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과 사소한 다툼.. 의견좀주세요.

냉커피 조회수 : 1,542
작성일 : 2014-01-28 02:50:36
진짜 별거 아닐수도 있는일에..화가나서 의견 여쭙습니다
남친이랑 명절 다음날에 볼 것이냐로 의견을 조율했고
확정은 못지었던 단계였어요.
남친과 장거리연애고, 명절에 옆지역 고향에 오구요.
그래서 우리집 쪽에 들렸다가겠지 생각했구요.
근데 일이 있어서 명절후 바로 올라가야될거같다구
문자가왔더라구요. 전화로 이러이러하다는 전후
사정 설명없이 형네가서 뭐좀봐줘야할거같아서
그냥 명절후 같이 올라가야겠다고 문자로.
근데 제가 넘 화가났어요. ..저랑 확정은 못지었지만
저는 당연히 보겠거니했거든요
제가 이 상황에서 화가나는데, 화내는게 속좁은건가요
한바탕 하긴했는데, 제가속이좁은지.. .
남친은 이해가 안된다고하네요.
약속 확정짓지 않았고., 사정생겼으니 이러겠다고
한건데..너혼자 기대가 좌절되서 화나는거아니냐구요.
물론 미안하다고하더군요.
근데 제 입장에서는 저랑 볼건지 말이 오갔고. 그럼
형과 약속정하기전에 저한테 사정이 이러니 괜찮냐고
물어보는게 순서가 아니었나싶네요. ..
제가 속이좁다면 고치도록하겠습니다
의견좀주세요.. .
IP : 110.46.xxx.1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8 2:58 AM (39.7.xxx.109)

    연애할 당시를 떠올려보면 참 속상할것 같은데 남의 일이 되어 얘기를 들으니 약속 확정한게 아니고 집안일이 있으면 못갈것같다고 말하면 된거지 괜찮냐고 물어볼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건 순전히 보고싶은데 못봐서 속상한 마음때문에 생기는 속상함이니까요 먼저 물어봤어도 어차피 속상했을거에요 남친 잘못은 아니고...

  • 2. 교통편
    '14.1.28 3:03 AM (116.33.xxx.120)

    남자친구분이 혹시 형님네랑 같은 차로 오나요?
    이번 설은 연휴 뒤에 일요일이 있어 좀 낫긴하지만 명절 장거리 이동 만만치 않은 일이에요
    결혼 앞두고 있어 서로 인사 가면 몰라도 명절 땐 가족 위주로 시간맞추는게 보통이지 않을까요..

  • 3. 그게
    '14.1.28 3:08 AM (122.34.xxx.30)

    일단 님이 서운함을 넘어 화나시는 건 당연한 거에요. 어떤 돌발상황이 일어났든 간에 내가 제1 순위가 아니라는 걸 확인하는 게 기분 좋을 일은 아니죠.
    근데 달아오르는 시기를 지난 오랜 연인들 사이에서는 남자들이 흔히 그런 식으로 행동하기 마련이죠. 전문가들 연구에 따르면 남자에게 가장 중요한 건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것이거든요. 형님 댁에 생긴 문제가 어느 정도 의 것인지 알아 보고 천천히 서운해하고 화내도록 하세요~

  • 4. 28
    '14.1.28 3:29 AM (210.219.xxx.72)

    윗 댓글 분들..굉장히 본받고 싶네요..
    전 속 좁아서 그런가 모르겠는데
    님 상황이라면 저는 엄청 심하게 화냈을것같아요

  • 5. 프린
    '14.1.28 4:35 AM (112.161.xxx.186)

    속상하시겠어요
    저희 연애할때 명절이면 남편은 차례만지내고서 차막힌다고 성묘는 빠지고 올라왔거든요
    그것도 저희 친가 근처루요
    저희 어머님 결혼하고 첫명절에 그 소리하시더라구요
    아들 헛키웠다고..
    지금생각해보면 너무했던건데 그런게 연애더라구요
    제가 시켜서 일찍온게 아니거든요

  • 6. 전 제가 남친타입이라.
    '14.1.28 6:32 AM (119.67.xxx.168)

    너무 이해가 되네요. 세상에 연애보다 더 중요한 게 너무 많은데 우선순위를 따라야한다는 게 제 원칙이라...

  • 7. 항상
    '14.1.28 8:38 AM (180.65.xxx.29)

    애인만 우선순위일순 없어요

  • 8. ...........
    '14.1.28 11:19 AM (121.162.xxx.213)

    여친이 1순위인 남자 매력 없어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364 폰에 갑자기 뭘봐가 떳습니다. 3 anjfqh.. 2014/01/28 1,930
345363 지금 '님과함께'보시는분 계세요? 님과함께 2014/01/28 921
345362 피부에 좋은 생리대라고 다 좋은건 아니네요 ... 1 어휴 2014/01/28 1,326
345361 빈폴키즈 사보신 분...? 2 봄이오네 2014/01/28 4,305
345360 미혼모의 경우.생부에게 양육비 요구 가능한가요? 39 만일 2014/01/28 7,742
345359 맛간장 상한거 먹어보면 알 수 있나요? 2 급질 2014/01/28 2,437
345358 김수현은 왜 배우들 슬리퍼 안 신겨요? 5 2014/01/28 4,726
345357 선남이 전화를 저나 ..같아요를 가타요라 하는데요 11 ... 2014/01/28 2,513
345356 장애연금은 어디에 문의하는지요? 2 꼭 답변 부.. 2014/01/28 962
345355 잠을 못자고 있어요 5 샤랄라 2014/01/28 984
345354 왜 나는 5 to 2014/01/27 994
345353 민율이 길 건널때 위험해 보이네요 3 아어가 2014/01/27 1,968
345352 CNN, 日 위안부 문제 심층 보도 1 light7.. 2014/01/27 802
345351 키톡에 소개된 생강엿 사고싶어요. 6 ㄹㄹ 2014/01/27 1,898
345350 잇미샤,모조에스핀,주크,시슬리 이 브랜드 특징이나 어울리는 연령.. 5 2014/01/27 5,879
345349 전시차량 사도 괜찮나요? 8 새차구입 2014/01/27 3,801
345348 따옴표를 찍으면 글이 안 올라가네요 1 .... 2014/01/27 584
345347 김장국물에 무 썰어서... 3 ,,, 2014/01/27 1,195
345346 소고기 전각과 설도로는 뭐해먹나요? 1 2014/01/27 6,332
345345 몸살감기에 좋은 약 아시는분 ㅠㅠ급해요 9 - 2014/01/27 33,651
345344 빈폴레이디스 그라데이션 니트티 크게 나왔나요? 5 니트티 2014/01/27 1,219
345343 따말 민수가 절 울리네요 10 우주 2014/01/27 4,518
345342 발렌타인데이 선물. ㅜ ㅜ 뭐가 좋을까요? 1 처음본순간 2014/01/27 675
345341 손석희뉴스에 오늘 이재오보셨나요? 넘 뻔뻔하네요.. 3 ㅇㅇ 2014/01/27 1,885
345340 치킨 먹어도 되요? 2 2014/01/27 1,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