혼자 사는데 그 이후에 소음문제 심해진듯),,,낮에 뭐하는지 조용하다, 밤 11시부터 새벽 3시, 4시까지 비트음 강한 음악 연주인지 감상인지 계속 하던 아가씨에요. 그 음악소리, 우리방으로 고스란히 전해져서 직접 찾아가서 부탁할때는 자기 아니라고, 자기집에서는 아무소리도 안들린다.우리집에서 나혼자만 컴퓨터만 했지 음악은 모르겠다고 표정하나 안변하고 딱 잡아떼던 아가씨에요.
제가 두 달을 참다참다 새벽에 음악소리들릴때마다 나가서 불켜진집이 어딘가 봤다, 새벽2시에는 3집정도,3시에는 2집 불켜져있더니 3시반 되니 이집 말고 불켜진집이 이동 전체에서 없는데 음악소리는 계속 난다고 했는데도요. 자기는 모른다더니,,,그후 한 2주 정도 조용하다 ,,,다시 큰 음악소리 들려서 밤 11시30분에 인터폰 한게 지난주거든요.
그때도 아니라고 하다, 나중에는 음악크게 틀지는 않았다고 하는데,,,엄청난 개짖는 소리가 같이 들리더군요.
이런 아래집 사람,,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1억6천 대출받아 집사와서,,,간신히 빚다갚었는데,,,집값은 대출받았던 만큼 떨어졌어도,,,이렇게 속상하지는 않았거든요.
어차피 집값이 올랐다 한들 팔겄아닌데, 내가 살 집이니,,그냥 이 집 사는 동안은 가격변동 없다 생각하고 살자 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있는데,,어떻게해요ㅜㅜ.
지금으로서는 하다하다 안되면,,,이사가야겠다 마음먹은 상황인데,,,이사가려해도 문제가,,집 팔기는 손해가 너무 막대해서, 전세주고 저도 전세가야하는데,,,누구 전세주기도 미안한 상황이에요.
제가 할 수있는 지혜,,,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