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친정 시댁이랑 물질적이지 않게 잘 지내는 법 많아요. 오히려 한달에 얼마 주는건 돈이지요...
전 다니다가도 엄마가 좋아할거 같은 옷 립스틱 보면 잡지든 실물이든 사진찍어서 보내요.
엄마 이거 에스테로더 몇번이야. 엄마 어울릴듯.
그리고 인터넷하다 좋은 사이트 정보 핫딜 있음 바로바로 공유해요. 같이 주문도 하고요. 엄마도 새우젓같은거 살때 제꺼도 사오고요. 근데 공구 개념으로 하죠 ㅎ
보이스피싱 신종수법 증권가찌라시 이런건 받자마자 공유하고 아이 사진도 하루에 몇장씩 보내고 예쁜말 한거 어린이집에서 만든거 다 보내줘요.
친구들이랑 좋은데 가면 저도 엄마한테 엄마 나 여기 한남동에 어디 왔는데 맛있네? 아줌마들도 많아 메뉴는 이거이거! 엄마도 친구랑 가~ 하고
엄마도 어디 놀러가서 이쁜 풍경있으면 찍어서 얘들아 여기 눈내린 아차산이야 풍경화같지? 눈보면서 커피 마시니깐 좋으네~ 하고 그래요.
서로 만나면 읽고 재미있던 책 교환하고 쇼핑한거 서로 보여주고 좀 많이 산 식재료나 화장품 사이즈미스한 옷이나 신발 같은거 있음 가질래 물어보고
굳이 서로 돈 안줘도 사랑 표현하고 있어요. 크리스마스 홀리꽃 좋아하는 아빠한테 화분 두개, 커피 좋아하는 엄마한테 스타벅스 카드, 엄마는 제가 좋아하는 엄마표 빈대떡... 생각날때 문득문득 그런거죠. 돈이 오가지 않아도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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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들이고 효도하고 돈 안쓰고 시집간 딸한테 잘해주기
당연한팁 조회수 : 3,315
작성일 : 2014-01-28 01:08:28
IP : 115.136.xxx.1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지혜
'14.1.28 1:14 AM (112.161.xxx.249) - 삭제된댓글부모들이 원하는거죠
참 이쁜모습이고 정이 느껴져서
훈훈하다는~~~
딸,며느리,엄마인 제가 한 수배우고갑니다2. ...
'14.1.28 1:42 AM (1.244.xxx.132)저도 제 블로그에 아이동영상 같은거 모아두고
한번씩 카톡으로 보내드리면
그걸 두고두고 보면서 좋아하시더군요.
근데 이런건..역시 친정엄마랑 하기가 제일 편한 방법이긴해요.3. 에구
'14.1.28 2:21 AM (211.209.xxx.23)우리 딸들도 그래 줌 좋겠어요. 지금 설 준비로 대청소하는데 도움요청해도 딴 짓이네요. ㅜㅜㅜ
4. ...
'14.1.28 4:20 AM (49.1.xxx.32)이미 그만큼 부모님이 자식한테 넉넉한 사랑을 베푸신거죠. 그러니 자식 역시 사랑으로 보답하는거구요.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에요. 저한텐 부럽기도 하네요.5. 221님
'14.1.28 8:45 AM (175.223.xxx.250)결혼 하셨나요?효녀병도 아니고 배우자 힘들겠네요
시댁에도 그렇게하세요 내부모만 하는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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