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개 소음문제...지혜를 구합니다(길어요ㅜㅜ)

ㅜㅜ 조회수 : 706
작성일 : 2014-01-28 09:58:24

층간소음 꽤되는 아파트 살아요.

조용한 시간이면 윗집 핸폰진동소리, 옆집 전화벨소리, 아랫집 인터폰 소리 다 들리는.

그런데,,,이런 아파트에서 낮도 아니고 오밤중이나 새벽이면 개소리가 들려요.

우리 아래집.

그저께는 밤 12시 부터 새벽 2시까지 개가 왈왈 짖어서 참다참다 관리실에 인터폰했어요.

아래층 인터폰 안받는다고 오면 연락해보겠다고 하더군요.

어제는 저녁 7시부터 개가 짖기 시작해요.

다시 인터폰 해서 물어봤더니,,,헐, 지금 멀리있어서 올 형편이 아니라고 내일이나,,아님 2~3일 걸린다고 했데요.

결국 우리 4식구 모두 그나마 개소리 잘 안들리는 안방에 모두모여 잤어요.

좁은 아파트에서 개키울정도의 애견인이,,개만 남겨두고2~3일씩 여행해도 되는 건가요?

큰 소리로 왈왈 짖지 않을 때는 낮게 '아~워~~~,아~워~~~" 쉬지 않고 그르렁 거리는데,,,그 소리가 꼭 여자가 낮게 흐느끼는 소리 같이 들리거든요.

실제로 우리 아이들은 누가 우는 것 같다고,무섭다고 제게 온적도 여러번이에요.

(밤에 자다 깨서 들으면,,,정말 무서워요)

문제는 이집이 이런게 처음에 아니라는거죠ㅜㅜ.

작년 7월에 저희 지역 인터넷카페에 앞동 개가 밤새도록 짖는다, 개가 너무 불쌍하다며 글 올라왔는데,,써놓은 동숫자보니 저희동이더군요ㅜㅜ

바로 위에 사는 저로서는,,개도 안됬지만,,,그 소리 밤새 듣고 있는 저희 아이들과 제가 더 불쌍해요.

그런데 문제는요,,,우리 아래집이 보통의 평범한 집 같지 않다는거에요.

이집 아가씨(부모님과 아가씨가 같이 살았는데,,,요즘 어디로 가셨는지 부모님은 아주 가끔 왔다갔다 하고 주로 이 아가씨 혼자 사는데 그 이후에 소음문제 심해진듯),,,낮에 뭐하는지 조용하다, 밤 11시부터 새벽 3시, 4시까지 비트음 강한 음악 연주인지 감상인지 계속 하던 아가씨에요. 그 음악소리, 우리방으로 고스란히 전해져서 직접 찾아가서 부탁할때는 자기 아니라고, 자기집에서는 아무소리도 안들린다.우리집에서 나혼자만 컴퓨터만 했지 음악은 모르겠다고 표정하나 안변하고 딱 잡아떼던 아가씨에요.

 제가  두 달을 참다참다 새벽에 음악소리들릴때마다 나가서 불켜진집이 어딘가 봤다, 새벽2시에는 3집정도,3시에는 2집 불켜져있더니 3시반 되니 이집 말고 불켜진집이 이동 전체에서 없는데 음악소리는 계속 난다고 했는데도요. 자기는 모른다더니,,,그후 한 2주 정도 조용하다 ,,,다시 큰 음악소리 들려서 밤 11시30분에 인터폰 한게 지난주거든요.

그때도 아니라고 하다, 나중에는 음악크게 틀지는 않았다고 하는데,,,엄청난 개짖는 소리가 같이 들리더군요.

이런 아래집 사람,,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1억6천 대출받아 집사와서,,,간신히 빚다갚었는데,,,집값은 대출받았던 만큼 떨어졌어도,,,이렇게 속상하지는 않았거든요.

어차피 집값이 올랐다 한들 팔겄아닌데, 내가 살 집이니,,그냥 이 집 사는 동안은 가격변동 없다 생각하고 살자 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있는데,,어떻게해요ㅜㅜ.

지금으로서는 하다하다 안되면,,,이사가야겠다 마음먹은 상황인데,,,이사가려해도 문제가,,집 팔기는 손해가 너무 막대해서, 전세주고 저도 전세가야하는데,,,누구 전세주기도 미안한 상황이에요.

제가 할 수있는 지혜,,,부탁드립니다.

IP : 221.165.xxx.15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148 혹시 농협 중앙회 다니시거나,남편분이 다니시면-- 1 죄송 2014/01/30 1,532
    346147 미국에서 아주나 삼호 관광이용하는데... 4 82님들 2014/01/30 1,807
    346146 한살림 이 글 보셨나요? 55 먹을게없다 2014/01/30 17,962
    346145 외롭네요 5 //// 2014/01/30 1,544
    346144 2살 된 조카 세뱃돈 얼마정도 주나요? 10 궁금이 2014/01/30 2,809
    346143 최근 미세먼지 없이 쾌청한 이유...! 8 미세먼지 2014/01/30 3,439
    346142 여우는 플러스50입니다 1 ggbe 2014/01/30 1,447
    346141 살인의추억 은이맘 2014/01/30 862
    346140 저도 화장하고 꾸미고 바람쐬러 나가도 되나요? 24 //////.. 2014/01/30 5,526
    346139 한국교수 "위안부는 매춘부" 발언···日 인.. 12 금호마을 2014/01/30 1,488
    346138 소셜 커머스 정말 이용할만 한가요? 11 궁금 2014/01/30 3,324
    346137 명절에도 모텔 요금 비쌉니꺼 ?????? 1 2014/01/30 2,163
    346136 탈모심하니 얼굴엄청 커보이나봐요 죽고시퍼요 8 ㅜㅜ 2014/01/30 2,959
    346135 케베스 뉴스엔 왜그리 북한 관련 보도가 많은거죠? 3 랭면육수 2014/01/30 481
    346134 갈비찜하려다 손놓고.. 1 하기싫은데 2014/01/30 1,223
    346133 님과함께보는데 님과함께 2014/01/30 790
    346132 영어고수님들~최고의 보카(어휘/단어)책은요? 18 도와주삼 2014/01/30 3,419
    346131 명란젓 구제방법이 없을까요? 3 젖갈미워.... 2014/01/30 3,398
    346130 명치부근이 두근두근 대는데 2 그리고 2014/01/30 6,630
    346129 '젊은 느티나무' 읽어보신 분 18 패랭이꽃 2014/01/30 3,024
    346128 오늘 라디오스타는 뭐하자는건지 7 ㅜㅜ 2014/01/30 3,710
    346127 [논문] 질적 연구 해보신 분 조언 부탁드려요! 1 연구 2014/01/29 1,118
    346126 서울에선 구급차가 지나가는데도 안비켜주네요. 31 시민의식실종.. 2014/01/29 2,624
    346125 오늘 도민준이 예전만큼 멋지지 못한건 저만 느끼는걸까요? 23 사람 2014/01/29 7,188
    346124 명절보너스 1년이상다닌사람들만 준다네요 4 눈꽃 2014/01/29 1,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